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다된 시간에 욕실에서 와장창 너무 큰 소리가 나기래 보니, 욕실 큰 거울이 나무로 된 프레임과 아래 유리로 된 선반까지 깨지면서 욕실 온천지가 크고작은 유리조각으로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우선 자다가 소리에 놀라 깬 아이들이 다칠까봐, 얼른 사진 몇장 찍어놓고 서둘러 치웠어요. 얼추 치우고 나니 너무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는 거에요. 누가 욕실에 있었으면 아우...생각하기도 싫은...
경비실 전화하니 관리사무소는 근무자가 없으니 관련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는데, 예상했던 바 , 세대내 시설물이니 세대책임이다 하더라구요. 화요일에 관리사무소와 통화하라 하구요.
네네, 일부는 이해하겠어요. 근데 욕실 거울이 소모품도 아니고 험하게 다룰수도 없는건데 이리 되어버리니 , 욕실 선반도 무섭고 주방 선반도 무섭네요. 세대내 문제는 혹여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냥 재수 없는걸로 치부해야 하는건지?
여기 올 11월이면 만 10년되는 현*홈** 이에요, 지금 32평에선 5년째 살고있고 이전 5년은 작은 평수에 살았고, 입주때부터 살았지만 여태껏 만족하며 살고있는데 갑자기 너무 무섭네요. 사고라는게 순식간이잖아요.
아파트 10년이면 이런거 떨어지는거 예상하고 감수하고 살아야 하나요? 앞으로 불안해서 어찌 살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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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거울이 떨어졌어요!
놀란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3-02-09 23:39:36
IP : 1.229.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2.9 11:59 PM (203.152.xxx.15)억울하시겟찌만 하자보수기간도 지났고.. 관리사무소야 더더군다나 아무 상관없는곳이고...
아파트 지은 회사에게 따져물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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