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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우울해요...

파랑새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3-02-10 19:58:07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나, 어려서 관심 받는 길은 스스로 모든 걸 다 해내는 것 뿐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혼자 병원도 가고, 혼자 입학식, 졸업식 가고 그러면 어른들이 칭찬해주시는데,

 꼭 그러면 사랑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었거든요.

 

 그 때부터 저는 칭찬받기 위해 살아왔던거 같아요.

 칭찬받기 위해서는 거짓말도 하고요.

 그래서 힘들다는 얘기를 잘 하지 않아요.

 반대로 주위 사람들 상담이나 이런 건 잘해주는 편이고,

 집에서도 힘든 일 있음 저한테 상담하는 일이 많아요.

 전.. 힘든 일 있어도 잘 얘기 안 하구요.

 가족사이나 형제 간 우애도 돈독한 편이라 제가 힘들다 하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지만,

 입 밖으로 힘들다는 말을 잘 못 꺼내요.

 

 집안 분위기가 너 하고 싶은거 하고 그 대신 책임도 너가 져라 하는 분위기라서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아왔지만,

 그 대신 제가 짊어져야 했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곪을대로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이에요.

 

 늦은 나이에 대학에 가게 되어, 타지에서 유학생활 중인데,

 제가 일해서 번 돈 들고 와서 학비 내고, 생활비 대고,

 지금은 아르바이트랑 장학금으로 학비랑 생활비를 대고 있어요.

 그러다 중간에 이사해야할 일이 있어서 이사하느라 드는 비용이랑

 학비를 한 번 장학금 놓쳐서 그 학비 대는 비용을 빚을 지게 되었고, 약 천만원 정도 돼요.

 돈 빌려준 사람은 친한 친구이고, 천천히 갚아도 된다고 하지만 얼른 갚고 싶은 마음에

 죽어라 돈을 버는데도 당장 학비 내야할 때가 다가오고, 생활비로 여기저기 돈이 나가서

 실제로 모아서 갚은 돈은 얼마 되지 않아요.

 

 이렇다보니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도 못해요.

 친구들이랑 놀려면 돈,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노는데 돈 쓸 여유도 없고,

 시간은 곧 돈이라... 학교 끝나면 아르바이트 가고 그러면 놀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하려는 편이라 여태껏 장학금으로 어떻게든 버텨오긴 했구요.

 

 집에서 걱정하시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걸린 칭찬병에...

 집에선 제가 빚이 있는지도, 이렇게 돈 때문에 고민하는지도 모르세요.

 집안 형편은, 제가 손 벌리면 돈을 못해주실 형편은 아니지만,

 돈 달라는 말이 목구멍이 걸려서 입 밖으로 나오질 않아요.

 

 얼마 전, 단기로 좀 많은 돈을 받는 알바가 있어서 했는데,

 제가 평소에도 하루에 몇 시간씩 서서 알바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너무 힘들어서 발이 퉁퉁 붓고 걸을 수가 없어 정말 기어서 집까지 올 정도였어요.

 집에 오는데, 지하철 역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릴까 생각을 몇 번이나 하고,

 그냥 눈물이 막 나서 누가 보던말던 울면서 집에 왔어요.

 그러다 엄마랑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까 미치겠는거에요.

 그 날, 엄마 앞에서 처음으로 소리내어 꺼이꺼이 울었어요. 전화 상이었지만...

 여태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 소리죽여 울어본 적은 있어도, 그렇게 대놓고 울어본 적은 처음이었거든요.

 숨도 못 쉴 정도로 울다가... 결국 너무 울어서 전화도 끊고..

 엄마가 카톡으로 절 위로해주시는데, 순간 내가 엄마 걱정시켰구나 싶은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또 울고... 그렇게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그러고나서 요 며칠, 그냥 계속 멍하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고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 뿐이에요...

 죽어버리면, 내 주위 사람들이 잠깐은 슬퍼하겠지만, 결국 다들 제 살길 살겠지 싶고,

 죽고 싶다기 보다..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

 제 성격 상.. 절대 돈 달라고 말 못해요. 전에도 몇 번 어쩔 수 없어 손 벌린 적은 있었지만,

 그 금액 다 적어놓고 언젠간 갚아야한다는 강박증에 그거 아직 갚지도 못했는데 또 손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방학이라.. 한국에 너무너무 들어가고 싶은데

 한국에 한 번 다녀오면, 비행기값에, 한국에 가서 쓰는 돈, 그리고 제가 한국 가 있는 동안에도 나가는 월세,

 한국 가 있는 동안 아르바이트 못 해서 못 버는 돈 다 합치면..몇백이에요.

