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의 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나요?

상처받은동새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3-02-10 14:45:40

 

 오빠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은 남아선호사상이있으신 분이라 오빠는 손에

물 하나 안 묻히고 여자인 제가 모든 일을 다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셨어요.

동생인 제가 오빠 심부름하고 밥차려 주고 치우고 이런게 당연한 일이었어요.

오빠는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니라 자기 화난일이 있으면 동생인 저에게 짜증내고

고함지르고 그랬어요.

 전 오빠가 다 이런줄 알았어요. 오빠란 존재는 동생을 부려먹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그런데 고등학교 가고 대학교 가서 친구들 보니 정말 다정하고 착한 오빠들이 많더군요.

그때 정말 놀랐습니다.

 

오빠 군대 가있을때는 정말 좋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문제로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될때까지

저는 오빠가 밥!! 하면 밥 차려서 오빠앞에 대령하고 다 먹으면 제가 다 치워야 했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자기 라면 먹고싶닥 하면 오빠 라면을 끓여 줘야 했어요.

 

 나이 들고 서로 떨어져 지내니 가끔씩 보니 오빠에 대한 미운 마음도 많이 사라졌어요.

하지만 가끔 명절때나 집안행사로 보게 되면 여전히 저를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아 하고

자기 의견에 반대의견을 내거나 자기기분 안좋으면 짜증내고 소리 지르고....휴우...

안보고 살고 싶어요. 부모님은 동생인 제가 무조건 참아라 하시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빠가 무서워 오빠가 소리 지르면 그저 피하기만 합니다. 이러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안 보고 살고 싶어요.

IP : 220.92.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0 2:50 PM (175.223.xxx.59)

    연습하세요

    소리지르면
    똑같은 성량과 말투로
    "나는 소리지를줄 몰라서 가만있는줄 아냐!!!"

    다컸는데 쫄을거 뭐있어요
    패겠어요 뭘하겄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451 브랜드아울렛 굿! 뽕미미 2013/02/25 765
223450 이사비용 줄이는 방법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8 봄입니다 2013/02/25 1,889
223449 유아 원목식탁의자에 허리안전벨트가 없는데 어떻게 보완하면 안전할.. 1 답글감사합니.. 2013/02/25 951
223448 금리저렴한 부동산대출 2 은행대출 2013/02/25 538
223447 백내장 수술~ 의사에 따라서 결과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2 궁금이 2013/02/25 1,435
223446 이 벌레 이름 좀 알려주세요(혐오스럽지않아요!!) 4 하얀 먼지 2013/02/25 1,298
223445 브래지어가 목어깨 근육통과도 관련이 있을까요? 2 직업병 2013/02/25 1,387
223444 미국여자들에게 핑크란 핫한 색상인가요? 4 /// 2013/02/25 1,486
223443 라끌렛 그릴 돌판 or 철판 ? 선택 좀 해주세요^^;; 9 라끌렛그릴 2013/02/25 4,651
223442 수내동에 곱창볶음집 어디 없을까요? 매콤쫄깃 2013/02/25 593
223441 불통인사 윤창중 '대통령 입'에 기습 인선, 끝까지 불통 대통령.. 0Ariel.. 2013/02/25 564
223440 풍년압력솥 14 복딩맘 2013/02/25 3,047
223439 유아용 엄마표 영어하려는데, 책은? DVD는? 어디서 구하면 될.. 7 초보맘 2013/02/25 1,384
223438 애들이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는데.. 고칠방법이 몰까요? 3 팔베개 2013/02/25 728
223437 홍콩사는 아이들 선물? 3 여행 2013/02/25 788
223436 꿈에서 아이를 화장시켰어요. 3 겨울 꿈 2013/02/25 1,459
223435 지름신 물리치는 저만의 방법 7 ... 2013/02/25 3,488
223434 파리바게뜨 식빵 뭐 맛있나요 8 냠냠 2013/02/25 2,039
223433 가계부에 영수증도 붙여서 보관하세요?? 5 궁금 2013/02/25 2,008
223432 미국 여행 해보신 분께 질문요.. 2 오피움 2013/02/25 737
223431 조리있게 말하는게 왜이리 어려울까요 4 소영 2013/02/25 2,185
223430 연애라는거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6 hue 2013/02/25 2,157
223429 이런 사람 심리는 뭐인거 같아요? 짜증 2013/02/25 924
223428 산축빌라를 구입할까요? 고민입니다. 12 집고민 2013/02/25 2,420
223427 돼지고기, 닭고기에 항생제가 정말 그렇게 많나요? 21 멕일게 없네.. 2013/02/25 7,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