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에서 친구사이로 가능한가요?
좋은 친구로 남자 하네요.
저는 친정에 와있고 남자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은 날마다 함께 합니다.
새로운 젊은 여자랑 살고싶다고 싱글카페를 가입해 한참 작업중이더군요. 띠동갑여자에게 한참 작업중이네요. 연봉이랑 학벌을 양껏 부풀려 놓고 ...
연봉은 1억5천 학벌은 @@대학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리하는 중이긴 하지만 날마다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해야하는 제자신이 처량합니다.
제가 정신 차릴수 있게 혼좀 내주세요.
그사람이 아직도 좋습니다.
그사람은 어릴적 소아마비로 2급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구에 의존해야 된다고..
1. ,,
'13.2.11 2:01 AM (72.213.xxx.130)친구로 지내자 = 가끔 몸대주는 사이로 지내자는 여지를 두는 말이죠. 너랑 사는 건 싫고
2. ㅇ
'13.2.11 2:04 AM (115.139.xxx.116)헤어지면서 좋은 오빠 동생 사이 이야기하는 거
그런거는 풋연애하는 이십초반에나 하는 말이죠3. 이혼전인데
'13.2.11 2:05 AM (124.61.xxx.102)벌써부터 저러는거 보면 참 답답하시겠어요. 나잇값도 못하고 웬일이래요? 여기서 끝내신거 다행이시네요.
4. ㅡㅡ
'13.2.11 2:06 AM (210.216.xxx.209)그남자 여러모로 보아하니 말년이 사납겠구만. 어디서 그만한남자 못만나겠어요?
5. 원글
'13.2.11 2:11 AM (101.235.xxx.116)제가 저사람에게 미련갖지 않고 끝낼수 있게 ..저좀 혼내주세요..
고맙습니다6. 사기꾼인데...
'13.2.11 2:15 AM (221.146.xxx.93)스펙 사기쳐서 여자 꼬실려고 한다구요?
정신좀 차리세요. 님...7. 연봉 1억5천
'13.2.11 2:29 AM (211.202.xxx.240)대통령 보다 더 많네요.
8. 으이구
'13.2.11 2:40 AM (112.153.xxx.4)잘 된거에요
원글님 뭐가 아쉬워서 그런 사람이랑 살아요? 맘 정리하세요9. 인성이
'13.2.11 3:21 AM (119.17.xxx.2)인성이 못됐네요. 헤어지기도 전에 다른 여자 .. 저런 인성 가진 사람이랑 친구하기 싫을 것 같아요. 남녀이전에 그런사람이면 싫지 않나요?
10. 그냥
'13.2.11 4:12 AM (114.200.xxx.150)성격차이나 다른 주변의 강요에 의해 헤어지는 거라면 친구로 남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젊은 여자랑 살고싶다고 싱글카페를 가입"한 전 남편과
정말 진심으로 친구로 지내고 싶으세요.
원글님, 저 남자에게 진짜 호구이고요. 어린 여자 만날때까지 몸 대달라라는 이야기 같네요.
저같으면 전 남친이라도 친구로 못 지네겠네요.
어디 꽃뱀한테나 꽉 물려라~ 라고 원글님 대신 저주 내려 주고 싶네요11. 님자가 이혼을
'13.2.11 5:27 AM (61.33.xxx.15)요구한게 아니라 님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는 남편을 보고 사는게 힘들어서 님이 이혼하자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이토록 미련이 남는 것 아니겠어요 그나만 참으면 그냥 살아도 되는데..하는 마음이 있으셔서..근데 이혼하기도 전에 다른 여자에게 작업을 하다니 완전 미친노ㅁ이네요 님 그 남자는 님을 정말 안 좋아하네요..제가 다 느껴져요 님이 참 못나보여요..같은 여자 망신 주는 것 같고..죄송해요
12. ...
'13.2.11 8:44 AM (122.36.xxx.11)아이고...참.
그런 것도 말이라고 듣고 괴로와 합니까?
싱글카페 가입해서 작업중인 것도 남편이라고?
위자료 톡톡히 받고 이혼하세요
이혼하고 나서 그 짓하라고 ...그걸 두고 보세요?
그러니 그런 대접을 받지요.
이혼하기 전에 그딴 짓 하면
상대녀자에게 위자료 청구소송 하시구요
그 여자가 남편에게 다시 손해배상 소송 하겠지요
그 여자에게 작업 거는 거 ..다 증거로 모아두세요
그걸로 위자료 더 많이 받게.
여기서 제일 이해 안가는 건 원글님.
저꼴을 보고 살면서 ..친구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하다니...
자랄때 부모형제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자라면
자존감이 이렇게 바닥일 수 있어요?
혹 지ㅇ능ㅇ 모자라나요?13. 원글
'13.2.11 8:52 AM (203.226.xxx.104)그사람이 왠지 불쌍해보여요.
이렇게 정리못하고 질질 짜는 제자신이 너무 구질구질 해서 미칠거 같구요.
자꾸 눈물만 나고..