 당장, 새학기가 코 앞이라 학비도 학비지만, 올해 엄마 환갑이시라 거기에도 돈 좀 보태고 하려면

 한국에 안 가는게 맞는건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국에 꼭 가고 싶어요...

 한국에 가도 돈 걱정에 마음 편하지 않겠지만,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힘을 낼 수 있을거 같거든요...

 근데 갚아야할 돈도 있고, 지금 내 형편에 한국에 가는게 사치지.. 싶어서....

 

 그래도 이 악물고 또 버텨야 하는 건지...

 오늘도 몇 번을 비행기표 예약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설날인데도 아무 연락 없는 가족들.. 괜히 나 혼자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눈물 훔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IP : 114.184.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3.2.10 8:08 PM (193.83.xxx.77)

    님 부모는 참 책임감이 없네요. 딸이 외국 유학하는데 힘들거란 생각도 못하고.
    형편도 된다면서 뭐 저런 무심한 부모가 있는지.

  • 2. -_-
    '13.2.10 8:13 PM (220.86.xxx.151)

    님,
    당장 부모님이나 형제분에게 사정이 이러해서 너무 힘들다고 하고
    돈을 좀 받으세요
    나이좀 더 든 사람이 보기엔
    님은 너무 아무것도 아닌걸로 과도한 자기 억압증이 있어요
    부모와 형제에게 아쉬운 소리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지만
    친구에게는 돈을 빌렸잖아요
    그런데 내 부모, 내 형제에겐 그렇게 하기 싫은거잖아요
    걱정을 끼친다, 생각해준다.. 하는것도 자기 족쇄고 그걸 깨기 싫은 자기 이기심이에요
    스스로 정한 한계내에서 스스로 고생하는 거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동정을 얻지 못해요
    도저히 부모나 형제가 무슨 월세방에 살며 망한 집도 아니고
    돈 몇 천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몇 백을 못달란다고 하는건
    난 내 일 알아서 한다..라는 자기최면 자기 책임에 갇혀있는 거에요
    어느정도는 이기심도 있구요
    자식은 자식다와야 하는 거고, 그게 권리에요
    부모에게 힘들때 기대고 손벌리고 보호를 청하는게 당연한 권리인데
    그것도 학습해야 하는 거죠.
    너무 일찍 애어른 노릇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못해서
    부모와 형제에게 청해야 할 도움을 엉뚱한 사람들에게는 구하면서도
    그게 한계에 부딪히면 자기 자신을 탓하더군요
    솔직히 해외에서 공부할 돈도 본인이 다 마련했다는 것..
    그렇게까지 장한 일이라고만 할 수 없어요
    악착같고 억척같은 건 좋은 일만은 아니에요
    그렇게 힘들어서 다 그만둘 생각에 내몰리는게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 3. ...
    '13.2.10 8:15 PM (122.42.xxx.90)

    원글님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하는 건 결코 창피한 일도 누군가에게 지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다급한 순간에 도움 청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 안 좋은 생각하는 사람이 더 바보고 주윗사람들까지도 죄책감에 더 힘들게 하는거에요.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시고요 돈 빌려서 빨리 갚아야 한다는 강박도 차라리 매월 이자를 지불하고 갚을 수 있는 기한 + 혹시모를 사고대비한 여유기간 계산해서 6개월, 1년 기한을 통보하세요. 그러면 빌려준 사람도 차라리 그 기간동안 맘 편히 잊고 지낼 수 있고 님도 부담이 좀 덜할거에요. 오늘까지만 우시고 힘 내셔서 비행기표 예약하셔요. 가족 만나서 만난 것도 드시고 좋은 기운 듬뿍 받아 오셔요.

  • 4. 원글님
    '13.2.10 8:26 PM (112.153.xxx.4)

    원글님 먼훗날의 자식이 원글님처럼 힘들어 하면 기분이 어떨것 같은지 생각해보세요.

  • 5. 하얀공주
    '13.2.10 8:37 PM (180.64.xxx.211)

    너무 힘드셔서 큰일났네요.
    어려울땐 주위에 어렵다고 말할수 있는것도 용기더라구요.

    얼른 말하시고 짐을 덜어보세요. 훨씬 나아집니다.
    그리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고 성공하세요.

