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의화신..인가 뭔가 예능토크프로에서 이혼한 사람들 나와 떠드는거..

뭐야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3-02-11 12:18:54

개인적으로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결혼해서 뒤늦게 서로의 인생관이나 삶이 도저히 융화될수 없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하기도 해요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 결혼제도가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결혼생활내에서 서로 인내하면서도 발견하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이런게 가치 없다고 절대 생각 안하거든요

나가서 맞벌이하며 특히나 그 생각이 훨씬 더 강해졌어요

 

정초에 무슨 예능토크프로를 우연히 봤는데

방송계에서 이혼한 인물은 죄다 불러다가 이혼이 잘했다는 취지로 꾸몄는지

이혼상대방의 허물을 들추면서- 주로 경제적 무능력, 도박,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들-

(방송인 아나운서와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개그맨 무슨 남자들, 아무튼 방송인이라는 연예인들..-_-)

자기 입장을 엄청 옹호하더군요

그런데 너무너무 보기 불편하고

솔직히 역겨운 점이 아주 많았네요

억압된 결혼제도를 고치는게

막 이혼인가요?

이혼해서 방송에 나와 상대방 거론하며 깔아뭉개는 건가요?

그런걸 전파 낭비하며 방송에 사방팔방 나팔을 불면

이 사회의 자유와 민주와 자기 구속이 많이 완화되고 드높아지나요?

너무 싼티나는 방송에 싼티나는 구성, 의도..

 

게다가 방송인이랍시고 나와 자기 일만 떠들어대니

죽은자는 말이 없다.. 고 방송관계자 아니었던 전 배우자들은 거론되면서

하나같이 도박꾼, 사깃꾼, 경제적 무능력자, 거짓말쟁이, 한심한 여편네.. 이렇게 만들어 놓더군요

난 능력있으니 너 같은거 더이상 안보고 이렇게 더 멋지게 산다

이런 말 하려고 악과 오기에 받쳐서 나온 사람들의 집단 같았어요

도대체 저런 프로들의 진짜 진위가 뭐란 거에요?

 

정말 힘들게 배우자와 이혼결정을 할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던 과거 분위기도 문제있지만

결혼한 자기 결정에 대해 인내와 행복을 나름대로 지켜가며 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야.. 넌 그리 멍청 무식하게 살고 있니? 능력 없어 그러니? 확 잘라버려..

이런 취지의 알수없는? 과거의 방송? 인들이 나와 자기 잘났다고 떠드는거..

진짜 그 취지와 의도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뭐 이건, 자기 입장 변명하고 나 이러니까 떳떳해, 건들지 마.. 같은 분위기..

이혼이 욕이 아니라지만 저런식으로

100억 빚을 덤탱이써서 이혼했는데 그 사람은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같은 일기장같은 이야기를

사방에 떠든다고해서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IP : 220.8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3.2.11 2:59 PM (211.109.xxx.141)

    무슨소리? 돈의화신은 청담동 엘리스 끝나고하는 주말드라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16 소개팅들어왔는데 5 2013/02/19 1,698
220015 공부하라고 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3 애들공부 2013/02/19 1,341
220014 유방이 아파요. 4 저말입니다 2013/02/19 1,733
220013 사무용 중고가구(서울,분당) 살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13/02/19 1,337
220012 아말감 제거하고 레진 치료후 아파요 ㅠㅠ 3 폰작성 2013/02/19 2,722
220011 친정엄마와 갈등 XXX 2013/02/19 1,054
220010 마 갈아드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10 쉬운 방법 2013/02/19 1,326
220009 보험하는 친구가 내일 사무실로 놀러오라고 하는데요 9 뭐지요? 2013/02/19 2,066
220008 시댁마음 4 지혜 2013/02/19 1,253
220007 미니미싱 밑실이 안올라와요 3 미싱 2013/02/19 4,621
220006 밀레 청소봉투 파나요? 2 코스트코 2013/02/19 648
220005 논술학원에 관한 정보 좀 주세요~ 1 중3맘 2013/02/19 591
220004 금매입장소는 어느곳에나똑같이 쳐주나요? 2 직당맘2 2013/02/19 835
220003 성당다니시는분들 조문할때 절 하나요~? 13 SJmom 2013/02/19 4,393
220002 농심라면 환불.. 2 ... 2013/02/19 784
220001 내일 영하 8도래요ㅠㅠ 10 ㅠㅠ 2013/02/19 4,154
220000 외국은 30중반에도 다시 공부해서 새 직업 구한다는 말. 8 00 2013/02/19 2,667
219999 목이 확 제껴져서 목이 뻐근하고 아프다는데요(딸아이요) 1 어떤 치료를.. 2013/02/19 390
219998 1년 갱신으로 바뀌는거 1 의료실비 2013/02/19 684
219997 [책소개] 초등공부 불변의 법칙 20 도서대출중 2013/02/19 3,138
219996 휴대폰에 남편분들 뭐라고 저장하셨나요? 60 저장 2013/02/19 14,292
219995 택시업계, 요금인상안 거부하고 "대중교통 해달라&quo.. 이계덕기자 2013/02/19 381
219994 고사리가 너무 많은데요 7 2013/02/19 1,206
219993 서울 여행:인사동 -명동 -남산타워 4 마미 2013/02/19 3,888
219992 친정 외가 친가 모두 의절하신 분 계세요? 2 독립 2013/02/19 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