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카톡

gg 조회수 : 12,470
작성일 : 2013-02-09 22:21:18

남편이랑 tv보는중 계속 울리는 카톡벨소리때문에 남편이랑 말싸움을 했습니다.

남편이 하루 종일 카톡하는 대상은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후배 2명(남자)입니다.

물론 저도 잘알고 지내는 분들이고요.

매일 주고받는 카톡은 100통이 넘습니다. 하루도 안하는 날이 없어요.

그나마 집에서는 제가 뭐라해서 자제하는정도고요.그래도 벨소리는 끝임없이 울려요.

제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 라고하니 뭐가 이상하냐고 내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벌써 2년정도 된거같고 카톡때문에 몇번 싸우기도 했어요.

남자들 수다라고 하기에는 넘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를 별것도 아닌거에 화낸다고

제가 잘가는 82쿡에 물어보라고 하네요. 남편도 댓글 같이 보겠다고 해서 글씁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IP : 58.140.xxx.1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13.2.9 10:23 PM (77.1.xxx.206)

    그냥 벨소리를 꺼버리든가 아님 같이 카톡 하세요... 저흰 반대로 남편이 저 카톡한다고 뭐라 해서 아이폰 하나 사줬습니다. 이젠 둘다 각자 친구들과 카톡하느라 싸울일도 없네요....ㅎㅎㅎ

  • 2. gg
    '13.2.9 10:30 PM (58.140.xxx.163)

    저는 40대후반 신랑은 50대입니다.
    젊은 애들도 아니고 줄기차게 카톡합니다.
    남자들끼리 하는 수다에 제가 껴서 하기는 좀....

  • 3. 그게 아니고요
    '13.2.9 10:36 PM (77.1.xxx.206)

    님도 님 친구들과 카톡 하시라구요... 저희도 50대부부입니다.. 카톡월드에 입성한 후 사는게 즐겁네요.^^

  • 4. 나무
    '13.2.9 10:37 PM (223.62.xxx.58)

    무슨 얘기 하는지는 알 수 있나요?

  • 5. gg
    '13.2.9 10:43 PM (58.140.xxx.163)

    무슨 얘기하는지는 모르죠.
    스마트폰 생기기전에는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했는데 지금은 손에서 폰을 놓지않네요.
    하루종일 핸드폰을 끼고살아요. 고2 아들보다도 더 심해요.

  • 6. 그걸
    '13.2.9 10:44 PM (77.1.xxx.206)

    뭐하러 알고 싶을까요?? 전 걍 안 보여주고 안 봅니다... 서로의 프라이버시 존중해야죠~~~

  • 7. 나이가
    '13.2.9 10:49 PM (77.1.xxx.206)

    무슨상관 인가요??? 아마 우리 윗세대 분들은 우리가 컴앞에 앉아있는 거 한심해 보였을겁니다..

    남편님 카톡하신지 얼마 안 되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넓은 아량으로 그냥 무시하세요... 계속 하지마라 보기싫다 잔소리 하면 더 하고싶어 집니다..

  • 8. ,,,
    '13.2.9 10:51 PM (122.37.xxx.77)

    한심한 사람이네,,ㅉㅉㅉ

  • 9. ㅣㅣㅣ
    '13.2.9 10:52 PM (175.206.xxx.215)

    하루에 백통은 춈 문제가 된다고 봐요.
    같이 있어도 카톡때문에 정신이 없겠어요.
    그럴바엔 차라리 만나던지.
    연애를 시작했나...

  • 10. 스뎅
    '13.2.9 10:55 PM (124.216.xxx.225)

    둘이 같이 있는 시간에 카톡이라 참 예의도 매너도 없는 사람 이네요 남편이나 그 카톡 상대자나.

  • 11. 백통
    '13.2.9 10:56 PM (77.1.xxx.206)

    금방이예요... 셋이서 그룹채팅하면 10분안에도 100통 넘어갑니다.. 밖에서 술 마시며 노는것 보다 낫네요..

  • 12. ==
    '13.2.9 10:59 PM (61.102.xxx.20)

    저도 친구들이랑 카톡을 100통이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가족들끼리 있는 시간에 매일 그렇게 하는 건 매너가 아니죠.

  • 13. 그냥
    '13.2.9 10:59 PM (77.1.xxx.206)

    옆에 있는 사람이 자기랑 같은 짓 안 하면 심통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티비 보고 있으면 남편도 티비보며 나랑 그 내용 얘기 해야하고 내가 밥 먹을 땐 남편도 마주앉아 밥 먹어야 하고.. 내가 놀러나갈 땐?? 그래 너도 나가라.. 단지 나 보다 일찍 들어와서 나 기다려야 해... 하는 사람들이죠..