버림 받았다. 그 세월이 억울하다. 챙피하다..
...14. 시간이 약입니다
'13.2.11 9:26 AM (222.238.xxx.62)본인마음을 정리도하기전에 저리행동하는건 인간의본질이 틀려먹은놈입니다 정리하시는게 답입니다 애잔한마음이 남아서 가슴저리시겠지만 님만몸과마음이 건강하시다면 조만간새로운 사랑이 찾아올수있어요 영원한사랑이라는것은 없습니다 남을배려하지않고 본능에충실한수컷에게 님이 흘리는미련마저 사치스럽네요 신께 감사하세요
15. 달퐁이
'13.2.11 9:28 AM (175.208.xxx.57)뭐가 불쌍해요? 작업거는게 어차피 잘 안될걸같아서요? 님도 좀 웃기세요..뭐 그런거까지 걱정하세요? 이미 님한테 마음떠나 다른여자 알아보는 사람을요....남편 장애가 있어서요? 그건 전 남편일이죠..산뜻하게 새출발하세요..
16. 시간이 약입니다
'13.2.11 9:30 AM (222.238.xxx.62)울고 싶으면 실컷울고 억울한마음이 들면 원망도 원없이하시고 미련의털끝하나라도 억울하지않게 가지고있는감정들을 다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정리가되고 냉정하게자신을 돌아볼수있습니다 더멋진 내삶을위하여 저런인간말종은 님이보내주세요 지금 부터라도..... 힘들겠지만 역으로 님이차는겁니다
17. ㄱㄱ
'13.2.11 9:55 AM (211.36.xxx.34)오래 사귄 남친과의 이별도 버림받았단 마음 생기는데 결혼까지 했음 오죽할까요
누구나 버리고 버림 받는거니까 그게 사람이니까 뭐 어때 하고 자신을 위로해 주세요
다시 사랑을 만나시고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세요 영원한건 없답니다18. 원글
'13.2.11 10:02 AM (203.226.xxx.113)정말 고맙습니다.
남아 있는 미련마저 버려버리겠습니다.
시간이 필요하겠지요?19. ...
'13.2.11 10:12 AM (58.237.xxx.127)자기 그릇대로 삽니다.
원글님이 스스로 한심하고 미련한 사람 같으면
싱글까페에 기웃거리는 남편에게 매달리세요.
하고싶는대로 하셔요.
원글님은 무엇보다 자신을 좀 사랑하셔야겠어요.20. 한마디
'13.2.11 11:25 AM (118.222.xxx.82)별거중 스펙속이고 딴 여자에게 작업거는 남자라...마음도 장애네요.
21. 꾸지뽕나무
'13.2.11 12:27 PM (39.7.xxx.9)별거중인데 그 놈이 스펙속이고 카페가입 이런건 어찌 그리 잘아세요??
22. 원글
'13.2.11 2:05 PM (101.235.xxx.116)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비밀번호를 변경안하고 있네요.
저 보라고 그러는 것일까요?23. ,,
'13.2.11 2:46 PM (72.213.xxx.130)비번 변경 안 한 것은 대부분의 남자가 귀찮은 거 싫어해서 그냥 둬서 그래요. 오해하지 마세요~
24. ..
'13.2.11 4:54 PM (211.176.xxx.12)이혼 후의 삶에 대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서일 뿐, 배우자에 대한 미련이 아닙니다. 부부관계도 인간관계의 일종인데, 상대에 대한 견적이 나온 마당에 미련 운운 하는 거 핀트 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런 논리면 길가다가 아무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과연 그런가요?
본인 인생에서 이성관계가 중요하고 지금 배우자보다 나은 상대 못 만날 것 같으면 다른 취미를 찾아보시길. 안 되는 분야에 연연하지 마시고.
인간관계에서 버리고 버림받고는 없는 겁니다. 그저 서로 맞지 않는 것뿐.
여성들이 연애에서나 결혼에서나 헤어지는 거에 망설이는 이유는 남성들보다 시간의 압박을 더 느끼는 탓. 나이든 남성은 또 다시 연애나 결혼을 하기가 나이든 여성보다 더 수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탓. 그걸 넘어서면 아무것도 아님. 이 세상에는 연애나 결혼생활말고도 재미난 일이 많음.25. 하늘
'13.2.11 5:54 PM (222.112.xxx.48)211.176 님 결론도 산뜻하네요
인연을 맺은 그 시간들, 이혼후의 만남,,등등 아쉬움과 불안, 두려움이지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원글님 자유를 맛볼 날이 오겠지요
심신이 병들긴했네요,,,남편분26. 파사현정
'13.2.11 7:12 PM (114.200.xxx.112)다른일 하시고 끝내세요.
좀 웃기네요27. 0000
'13.2.11 9:08 PM (92.74.xxx.230)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 잊지 마세요.
28. 원글
'13.2.11 10:04 PM (203.226.xxx.124)친구랑 수다떨었네요~ 쏘주도 한잔했구요.
님들 말씀이 옳으세요.
정신차릴게요.
정신차릴게요^^
고맙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여러님들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