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허접..(이런 친정 있으신가요?ㅡ.ㅡ)

맏딸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3-02-10 19:34:06

4남매의 장녀

어릴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찢어지게 가난한 친정 싫어 도피하듯 결혼했습니다

 

남동생 1

무능하여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함 용돈벌이하며 친정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고

 

남동생2

제법 기대주였으나 사업 부진해지자 올케와 이혼

지금 사업은(직원20~30명 있는 작은 규모)그냥 저냥 유지는 되는 듯한데

이혼 후유증인지 알콜의존도 때문에 왠지 불안함

아이들은 친정어머니가 돌보시고 생활비 받아 쓰심

 

여동생

부부 둘다 분수에 맞지않는 소비생활로 신용불량자 전락

이혼후 아들1 데리고 살고 있으나 한심지경

건강악화로 인해 생계가 곤란하고 생활보호대상자로 전전긍긍 살고 있으나 희망 전혀없음

 

이런 친정엘 가면(명절이라고)

친정엄마, 여동생

제가 마치 부자로 사는 듯 기대치 넘치고(전혀 부응못하지만)

봉투 몇개 전달하고 도망치듯 돌아오다보면 참담함만 가득합니다

 

박봉의 월급쟁이 아내로 사는 전

남편의 바람끼로 죽음 직전까지 갔었으나 비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 까지 이혼하면 우리집 참 웃기지요?

 

내가 원해 만들어진 인연이 아닌 태어 날 때부터 운명지워진 이 인연

끊을 수 없고 안볼 수 없어 답답하고 돌아서면 가슴이 시립니다 통곡이라도 하고싶을 만큼

 

 

 

 

 

 

 

IP : 180.65.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0 7:39 PM (122.42.xxx.90)

    직원 20~30명의 회사를 작은 규모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면 친정에서 부자로 사는 줄 알고 기대치가 클 만도 하네요.

  • 2. 윗님
    '13.2.10 7:41 PM (175.208.xxx.57)

    그건 남동생이야기구요...원글님은 박봉월급쟁이 아내입니다...게다가 바람까지핀....에휴 원글님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

  • 3. 저도
    '13.2.10 7:42 PM (58.141.xxx.2)

    위의 점 세개님글에 동의합니다

  • 4. 스뎅
    '13.2.10 7:45 PM (211.36.xxx.76)

    님들...원글을 잘 읽으시고....;;;;

  • 5. 원글
    '13.2.10 7:46 PM (180.65.xxx.218)

    오해하실만 한데 그 남동생도 신용불량자로 큰동생 명의로 사업장 운영중
    집도 대출 만땅
    직원들 월급 겨우주고 겨우겨우 유지해 나갑니다 ㅡ.ㅡ;

  • 6. ㅠㅠ심오해
    '13.2.10 7:55 PM (117.111.xxx.4)

    저두 점세개님의견에 동의

  • 7. --
    '13.2.10 8:17 PM (113.10.xxx.72)

    서른도 넘은 남동생 유학하는데 용돈 백만원씩 주라는 부모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 애없는 유부

  • 8. 심오해222
    '13.2.10 8:46 PM (193.83.xxx.77)

    저도 점세개님 동의 222

  • 9. ....
    '13.2.10 8:56 PM (118.38.xxx.93)

    답글이 너무 까칠하십니다 들.

    참담한 심정이 저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기댈곳 없이 가난했고 가난한 운명. 땔수없는 족쇄같은 혈연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사시기를 ...
    사지가 건강하다는것 만으로도 감사 한 마음으로 ...

    지치고 피곤한 모습으로 주변의 분들에게도 어두움을 주지말고
    밝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시기를 ......

  • 10. 원글님
    '13.2.10 9:00 PM (193.83.xxx.77)

    남 시선 아무짝에 소용없고요. 이젠 님 행복만 생각하세요.