    티비내용보다 친구들이랑 카톡하는게 더 재미있으면 그것도 그냥 취미생활로 봐 주면 안 되나요???

  • 14. 한심합니다요~~
    '13.2.9 11:04 PM (59.23.xxx.208)

    별 용건없이 카톡질하는 남자들 한심해요..특히 50대라니 더하네요.

    예전에 남자들은 대부분 통화하지 문자메세지도 잘 하지않았잖아요.

    근데 시시때때로 울리는 카톡소리 정말 소음공해맞아요.

    그리고 부인이 옆에 있는데 딴사람과 계속 그러는거 진짜 싫네요.

  • 15. 그냥 냅두시지..
    '13.2.9 11:07 PM (71.206.xxx.163)

    단, 진동으로 해놓고 하라고 하세요!

  • 16.
    '13.2.9 11:10 PM (117.111.xxx.232)

    남편이 그냥 짜증나시는거아니예요?
    별게ㅈ다 스트레스시네 ㅜㅜ

    남편분한테 소리가듣기싫으니 진동으로만 해달라고하세오
    50대에 스트레스받을수도 있고
    내 남편이라면 나가서술먹는것도 아니고 돈쓰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이해해줄거같아요

    원글님이 그냥 남편이 싫거나 질투하시는거같아요
    이렇게 이해못해주고 대화가 안되니 카톡으로 푸시는듯

  • 17. 뭐...
    '13.2.9 11:13 PM (77.1.xxx.206)

    나이든 사람은 용건없이 수다떨면 안 되나요??? 그게 재밌으면 그런가 보다... 하면 될일을... 그냥 나랑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구나... 하면 될텐데.. 할일없이 티비 본다거나 할일 없이 컴터질 한다고 하는거랑 다를게 뭔가요???

  • 18. ..
    '13.2.9 11:21 PM (1.225.xxx.2)

    남편이 늙는 증거에요.
    제 남편도 친구들 만나면 술도 안마시며 수다로 밤 12시 입니다.
    입수다, 손수다 남자들도 나이들면 여자 못지 않아요.

  • 19. 울신랑도^^
    '13.2.9 11:27 PM (218.54.xxx.136)

    울신랑도 그래요 먹은 메뉴다 올리고 난리ㅠㅠ 한번은 야동사이트도 공유ㅎ 근데 뭐 저도 그렇게 해버리니깐 스스로 절제하던데요ㅎ

  • 20. 헐~
    '13.2.9 11:48 PM (111.118.xxx.36)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에 카톡을요?
    신세계가 따로 있나 보네요 가족까지도 개무시하고 종일 카톡질이라니...
    바깥일 집어 끌고들어오는것도 육갑이라고 보는데 바깥 친구 집안으로 끌어들여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꼴이네요. 입장을 바꿔보라고 하세요.이해되고 납득이 되는지! 어이 없네요. 사지분간 못 하는 애들도 삼가해야할 뻘짓을 그 나이에...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며칠 잠깐도 아니고 허구헛날 그 짓이라면 뭔가 대책이 필요할 듯. 가족간에 벽 쌓는 일이라는거 모르나봐여?
    카톡이 취미라는 분...통화가 취미고 문자질이 취미가 될 수 있는거에요?ㅋㅋㅋㅋ
    취미생활도 시간을 정해서 해야 하는거지 집구석서 죙일 취미생활만 하면 되겠어요?

  • 21.
    '13.2.10 12:08 AM (112.154.xxx.46)

    6-7명씩 들어있는 채팅방이라면 백 개 메시지 금방이예요..
    한 명이 열마디만 해도..
    그런데 3명이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남자들끼리 그런 거 좀 흔치 않지 않나요?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 이름만 남자로 걸어놓은 여자들 아니예요 혹시?
    아니면 실례지만 남편분 게이 아니신지..?

  • 22. gg
    '13.2.10 12:24 AM (58.140.xxx.163)

    게이라는말에 빵터졌어요.
    남편이 스스로 핸드폰 중독같다고. 줄이도록 노력해 보겠다고합니다. 댓글감사합니다.

  • 23. 어휴
    '13.2.10 1:01 AM (211.234.xxx.102)

    그래도 카톡하면 삼십분은 후딱 가던데 매일 그렇게 카톡하는건 이상하죠..어쩌다 연락되거나 특정한 일이 있을땐 몰라도..전 이상해요

  • 24. 하얀공주
    '13.2.10 10:40 AM (180.64.xxx.211)

    소리 안나게 해놓으면 나름 재미있는데요. 소통의 장이기도 하고
    외롭지 않게 지낼수있어요.
    다들 소통안되서 외로워하잖아요.
    님도 즐기세요.

