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로 인한 사람을 피하는 트라우마 극복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조회수 : 5,455
작성일 : 2013-02-10 23:42:21

 

 

제가 학창시절에 잠시 왕따를 당한적이 있어요.

 

일단 지금 회사도 다니고 멀쩡한거 같은데

실상 속은 안그래요.

 

왕따전에는 사람 좋아하고 많은곳에 다니는거 좋아했는데

왕따당한이후 사람을 피하고 사람 많은곳은 잘 안다니려고 해요.

사람이 모이는 모임도 싫어하게되었고

사람 자체를 자꾸 피하게 되요.

 

많은 사람 벅적이는곳 가면 가슴이 두근거리구요.

 

 

정신과 치료도 사실 그닥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 힘으로 의지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혹시 도움될만한 다른 방법이나 책, 동영상 , 글귀등

도움이 될만한 모든것들 아시는분들 댓글로 짧은 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IP : 211.201.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0 11:44 PM (193.83.xxx.77)

    시간이 약이예요. 토닥토닥.

  • 2. 하얀공주
    '13.2.10 11:45 PM (180.64.xxx.211)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좋아요.
    그리고 좋은 취미생활 하세요. 마음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3. ...
    '13.2.11 12:21 AM (211.246.xxx.236)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사람으로 밖에 치유 안되더라구요
    전 수년의 직장생활 사람상대하는 일 전부 치유에 일그램도 도움 안됐구요
    관두고 공부하면서 여러사람이랑 스터디하고
    나 자신을 위해서만 일(공부)하고 그런 발전한 내모습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까지 만나니 치유되더라구요

  • 4. ...
    '13.2.11 12:25 AM (211.246.xxx.236)

    사람이 상대하는 직업이 전혀 도움이 안되었던 이유는 그곳은 나를 나자체로 사랑해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었구요
    공부하다가 보는 사람들은 다 순한분들이 많아서인지 치유에 많이 도움되었어요

  • 5. 게자니
    '13.2.11 1:12 AM (59.5.xxx.66)

    제목 보고 제가 쓴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어렸을 때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이후로 친구 사귀기가 잘 안돼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마음을 잘 못열겠어요...
    진정한 내짝만 만나면 된다고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남친을 사귀는 것도 결혼할 사람을 찾는 것도, 나 친구사귀기부터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즉,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을 수 있어야 연애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하나만 잘하자, 고 결심했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제 컴플렉스(인간관계 잘 못맺는 결점)를 먼저 고치기로 했어요!

  • 6. 게자니
    '13.2.11 1:14 AM (59.5.xxx.66)

    전 특히 여자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못맺어요... 그래서 지금 처음 사회생활하는 데, 입사동기들과 함꼐 있다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동기 여자애들을 마주칠끼봐 두려워요....화장실같이 좁은 데서 단둘이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당황스럽다...쟤가 날 어떻게 볼까...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화장실 갈 때마다 안마주치기를 바라요.
    이런 저, 빨리 고쳐야겠죠?

  • 7. 화이팅이요
    '13.2.11 1:29 AM (27.35.xxx.237)

    저도 마음 잘못여는데 근데 사람도 봐가면서 열으세요.

  • 8. ...
    '13.2.11 3:40 AM (121.88.xxx.193)

    전 이렇게요..
    내인생 내가 주인인데 남들이 날 어찌 생각하는지 신경 안써요..
    오직 내가 저 사람이 좋은지 싫은지가 기준이 될뿐..
    법정스님인가 그랬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부러 너무 많은 인연을 맺을 필요 없다구요..
    아무나 관계맺을 필요 없다는 뜻이겠죠..
    나 자신이 올바르게 사는것만 확실하다면 굳이 내가 더 인간관계때문에 신경쓸필요 없지 않을까요..
    자신감을 갖으셔요..화이팅!!

  • 9. ...
    '13.2.11 3:44 AM (121.88.xxx.193)

    그랬데요? 그랬대요 로 수정 .. 갖으셔요? 가지셔요 로 수정.. 써놓고 보니^^

  • 10. --
    '13.2.11 10:27 AM (218.55.xxx.68)

    에공.. 마음이 찡하네요. 근데요.. 사실은 시간이 약입니다. 이또한 지나가리..
    그리고 좀 더 대범하게 자신을 드러내놓고 그냥 실수하면 어때요? 용기를 가지고
    덤비세요. 실수를 많이해야 정리가 됩니다. 그러니 꼭 실수를 해라라고 조언드립니다.
    정신과치료는 제 생각엔 그닥 필요없다고 봅니다. 자신이 트라우마를 겪고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병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잠깐 테잎이 잘못감겨진 인생의 어느 일부분.. 일뿐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그냥 접혀놓고 지나쳐버릴려고 노력해보심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308 이 강아지 무슨 종인지 아시는 분 8 추운 강아지.. 2013/02/12 2,025
218307 휘트니휴스턴 특집 볼려고 채널뒤적거리는데요 kbs프라임 채널없어.. 7 제이케이 2013/02/12 1,598
218306 요번 명절...친인척들 애들...입시실적 보고 23 멘붕 2013/02/12 9,485
218305 아이 여드름 한약으로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4 도움 바래요.. 2013/02/12 1,467
218304 배숙은 생강차 맛인가요?? 1 .. 2013/02/11 1,102
218303 동국대 기계공학과 항공대 전자및정보통신공학부랑선택의 기로에서 3 rkd113.. 2013/02/11 3,193
218302 채식주의자인데 뚱뚱한사람있나요? 25 ... 2013/02/11 6,973
218301 신생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 2013/02/11 1,337
218300 세븐스프링스 평일 런치, 디너, 주말... 메뉴가 다른가요? 3 ㅋㅋ 2013/02/11 5,553
218299 내용은 지울께요(죄송합니다__) 9 지겨우시죠 2013/02/11 2,483
218298 브레이브하트에서 공주 6 ㄴㄴ 2013/02/11 1,961
218297 게시판에 쓰고 털어버리렵니다.. 정신병자 시어머니 망언.. 그리.. 14 아기엄마 2013/02/11 7,632
218296 보조키는 도둑이 못여나요? 5 보안 2013/02/11 2,893
218295 니가 봤냐는 같은 반 엄마.. 32 속터지는맘 2013/02/11 8,032
218294 취업을 위해 자격증 준비하신다는 분들은 어떤 자격증 따시나요? 2 ... 2013/02/11 1,711
218293 건축학개론, 똑같이 봐도 생각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군요. 19 건축학개론 2013/02/11 4,598
218292 일베충들 이제 긴장좀 타야겠어요.ㅎㅎㅎㅎ 1 슈퍼코리언 2013/02/11 1,768
218291 39살에 재취업을 하려합니다 1 이력서 2013/02/11 2,435
218290 책 속에 진리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 31 4ever 2013/02/11 5,494
218289 이번 베이비페어가서 제대혈 상담받았어요~~ 4 명배맘 2013/02/11 1,732
218288 최강희 정말 어려보이지 않나요? 16 7급 공무원.. 2013/02/11 5,164
218287 15년이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할머니.. 3 ? 2013/02/11 3,120
218286 허리 디스크 수술 신경외과인가요? 정형외과인가요? 2 희망 2013/02/11 3,973
218285 드라마가 다들 재미없는 것 같아요. 43 ... 2013/02/11 7,538
218284 광고천재 이태백 9 공중파에 약.. 2013/02/11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