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집년이 몇인데 아들 혼자 녹두전을 부치나

나모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3-02-10 21:11:39
혼자 열심히 전을 부쳤죠. 시어머니와 남편은 마트가고 집에 남아있던 손윗시누 소파에 앉아 계시고. 손윗시누 늦잠자는 본인의 큰딸이 일어나자 청소기 돌리라고 시키셨죠. 거실에 자리펴고 부치면 누가 일을 하네마네 할까봐 그냥 가스렌지 앞에서 얌전히 부쳤답니다.
다 끝내고 앉았는데 남편이랑 작은조카 한 보따리 사들고 들어오더군요.
곧이어 녹두전 부칠 준비를 하신 시어머니. 절더러 마저 하라시니 남편이 자신이 하겠다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툴게 전을 부치기 시작한 남편.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집에 지집년이 몇인데 아들이 하누." 하십니다.
못마땅하지만 어쩌겠냐는 투셨죠.
현재 시댁 생활비 저희가 100% 대고, 손윗시누까지 저희 신세 지고 있는 상황. 신세지고 있는 처지에 할 말 제대로 못하고 산다는 분위기로 하시는 그 말씀이 자꾸 생각나요.
IP : 58.14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0 9:13 PM (203.152.xxx.15)

    에휴...
    시누도 지집년인데;;

  • 2. 그러게
    '13.2.10 9:16 PM (49.50.xxx.161)

    지집년 본인 얘기겠죠 흘리세요

  • 3. ᆞᆞ
    '13.2.10 9:17 PM (115.41.xxx.216)

    욕이 일상? 년이라니..ㅜ

  • 4.
    '13.2.10 9:18 PM (110.70.xxx.207)

    다음부턴 일한티를 내세요
    거실에 자리깔고 전부치고 청소도 하구요
    그리 티를 팍팍내야합니다

  • 5. ㅡㅡ
    '13.2.10 9:29 PM (223.62.xxx.45)

    네?지집년이라구요?
    하고 눈똥그랗게뜨고
    쳐다봐주시지ㅠ

  • 6.
    '13.2.10 10:01 PM (58.236.xxx.74)

    본인이 부모나 시부모에게 귀........한 대접 받아보신 분은 절대 그렇게 말 못해요.
    본인이 남편에게 귀한 대접 받은 분도 그렇게 말 안하시고요.
    불쌍히 여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138 우리 시부모님~ 이런분이십니다 7 삼부자맘 2013/02/11 2,804
218137 서울서 가까운 온천 좀 추천해주세요. 9 온천 2013/02/11 3,602
218136 어디서나 타겟이 되는 사람... 1 눈발 2013/02/11 1,531
218135 건축학개론 남자들 제일 어이 없는 부분. 34 황당 2013/02/11 64,718
218134 미국신발 사이즈 좀 확인 부탁드려요.. 5 친구야놀자 2013/02/11 2,397
218133 세상에..말도 안되는 일이.. 3 멍멍이 2013/02/11 2,307
218132 태아가 양수를 먹고 태어났어요...도와주세요 ㅠㅠ 8 ... 2013/02/11 10,413
218131 셜롯 파는 곳 아시는 분.. 9 해피투게더 2013/02/11 2,000
218130 남편의 첫사랑이 별로 질투가 안나는 분 계신가요? 15 . 2013/02/11 6,285
218129 존라베 보신분 계세요? 3 영화 2013/02/11 735
218128 디지털피아노 자주 안쳐주면 건반 들어가지는 현상 생기나요? 7 고장 2013/02/11 2,875
218127 입닥쳐 ㅎㅎ 3 ㅋㅋㅋ 2013/02/11 1,666
218126 치과의사가 입냄새가 나요 7 곤란하다 2013/02/11 6,064
218125 강아지들 울타리 잘 넘나요 6 .. 2013/02/11 1,525
218124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질환자 100만시대.. 특히 여성들 12 호박덩쿨 2013/02/11 4,512
218123 베를린 22 ........ 2013/02/11 3,524
218122 재형저축 부활한다는데..어떻게하면 좋을까요? 6 목돈마련 2013/02/11 4,031
218121 결혼 15년차 정도 되어도 남편이 와이프한테 끔찍하게 잘하시는 .. 47 남편 2013/02/11 17,520
218120 아침에 장모님집에 돈 보내며 안부인사하는 이쁜 신랑 11 ... 2013/02/11 4,016
218119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재계약서는 언제쯤 써야 할까요? ... 2013/02/11 1,492
218118 학원비,주유비,인터넷쇼핑,통신비할인에 유리한 신용카드는 뭘까요?.. 1 카드 2013/02/11 1,388
218117 오늘 디게 춥네요 4 춥다추워 2013/02/11 2,085
218116 죄송해요 2 ... 2013/02/11 837
218115 돈의화신..인가 뭔가 예능토크프로에서 이혼한 사람들 나와 떠드는.. 1 뭐야 2013/02/11 2,044
218114 시외버스 안인데 겜소리가 멈추질 않네요, 으악 2013/02/11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