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의화신..인가 뭔가 예능토크프로에서 이혼한 사람들 나와 떠드는거..

뭐야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3-02-11 12:18:54

개인적으로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결혼해서 뒤늦게 서로의 인생관이나 삶이 도저히 융화될수 없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하기도 해요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 결혼제도가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결혼생활내에서 서로 인내하면서도 발견하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이런게 가치 없다고 절대 생각 안하거든요

나가서 맞벌이하며 특히나 그 생각이 훨씬 더 강해졌어요

 

정초에 무슨 예능토크프로를 우연히 봤는데

방송계에서 이혼한 인물은 죄다 불러다가 이혼이 잘했다는 취지로 꾸몄는지

이혼상대방의 허물을 들추면서- 주로 경제적 무능력, 도박,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들-

(방송인 아나운서와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개그맨 무슨 남자들, 아무튼 방송인이라는 연예인들..-_-)

자기 입장을 엄청 옹호하더군요

그런데 너무너무 보기 불편하고

솔직히 역겨운 점이 아주 많았네요

억압된 결혼제도를 고치는게

막 이혼인가요?

이혼해서 방송에 나와 상대방 거론하며 깔아뭉개는 건가요?

그런걸 전파 낭비하며 방송에 사방팔방 나팔을 불면

이 사회의 자유와 민주와 자기 구속이 많이 완화되고 드높아지나요?

너무 싼티나는 방송에 싼티나는 구성, 의도..

 

게다가 방송인이랍시고 나와 자기 일만 떠들어대니

죽은자는 말이 없다.. 고 방송관계자 아니었던 전 배우자들은 거론되면서

하나같이 도박꾼, 사깃꾼, 경제적 무능력자, 거짓말쟁이, 한심한 여편네.. 이렇게 만들어 놓더군요

난 능력있으니 너 같은거 더이상 안보고 이렇게 더 멋지게 산다

이런 말 하려고 악과 오기에 받쳐서 나온 사람들의 집단 같았어요

도대체 저런 프로들의 진짜 진위가 뭐란 거에요?

 

정말 힘들게 배우자와 이혼결정을 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던 과거 분위기도 문제있지만

결혼한 자기 결정에 대해 인내와 행복을 나름대로 지켜가며 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야.. 넌 그리 멍청 무식하게 살고 있니? 능력 없어 그러니? 확 잘라버려..

이런 취지의 알수없는? 과거의 방송? 인들이 나와 자기 잘났다고 떠드는거..

진짜 그 취지와 의도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뭐 이건, 자기 입장 변명하고 나 이러니까 떳떳해, 건들지 마.. 같은 분위기..

이혼이 욕이 아니라지만 저런식으로

100억 빚을 덤탱이써서 이혼했는데 그 사람은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같은 일기장같은 이야기를

사방에 떠든다고해서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IP : 220.8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3.2.11 2:59 PM (211.109.xxx.141)

    무슨소리? 돈의화신은 청담동 엘리스 끝나고하는 주말드라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227 빵집에 파는 빵중에 달걀 안들어간거 뭐있나요? 4 달걀 2013/04/16 960
241226 요즘 김밥이 심하게 떙깁니다. 7 힐링이 2013/04/16 1,703
241225 화났을때 스스로 처방하는 신경안정제 공유해봐요~ 26 후아 2013/04/16 5,312
241224 가벼운 썬크림의 갑은 뭘까요? 32 ... 2013/04/16 6,195
241223 멀티쿠커 쓰시는분?? 3 .. 2013/04/16 2,016
241222 사람 싫은티를 면전에 대놓고 하는 사람을 어찌 대해야할까요? 8 비밀 2013/04/16 4,741
241221 엄마혼자 미국가시는데요..미국입국심사 질문이 있어요 21 노모걱정 2013/04/16 16,939
241220 어디로 갈까요 3 쇼핑고민 2013/04/16 547
241219 매일 화장 하시나요? 5 전업 2013/04/16 2,086
241218 오늘아침, 삼생이가 얄미웠어요. 8 봄꽃 2013/04/16 1,791
241217 서대문구 마포구 중등 수학학원 2 ** 2013/04/16 1,020
241216 핸드폰대리점들 얼마나 벌까요? 2 핸드폰 2013/04/16 1,612
241215 폰으로 82글 볼 때 저만 이런가요? 25 불편 2013/04/16 1,497
241214 패키지가격 문의드려요. 궁금맘 2013/04/16 431
241213 주위에 일반고 상위권 고딩 자퇴하고... 14 .. 2013/04/16 4,183
241212 구몬..방문교사 방문없이도 가능한가요? 6 중1엄마 2013/04/16 2,134
241211 제대로 된 현미쌀 사고 싶어요 ㅠㅠ 9 .. 2013/04/16 1,897
241210 어제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고 글 올렸던 .. ... 2013/04/16 1,370
241209 빵값이 미쳤어요.. 17 찹쌀도넛 2013/04/16 8,860
241208 네비게이션 3D가 괜찮은가요? 아님 그냥 2D로 살까요? 5 길을묻다 2013/04/16 1,881
241207 북침을 여태 안믿었지만.... 10 퓨쳐 2013/04/16 1,913
241206 시어버린 파김치 어찌할까요? 11 친정 2013/04/16 2,281
241205 원룸 건물 융자.. 1~3억씩 있는 건물들.. 안전한거에요??.. 5 .. 2013/04/16 4,199
241204 양치질 늘 정석으로 해도 충치가 생기나요 7 아휴 2013/04/16 2,043
241203 가장 순한 개 8 순둥 2013/04/16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