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연휴 알바갔어요

진홍주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3-02-09 10:11:37

 

 

5만원 + 시급 7천원

 

공장인데..설 연휴에는 저리 준데요....사람이 제법 많은데 정규직은 거의 없고

대부분 여러 인력 파견회사에서 보낸 사람들이 일을 해요

 

단순작업 공장이고 다행히 일이 많아 사람들이 필요한데..나가는 사람들이 태반이래요

일이 힘든것 보다는 너무 단순작업이라 너무 지겨워서 나간데요.

 

공장이 잘만 일하면 제법 알바자리로는 괜찬아요...숙달되면 8시반까지 기본잔업시

시급의 150%추가....주 5일근무.....토,일요일 근무시 추가 수당....5일 만차근무시

추가수당....한달만차시 추가수당.....이런식으로 하니 잘버는 사람은 잘벌어요  

 

 이 공장이 알바자리만 생각하면 괜찬은데 생활이 되면 삶의 질이 떨어져요.

출 퇴근 시간이 불안정하고...그날그날 일감에 따라 출근시간이 뀌어요....그덕에 월급도

들쑥날쑥.....그래서 오래 일하는 사람이 드물고 학생들이 방학때 하는 단기알바처로

인기가 높아요

 

만약 가장이 이런일을 하면,,,,,,10시반까지 일하고 주말까지 쉬는날 없이 일해야 수당합쳐

200만원 벌어요...가장이 할일은 아니죠....딸이 여기 다니면서.....공부가 쉬웠다고 헛소리해서

뒤퉁수 갈겨줬어요...평소보다 더 폭파된 성적이나 접착제로 붙여보라고요.

 

재수학원 비용 번다고 돈벌기 체험하는 딸래미 인생이 고달프다는것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IP : 221.154.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10:14 AM (1.225.xxx.2)

    평소에 쓰신 글 보면 따님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셨던데
    이번 기회에 딸이 세상 녹록치 않다는거 배워서 개과천선(?) 하겠죠.
    좋은 인생 공부네요.

  • 2. 매일
    '13.2.9 10:47 AM (183.98.xxx.26)

    거기 어딘지 알 수 있나요
    우리 애도 지금 일을 해야되는데..

  • 3. .......
    '13.2.9 12:06 PM (1.247.xxx.69)

    저희딸이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공장 알바를 했어요
    돈 벌어서 여행가려는데 알바중 공장 알바가 제일 돈 많이 버나보더라구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회사 통근차 타고 가서 8시경에 오는데 잔업 있는 날은 12시에 오고
    체력도 약한 애가 그렇게 일하고 나더니 죽어도 공장일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딸도 공부하는게 훨씬 쉽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알바비 받아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옷도 사입고 알차게 잘쓰긴 했는데
    이번 겨울 방학때는 지난 여름의 악몽때문인지 알바자리 안구하고
    백화점 행사때 단기알바로 몇일 일하고 하루 5만원 받더군요
    공장에 비해 백화점이 꿀알바라고 하는데
    몇일 일했으니 그런 소리를 하지
    한 달 내내 판매원으로 일했으면 쉽다는 소리 안했을듯 해요

  • 4. 진홍주
    '13.2.9 2:51 PM (221.154.xxx.79)

    정신 확 차리기 바라고 보냈는데....13일치 통장으로 받은것
    통장 비번을 안 알려줘요...제가 어찌 할까봐 경계중ㅋㅋㅋㅋ

    알바몬같은데서 구해서 갔어요...저희딸은...제가 공장일을 대충아니까
    기본 8시반 1차 잔업만하게하고 그 이후는 못하게 했어요...토요일은
    눈치보이니까 오라고 하면 나가게하고...일요일은 무조건 쉬게했고요

    어디든 적당히라는게 있어요....공장에서도 최소 어는 정도 근무하면
    눈치나 구박을 안주니까....딱 기본만 지키게 했어요...지금 2달차로
    들어가는데...15일정도만 더 일하고 재수학원 개강되면 그만둘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663 급질문) 저녁에 먹을 돼지 갈비 재우는데 파인애플 넣어도 되나요.. 2 ddd 2013/05/25 1,389
256662 몽타주 보았어요. 5 영화 2013/05/25 1,683
256661 아래518폭동 신고하는 주소입니다. 3 ... 2013/05/25 796
256660 3일정도만 1억 대출 받아야되는데 도움부탁드립니다. 9 대출 2013/05/25 1,899
256659 (펌) 증권가 찌라시 이 분들 누구죠? 15 글쎄요 2013/05/25 22,208
256658 색깔 골라주세요^^ 가디건 2013/05/25 553
256657 여름티셔츠 뭐가 좋을까요 똘똘이 2013/05/25 658
256656 거실에 놓을 책장 골라주세요~~ 7 책정리하자 2013/05/25 1,286
256655 <5.18폭동의 진실>글... 3 밑에 2013/05/25 772
256654 감자 싹이 나오더니 정원을 만들려 하네요 3 아마 2013/05/25 1,114
256653 윤성기 목소리참좋다... 3 보이스코리아.. 2013/05/25 734
256652 엄마는 천하장사 1 .. 2013/05/25 656
256651 어제 땡큐서 요리사가 덩어리 쇠고기사서 겉만 익히고 육회로 .... 6 ---- 2013/05/25 2,519
256650 카스 친추하고 들어갔더니 사진 하나도 없네요.. 2 .. 2013/05/25 1,577
256649 주방바닥 끈적거림 해결법 알려주세요. 11 .. 2013/05/25 11,527
256648 백은종 불법감금한 김우수 고발 ... 2013/05/25 615
256647 다음 주 부산가요 10 부산 2013/05/25 898
256646 내가 노사모를 싷어하는이유 23 들꽃 2013/05/25 2,069
256645 박 대통령, 전두환에게 받은 돈 사회환원 언제? 3 샬랄라 2013/05/25 661
256644 여름에 거실 바닥에 뭐 깔아놓으세요? ... 2013/05/25 826
256643 문컵사용후기에요 18 민혜맘 2013/05/25 14,977
256642 색을 입는 즐거움 1 ... 2013/05/25 851
256641 제습기 용량차이가 클까요? 4 제습기 2013/05/25 2,103
256640 아이들 학원 문제로 속상하네요 2 팔리쿡 2013/05/25 1,329
256639 이런 경우 세탁소에 돈 더 내야 하나요? 3 블라 2013/05/25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