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자체가 싫은 결혼 한분들 안 계세요?

성냥갑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02-11 09:03:26
결혼 16년차 입니다
결혼 한거. 자체가 싫어요
그냥 평범하게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큰 문제도 없지만 결혼하면서 살고 있다는게 싫어요
맏 며느리 노릇도 싫고 아내 노릇도 싫고....
친정엄마가  혼자 고생하시면서 절 키우셔서 표나는 절박한 이유없이 이혼하는건 너무 큰
불효다 싶어 그냥 저냥 사는데 친정 엄마 안 계시게 되면 혼자 살까 합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다 크면 자기 인생 살테고.....
전 왜 이리 결혼이라는 제도가 싫을까요....
덧 붙이자면 남편이 욱하는 성미가 있어서 가끔 뒤통수 때리는 것 처럼 별 일 아닌 일에도
갑자기 짜증 낼 때가 종종 있어서 그 때 마다 울 엄마 돌아 가실 때 까지만 너하고 산다 
엄마 없음 너하곤 끝이다 그러면서 참습니다.....
혼자 살아도 별거 없겠지만 최소한 눈치는 안보며 살테니까요.....

IP : 221.143.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1 9:46 AM (58.148.xxx.103)

    저랑 연배도, 결혼연수도 비슷하시겠네요
    맘속으론 이미 별거중이에요
    하숙생 한명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기대와 맘을 접는법을 배우는 중이네요

  • 2. 예쁜공주223
    '13.2.11 10:13 AM (180.64.xxx.211)

    우리 윗세대분들은 그렇게 사신 분들 의외로 많아요.
    제도권에 구속되서 그렇죠.
    우리 아래세대는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 3. 한마디
    '13.2.11 11:22 AM (118.222.xxx.82)

    이혼하세요.하루를 살아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 4. 플럼스카페
    '13.2.11 2:08 PM (211.177.xxx.98)

    저도 만약 선택할 수 있는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결혼 안 하고 싶어요.
    결혼하고 보니 제가 결혼과 안 맞는 사람임을 알았어요.

  • 5. 고민중
    '13.2.11 4:48 PM (121.129.xxx.76)

    결혼 한달 후 깨달았죠. 애 없을 때 헤어질까 고민되는데, 특히 명절 때 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132 농심 라면 스프에서 발암 물질 발견 5 이런, 2013/02/19 1,627
221131 중앙대 의대 vs 인제의대 25 새벽이슬 2013/02/19 14,330
221130 라식수술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애엄마 2013/02/19 1,358
221129 재봉틀 없는 집에서는.. 12 신영유 2013/02/19 2,919
221128 [펌] 손자 졸업 축하하는 홍라희 관장 7 2013/02/19 6,299
221127 (대기)유통기한 한 달 지난 비빔면 먹어도 될까요. 12 윤쨩네 2013/02/19 2,209
221126 제가 결혼해도 될까요? 31 - 2013/02/19 4,999
221125 좋은 집 어떻게 알아보나요?(리플 달아주삼~~) 1 무플절망 2013/02/19 1,156
221124 costco vs. vic 1 궁금 2013/02/19 838
221123 오디션 출신 가수 누구 좋아하세요? 9 .. 2013/02/19 2,256
221122 증여세)) 아들앞으로 돈 1600정도 넣었났는데 빼야하나여? 7 궁금해여 2013/02/19 3,452
221121 가방이 어디것인지 너무 궁금해요. 패셔니스타 82님들 찾아주세요.. 2 플리즈 2013/02/19 1,829
221120 오븐 추천 부탁드립니다. ^^ 1 반쪽이 2013/02/19 865
221119 친한 친구가 사정때문에 결혼식에 못오고, 9 요플레 2013/02/19 3,089
221118 신용카드 결재취소 보름이상 지났는데, 가능할까요?^^(영수증없구.. 7 신용카드 취.. 2013/02/19 1,463
221117 다들 먹고사는게 힘든세상이네요 ㄴㄴ 2013/02/19 1,323
221116 39세.. 드디어 흰머리가.. 6 .. 2013/02/19 2,807
221115 MB “퇴임 후 4대강 따라 우리 강산 한 번 둘러보고 싶다” 9 세우실 2013/02/19 1,331
221114 대만 다녀오신 분~~ 6 80대 되시.. 2013/02/19 1,490
221113 팬디 투쥬르 어때요? 3 .... 2013/02/19 1,536
221112 내 돈을 여기에 부어야 하나...ㅎㅎㅎㅎ 1 민들레 2013/02/19 1,238
221111 힐튼 호텔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 어느회사가 나은가요 2 급질 2013/02/19 991
221110 천연가죽소파 한번씩 때 벗겨줘야 하나요?? 2 .. 2013/02/19 1,444
221109 초등2학년 영어학원 3 학부모 2013/02/19 2,033
221108 영어독서 강조하는 블로그를 찾아요 2 .. 2013/02/19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