  • 11. 어쩌죠.
    '13.2.10 9:18 PM (111.168.xxx.120)

    이거 뭐..기둥뒤에 공간있다 생각나는 댓글들...
    심각한 글에 단체로 개그하시는 것도 아니고..ㅠㅠ 원글 잘 읽어보세요.. 원글님 동생이 사업하신다고 하잖아요... ㅠㅠ


    원글님처럼 형제중에 사람 노릇하는 사람 한명인데 내코가 석자여도 여태껏 해온던게 있어서
    아쉬운 소리도 못하고 그 모든 짐 자기가 짊어지고 사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도 이혼하고 싶어하지만,, 마음으로도 물적으로도 기댈 수 있는 친정이 아니라 더 힘들어하더라구요.

    근데요... 그 모든 걸 다 감당하려 하지 말길 바래요.. 가족이 지금 저런 상태니까 나라도 구실 갖추고 살아야한다고 무리하시지 마세요... 주위의 시선따윈 무시하세요..
    이혼을 하고 안하고에 가족때문에 억지로 참지 마시고..참는다고도 생각하시지 마시길 바래요..

  • 12. ..
    '13.2.10 9:50 PM (175.223.xxx.97)

    제가 그래요 친정에 가면 숨이 막힙니다, 다른님들, 그러지마세요 ~이런경우 안겪어 본 사람은 그 숨막힘 모릅니다 저는 다행히 제일이 잘풀려 경제적으로 조금 도움은 줍니다만 밑빠진독에 물붓는다 라는 느낌 받을때 많습니다 가족이니 끊을수도 없고 외면만 하자니 가슴이 아프고 , 참담하면서도 짜증이 나고 가슴 한구석에 놓인 돌덩이지요 ㅠㅠ

  • 13. 위로
    '13.2.18 1:04 AM (223.33.xxx.82)

    마음둘 데 없어서 힘드시겠어요
    박봉에 바람에...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으면 힘이 되실텐데
    힘내시고 좋은날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204 스마트폰 초짜인데...이건 어찌 되는건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 9 ... 2013/02/11 1,604
218203 커텐 길이 짧을때 어떡하면 되요? 5 바보 2013/02/11 8,081
218202 영화요 싸게 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8 영화 2013/02/11 1,786
218201 고 임윤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6 후리지아 2013/02/11 6,526
218200 할아버지 공격하는 아이 8 6살 2013/02/11 1,960
218199 도와주세요~ 신촌세브란스 치과병원 당일 아침 일찍 도착하면 예약.. 2 .... 2013/02/11 2,837
218198 비타민c 분말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발라도 좋을까요? 6 ,,, 2013/02/11 3,832
218197 북향집을 사는데 괜찮을까요? 18 2013/02/11 14,148
218196 유아, 초등 내의 어디서 사세요? 8 내복 2013/02/11 1,962
218195 오스트리아 가보신분이나 거주하시는께 여쭙니다. 8 걱정맘 2013/02/11 2,834
218194 LG U+ 잘 연결되나요??? 11 결정 2013/02/11 1,867
218193 강아지 예방접종 1 궁금 2013/02/11 983
218192 코스코 고구마케익 -_-; 11 ᆞᆞ 2013/02/11 3,269
218191 오늘 삼생이 보셨어요..?? 1 추니짱 2013/02/11 3,094
218190 한겨레 펌-헬스걸 권미진 50kg감량비법,집에서 간단히 만든다?.. 6 ..... 2013/02/11 3,979
218189 고양이가 감기에 걸려서 좋다는 약품을 구매했는데요...ㅠㅠ 2 아메리 2013/02/11 1,000
218188 커트스타일로 바꾸고 싶은데 얼마나 자주 미용실가야할까요? 5 마눌 2013/02/11 1,942
218187 영화 러브레터 ost중-A Winter Story 1 까나리오 2013/02/11 1,143
218186 올 추석은 수목금..-.- 14 zzz 2013/02/11 5,559
218185 도둑이 들었어요 4 신용카드는 .. 2013/02/11 3,101
218184 애가 몇살이 되면 짐이 줄어드나요? 3 짐에 치여서.. 2013/02/11 2,031
218183 고양이같은 영어... 3 영어... 2013/02/11 1,536
218182 매실액기스나 효소에 넣은 설탕.. 3 -- 2013/02/11 3,327
218181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5 .. 2013/02/11 2,817
218180 명절이 끝났습니다~!!^^ 2 여러분~ 2013/02/1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