  • 25. 다행
    '13.2.10 11:16 AM (72.194.xxx.66)

    저처럼 남편이 친구도 한명 없어
    저 붙잡고 한소리 또하고 한소리 또하고......
    그것도 좋은 얘기가 아니고 남 헐띁는 소리...
    돌아버릴 것 같을 때도 있네요.

    위안이 되실려나?

  • 26. 저도
    '13.2.10 12:14 PM (117.111.xxx.155)

    고딩때 절친이랑 매일 소소한 얘기를 카톡으로합니다
    우리 남편도 이해 못한다고 난리 ㅋ

    무음으로 하고 있지만 온전히 미누라하고 시간 보내는거 방해라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일종의 소외감 ㅋ

    전 심심하지 않아서 참 좋은데

    님도 맘통하는 친구랑 카톡시작해 보세요
    강추입니다~~~

  • 27. 많이
    '13.2.10 12:22 PM (182.209.xxx.132)

    한심해 보이네요.
    직장에서 핸폰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들
    정말 무능하고 한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능력있고 자기 자리 잘 지키는 사람들, 절대 일없이 핸폰 들여다 보는 멍청한짓 하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 안보는것 같아도 다 의식하고 있습니다.
    평가받는 사회에서 왜 얼을 빼고 사시는지.. 안습이네요..

  • 28. 음..
    '13.2.10 9:57 PM (124.27.xxx.246)

    정말 실례되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게이성향 아닐까요.

    저 아는 친구 언니도 남편이 계속 그런식으로 허구헌날 남자들하고만 전화하고 문자하고..
    알고 보니 바이였고, 그 사람은 불륜상대였어요. 내용이나 이런거 가끔씩 체크해보세요.

  • 29. ...
    '13.2.10 11:17 PM (1.251.xxx.72)

    오십대 남편...
    나이드니 남자들 수다가 여자들 못지않게 심하지만
    카톡으로 인해서 부부사이 대화가 없어진다면 좀 문제는 되네요
    애들도 아니고 하루 백통은 좀 심하긴 하네요
    어쩌면 남편분은 그쪽으로 재미를 느끼고 사는지도 모르지만
    카톡이 때로는 짜증나게하고,귀찮기도 하던데
    게임안한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도 받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14 20대 후반 능력남들은 꽃놀이패입니다 2 꽃놀이패 2013/05/03 1,976
248713 오자룡...오늘도 못가나요? (스포 있네요) 7 답답해 2013/05/03 2,417
248712 시댁에서 뭘 해줬느니 뭘 받았느니 그런글 보면 마음이 답답하네요.. 8 .. 2013/05/03 2,227
248711 헤라미스트 쿠션과 베리떼 비교 1 비교 2013/05/03 10,115
248710 초3아들 1 질문 2013/05/03 659
248709 7세 아이 유치를 세개나 때워야 한다는데요 5 유치 2013/05/03 738
248708 유니클로브라탑 써보신부들 ^^ 11 유니클로 2013/05/03 4,460
248707 휠체어로 지하철 이용하려는데.. 4 아이엄마 2013/05/03 573
248706 수학과외비 이정도면 비싼금액이죠? 3 수학 2013/05/03 2,913
248705 이 바구니 좀 찾아주세요. ^^ ... 2013/05/03 453
248704 가평 청평 부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piano 2013/05/03 2,302
248703 (스포)굿와이프 마지막에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겠죠? 1 얘기가 나와.. 2013/05/03 1,171
248702 잘 때 이 악물고 자는 습관 12 해피엔드 2013/05/03 19,638
248701 울산 미스코리아 진선미.. 22 oo 2013/05/03 5,213
248700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가능할까요? 26 비비 2013/05/03 1,829
248699 제주도 신라호텔이나을까요? 롯데가 나을까요? 4 ... 2013/05/03 2,362
248698 22개월 딸네미 무슨반찬을 해줘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1 잘좀 먹자!.. 2013/05/03 617
248697 호두파이 보관 어떻게하면 되나요? 2 혹시 2013/05/03 4,300
248696 초5, 문학 전집 어느 출판사가 좋을지요? 3 쉽게 읽히는.. 2013/05/03 897
248695 아빠어디가 검색하다가 여수 갈치낚시 아세요? 7 ,,, 2013/05/03 1,953
248694 장윤정 “10년동안 번 돈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83 000 2013/05/03 25,246
248693 김재철의 유령.. 1 yjsdm 2013/05/03 541
248692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미국 동부 여행 3 제발제발 2013/05/03 806
248691 중2과학 답 좀 알려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3/05/03 650
248690 정부, 70년대 ‘공장 새마을운동’ 닮은 하향식 생산성 운동 제.. 3 .... 2013/05/03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