  • 6. 전 좀 이해가 안 가요.
    '13.2.10 8:48 PM (117.111.xxx.86)

    저 같으면제가 벌어놓은 돈이 충분치 않은데 늦게 공부를, 그것도 비용 많이 드는 외국유학을 할 생각은 못할 것 같거든요.
    혼자 알아서 살아왔다고 하지만 실제는 가족에게 의지할 맘이 있었던 것 아닌가요?
    형제 많은 자녀 유학비 당연히 대줄 생각하는 여유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고만고만한 형편에 한명이 자기 욕심껏 공부하면 다른 형제가 희생되지 않나요?
    원글님은 형제관계에서 피해자이고 약자인 것 처럼 글을 썼지만 다른 형제의 입장에서 본다면
    욕심많고 자기가 원하는 건 꼭 갖고야마는 이기적인 형제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7. ....
    '13.2.10 9:06 PM (118.38.xxx.93)

    저도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내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주변도 힘들게 하고 있는 케이스.
    는 아닌지 ?

    그 알량한 자존심을 내리면 본인도 , 주변도 편해지는것 아닌가요?

    기댈곳 없는 막막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가정의 장남, 장녀들을 생각 해보세요.

    저에게는 님의 생각이 다소 편협하고 배부른 소리로 보입니다.

  • 8. 파랑새
    '13.2.10 9:08 PM (114.184.xxx.158)

    댓글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곱씹으며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제 일처럼 시간 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이해가 안 가신다는 분께..
    저 외의 다른 형제들은 다 학비 받고 학교 다녔어요.
    제 밑으로 동생 둘이 현재 대학생이고, 둘 다 학비를 받고 있는지라
    저까지 학비를 달라고 손 벌리기가 좀 그런거에요...
    저는 제 나이 땐 학교 갈 생각을 안했다가 늦게 학교를 간지라
    제 나이 또래 애들 돈 벌 때 학비 주십사 손 벌리기가 좀 그런데다가
    동생들 둘이나 학비를 매년 천몇백씩 내고 있으니 거기에 저까지 말 더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 오면 가족에게 의지할 마음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저 역시 저 때문에 누군가 희생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손 안 벌리려고 한거구요.
    비교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족 중에서 제가 가장 돈이 덜 든 케이스예요.
    다른 형제들이 저 때문에 피해본 적도 없고, 그랬다면 저에게 힘든 일 얘기하거나 하지 않겠죠.
    쓰다보니 자기변호가 된 것 같아 부끄럽네요.
    어쨌든 제 욕심껏 공부한 건 맞지만, 저 때문에 다른 형제가 희생된 적은 없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만 피해자이고 약자인 것처럼.. 생각한 적도 없고, 그게 억울한 적도 없구요.
    부모님을 원망한 적도 없고, 형제들 원망한 적도 없어요.
    그냥 이 상황을 헤쳐나가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러울 뿐이에요.

  • 9. 파랑새
    '13.2.10 9:15 PM (114.184.xxx.158)

    댓글 다는 동안 다른 분이 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윗 댓글은 저 위쪽에 다신 분께 쓴 거구요.
    그렇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분들과 비교하면 제 고민이야 배부른 투정이구요.
    지금은..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 있으니 내 고민따윈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보다
    그저 제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파...그냥 마음 터놓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은 조금 이따 펑할게요...

  • 10. 제가 그랬다가
    '13.2.10 9:37 PM (111.168.xxx.120)

    완전 상처 받은 케이스..
    저두 마지막 학비는 카드 대출 받았어요.. 졸업전에 한국회사에 취업이 되서 카드 발급 받자 마자 캐싱부터 했죠.. 학비 미납이면 졸업이 안되니까..
    공부하면서도 백엔이 없어서 삼각김밥도 못 사먹고 굶으면서도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항상 잘 지낸다고 했더니..
    호주에서 유학하던 언니가.. 막내는 잘 지낸다잖냐.. 나는 힘들다.. 맨날 그랬나보더라구요..
    저희집이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이후는 셀프 공부였지만,, 언니한테는 돈을 조금 보태주신것같더라구요..
    (저희도 생계가 곤란할 상황은 아니지만 넉넉한 집도 아니었어요.. 유학도 주경야독하면서 모은돈으로 각자 준비한거였어요..)
    그래도 늘 첫째는 더 멀리서 더 고생했다.. 막내는 잘 놀다가 거기서 취업도 하고 운 좋았다고 평하시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부모자식간에도 아쉬운 소리도 적당히 필요하다. 널 믿는다 는 말이 칭찬만은 아닌거라고..
    나중에 피해의식 남기시지 마시고,, 적당히 도움 받으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 11. ...
    '13.2.11 7:51 AM (122.36.xxx.11)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것도
    대단한 능력입니다. 사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아는 거니까요

    지금이 도움을 청할 때 입니다.
    부모에게 사정을 정확하게 설명하세요
    유학생활...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하겠다는 건 어리석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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