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고민

초보엄마 조회수 : 824
작성일 : 2013-02-09 12:26:07
설 준비에 바쁘시겠지만 이 초보 엄마의 어린이집 고민 좀 풀어주세요.
4살 남자아이인데 민간어린이집 6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시립어린이집에 운좋게 당첨됐네요.
옮기고 싶은 이유는 일단 시립이 시설이 훨씬 넓고 좋고
(딱히 근거는 없지만)체계적이고 믿음직스럽구요.
걱정되는 이유는 아이때문이에요.
아이가 민간어린이집에도 처음에는 정말 신나게 다니더니 규칙 따는 걸 힘들어
하면서 중간에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잘 다녀요. 옮긴다고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원장선생님까지 전화하셔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지적호기심이 엄청 크고 똘똘해서 본인의 호기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고집을 많이 부린대요(진짜 그렇기는 합니다ㅜㅜ)
사실 저 고집피우는 것 때문에 선생님들도 힘들다고 종종 하셔서
아이가 옮긴다고 하면 내심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담임 선생님이 저희가 옮긴다고 하니 너무 속상해하신다네요.
힘든 아이는 틀림없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아이라고....
지금 어린이집에서는 유연하게 수업과정도 조절할 수 있는데
시립은 그게 힘들 거라고 하시네요.
선배님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시립어린이집 안가면
아마 다시 자리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아요 10대 1 경쟁률이였거든요.
지금 어린이집 선생님들 말씀도 틀린 것 같지 않고요
IP : 39.7.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3.2.9 12:40 PM (49.1.xxx.169)

    아이가 지금 어린이집을 좋아한다면 계속 보내세요. 아니면 시립 보내시고..
    엄마 욕심에 새로운 곳 옮겨서 힘들어하는 아이 많이 봤어요.
    어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든데,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 2. 음...
    '13.2.9 11:42 PM (221.146.xxx.11)

    그렇게 힘든 아이일수록 맞춰줄 수 있는 곳에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상대적으로 널럴?한 곳에서도 규칙때문에 적응 못하는데
    전혀 새로운 장소 그것도 좀더 빡쎈 규칙이 있는곳이 아이가 과연 좋을까요?
    그렇게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잡을 정도면 꽤 괜찮은 어린이집 맞는데요..
    어떤게 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세요..
    제가 보기에 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건 올 1년 집에서 끼고 계시는것으로 보입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40 신협에 예금해놓았는데 다른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에 예금해도 1 궁금해요 2013/02/24 1,652
223039 지금 그리스 치안이나 상황 어떤가요? 톰톰꼬 2013/02/24 2,713
223038 3인 생활비 4 .. 2013/02/24 2,111
223037 내일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봐야겠네요. 18 ., 2013/02/24 2,021
223036 오늘 서울 광화문 종로쪽에 무슨 일 있나요? 6 궁금 2013/02/24 2,184
223035 딸아이와 관계회복이 잘 안되네요... 45 엄마 2013/02/24 11,240
223034 박근혜 지지율 44%랍니다---(정말 기이하네요) 11 --- 2013/02/24 2,718
223033 이명박도 이명박 재단만든대요 푸하하하 미친.. 17 미친미친미친.. 2013/02/24 1,799
223032 청국장 1 봄날씨 2013/02/24 767
223031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2 봄빛 2013/02/24 1,049
223030 친언니가 37살인데 아직 의전원 생입니다..결혼할 수 있을까요?.. 20 hhh 2013/02/24 9,011
223029 DKNY 싱글처자들 컴온컴온~~ 24 싱글이 2013/02/24 2,510
223028 일억을 은행에 넣으면 이자가 얼마가 될까요?? 6 금리 2013/02/24 11,758
223027 지게차가 뭔가요 ? 3 .... 2013/02/24 782
223026 영이랑 오수는 3 그 겨울 2013/02/24 1,674
223025 베충이들이랑 전사모 정직원들? 많네요. 5 꿈깨라- 2013/02/24 666
223024 알바들 특별수당 받는 날인가 보네요. 15 오늘은 2013/02/24 1,146
223023 은행이율을 몰라서요 재형저축 2013/02/24 420
223022 Hiromi Haneda - Anata wo Kanjite It.. 2 피아노곡 2013/02/24 678
223021 호두로 곶감말이 만드네요. 1 보름이 좋아.. 2013/02/24 1,102
223020 PR용어: 매거진 피칭과 와이어보도기사 작성을 알려주세요. 1 궁금 2013/02/24 542
223019 의료비비싼 나라는 아이들 아프면 어떡해야나요? 5 pp 2013/02/24 1,522
223018 파리(Paris) 아파트 렌트 해보신분.. 8 여행준비 2013/02/24 3,483
223017 더러운 자기 성격 못고친다는 사람은 진짜 못고쳐서 그러는걸까요?.. 6 ..... 2013/02/24 1,711
223016 아토피 전문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13/02/24 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