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인데 갈곳도 없고 하고픈것도 없고 우울하네요
아줌마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3-02-09 12:46:43
시댁이 부산이라 25년을 명절에 왔다갔다 지치고 음식하고 나름 스트레스였는데 2년사이 시어머니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시댁유산은 큰시누가..친정유산은 남동생이 난리쳐서 ..다 꼴보기 싫어서 안보고 살고 있어요.큰아들은 일본서 7년유학중,,작은아들 통역병으로 군대있고 올해 제대하고 4명가족 3달안에 모여 살게되어 기쁩니다 젊을땐 쇼핑좋아하고 밤문화도 즐기고 하고픈거 다하고 살았는데 성실한 남편만나 착실하게 저축하고 그냥저냥 남부럽지않게 살게되니 하고 싶은게없네요 운동도 별로 안하고 나이가드니 옷태도 안나고..예전엔 쪼개가며 분할하고 재미있고 신난일들이 재미도 없고..여유있게 살면 즐거울줄 알았는데 늙어가니 재미있는게 없어요 남편퇴직후 1년넘게 집에있다보니 그럴까요? 이제 같이 해외여행다니며 즐겁게 보내자 하는데 같이 다니기도 싫어요 큰아들 도쿄대학원 졸업앞두고 있는데 지진날까 가기싫어요 운동 시작하면 좀 나아지겠죠?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지만 실증나요
IP : 175.195.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2.9 12:54 PM (1.240.xxx.180) - 삭제된댓글이해합니다. 나이들면 마음도 늙나봐요.
그런데 님은 모두 다 잘되어서 너무 편해서 그런 거잖아요.
저는 님보다 훨씬 젊은데도 정말 살기가 싫네요.2. 아줌마
'13.2.9 1:12 PM (175.195.xxx.122)그러게요 생각도 마음도 늙어가나봅니다 젊을때 하고싶은거 다하고 신나게 놀아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중매결혼해서 답답한 남편만나 엄청싸웠는데 성실하긴해서 요즘은 제가 닮아가서 놀기가 싫어요 아들이 둘다 수재과라 생각하는게 저와 다르고 제가 위축되요 저닮은 딸보단 낫겠지만.. 젊은분들이 부러워요 그땐 왜 몰랐는지.. 학교 싫어해서 졸업앨범도 안샀는데 그때 친구들도 보고싶고 학교도 가보고 싶고 늙긴했나 보네요
3. 나모
'13.2.9 7:58 PM (175.223.xxx.240)할 거 정말 많은데~ 하고 싶은 것이 하나도 없어지는 날도 오는군요~~ 흐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8245 | 할아버지 공격하는 아이 8 | 6살 | 2013/02/11 | 1,947 |
218244 | 도와주세요~ 신촌세브란스 치과병원 당일 아침 일찍 도착하면 예약.. 2 | .... | 2013/02/11 | 2,823 |
218243 | 비타민c 분말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발라도 좋을까요? 6 | ,,, | 2013/02/11 | 3,816 |
218242 | 북향집을 사는데 괜찮을까요? 18 | 집 | 2013/02/11 | 14,100 |
218241 | 유아, 초등 내의 어디서 사세요? 8 | 내복 | 2013/02/11 | 1,952 |
218240 | 오스트리아 가보신분이나 거주하시는께 여쭙니다. 8 | 걱정맘 | 2013/02/11 | 2,821 |
218239 | LG U+ 잘 연결되나요??? 11 | 결정 | 2013/02/11 | 1,861 |
218238 | 강아지 예방접종 1 | 궁금 | 2013/02/11 | 978 |
218237 | 코스코 고구마케익 -_-; 11 | ᆞᆞ | 2013/02/11 | 3,259 |
218236 | 오늘 삼생이 보셨어요..?? 1 | 추니짱 | 2013/02/11 | 3,071 |
218235 | 한겨레 펌-헬스걸 권미진 50kg감량비법,집에서 간단히 만든다?.. 6 | ..... | 2013/02/11 | 3,967 |
218234 | 고양이가 감기에 걸려서 좋다는 약품을 구매했는데요...ㅠㅠ 2 | 아메리 | 2013/02/11 | 991 |
218233 | 커트스타일로 바꾸고 싶은데 얼마나 자주 미용실가야할까요? 5 | 마눌 | 2013/02/11 | 1,936 |
218232 | 영화 러브레터 ost중-A Winter Story 1 | 까나리오 | 2013/02/11 | 1,131 |
218231 | 올 추석은 수목금..-.- 14 | zzz | 2013/02/11 | 5,546 |
218230 | 도둑이 들었어요 4 | 신용카드는 .. | 2013/02/11 | 3,094 |
218229 | 애가 몇살이 되면 짐이 줄어드나요? 3 | 짐에 치여서.. | 2013/02/11 | 2,022 |
218228 | 고양이같은 영어... 3 | 영어... | 2013/02/11 | 1,528 |
218227 | 매실액기스나 효소에 넣은 설탕.. 3 | -- | 2013/02/11 | 3,315 |
218226 |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5 | .. | 2013/02/11 | 2,808 |
218225 | 명절이 끝났습니다~!!^^ 2 | 여러분~ | 2013/02/11 | 1,550 |
218224 | 간절기 코트 어때요?? 3 | ^^ | 2013/02/11 | 1,701 |
218223 | 일산 등대국제학교에 대하여 1 | 궁금 | 2013/02/11 | 3,933 |
218222 | 형제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6 | 못난 나 | 2013/02/11 | 3,858 |
218221 | 늦은 나이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2 | 어떻게.. | 2013/02/11 | 7,0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