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아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1. ..
'13.2.9 6:42 PM (1.225.xxx.2)저도 제 아이들에게 내 제사는 지내지말고
내가 죽거든 그 달에 너희 남매 가족들이 만나서
밥 한끼는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나마도 귀찮을수 있겠지만
자매도 아니고 남매간이니 그 정도의 만남도 없으면 영영 둘이 남이 될까바요.2. 바람
'13.2.9 6:55 PM (122.34.xxx.82)저도 그랬어요. 아들만 둘인데 여건이 되면 만나서 식사나하라고 했어요. 엄청 봉건주의적인 사고였는데 나이들면서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3. ..
'13.2.9 7:11 PM (112.149.xxx.20)저도 그냥 저녁이나 먹으며 저 추억하라 했어요.
4. 저는
'13.2.9 7:16 PM (39.112.xxx.188)아들 하나인데
아예 화장해서 제가 좋아하는 장소에다 훌훌뿌리고
제사든 뭐든 지내지말라고 했어요
몇년후면 결혼할텐데
저희부부생일이고 명절이고 다 챙기지말고
자유롭게 살라고했어요5. 제남편은
'13.2.9 7:17 PM (211.234.xxx.230)자기 제사상에 햄버거 사다놓아달래고 저는 호텔부페좋아하니 설날아침에 호텔부페가서 엄마위해 기도한번하고 맛있게 먹으라 했어요 ㅋㅋ 호텔부페먹을만큼은 돈 남겨주고 죽어야겠구나...싶네요 ㅎ
6. 그달에
'13.2.9 7:42 PM (180.65.xxx.29)니들끼리 모여서 밥한끼는 먹어라 해도 돈없어 집에서 해야 하면
니가 많이 준비하니 내가 많이 준비하니 싸울듯7. 왔다초코바
'13.2.9 7:48 PM (175.244.xxx.232)저도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 거에요..
근데 오늘 음식하면서 시어머니에게 말했다가 한소리 들었어요..내 죽음에 관한 거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했네요8. ..
'13.2.9 9:26 PM (1.225.xxx.2)ㅎㅎ 제 아이들은 이미 돈 잘 버는 직업 가져서
내가 죽은 달에 모여 밥 한끼 먹는데 돈이 없어 집에서 차린다고
네가 많이 준비하네 내가 많이 준비하네 싸울 일 없어요.
애들이 그 정도는 하고 살 만하니 그러라고 한거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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