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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연휴 알바갔어요

진홍주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3-02-09 10:11:37

 

 

5만원 + 시급 7천원

 

공장인데..설 연휴에는 저리 준데요....사람이 제법 많은데 정규직은 거의 없고

대부분 여러 인력 파견회사에서 보낸 사람들이 일을 해요

 

단순작업 공장이고 다행히 일이 많아 사람들이 필요한데..나가는 사람들이 태반이래요

일이 힘든것 보다는 너무 단순작업이라 너무 지겨워서 나간데요.

 

공장이 잘만 일하면 제법 알바자리로는 괜찬아요...숙달되면 8시반까지 기본잔업시

시급의 150%추가....주 5일근무.....토,일요일 근무시 추가 수당....5일 만차근무시

추가수당....한달만차시 추가수당.....이런식으로 하니 잘버는 사람은 잘벌어요  

 

 이 공장이 알바자리만 생각하면 괜찬은데 생활이 되면 삶의 질이 떨어져요.

출 퇴근 시간이 불안정하고...그날그날 일감에 따라 출근시간이 뀌어요....그덕에 월급도

들쑥날쑥.....그래서 오래 일하는 사람이 드물고 학생들이 방학때 하는 단기알바처로

인기가 높아요

 

만약 가장이 이런일을 하면,,,,,,10시반까지 일하고 주말까지 쉬는날 없이 일해야 수당합쳐

200만원 벌어요...가장이 할일은 아니죠....딸이 여기 다니면서.....공부가 쉬웠다고 헛소리해서

뒤퉁수 갈겨줬어요...평소보다 더 폭파된 성적이나 접착제로 붙여보라고요.

 

재수학원 비용 번다고 돈벌기 체험하는 딸래미 인생이 고달프다는것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IP : 221.154.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10:14 AM (1.225.xxx.2)

    평소에 쓰신 글 보면 따님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셨던데
    이번 기회에 딸이 세상 녹록치 않다는거 배워서 개과천선(?) 하겠죠.
    좋은 인생 공부네요.

  • 2. 매일
    '13.2.9 10:47 AM (183.98.xxx.26)

    거기 어딘지 알 수 있나요
    우리 애도 지금 일을 해야되는데..

  • 3. .......
    '13.2.9 12:06 PM (1.247.xxx.69)

    저희딸이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공장 알바를 했어요
    돈 벌어서 여행가려는데 알바중 공장 알바가 제일 돈 많이 버나보더라구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회사 통근차 타고 가서 8시경에 오는데 잔업 있는 날은 12시에 오고
    체력도 약한 애가 그렇게 일하고 나더니 죽어도 공장일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딸도 공부하는게 훨씬 쉽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알바비 받아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옷도 사입고 알차게 잘쓰긴 했는데
    이번 겨울 방학때는 지난 여름의 악몽때문인지 알바자리 안구하고
    백화점 행사때 단기알바로 몇일 일하고 하루 5만원 받더군요
    공장에 비해 백화점이 꿀알바라고 하는데
    몇일 일했으니 그런 소리를 하지
    한 달 내내 판매원으로 일했으면 쉽다는 소리 안했을듯 해요

  • 4. 진홍주
    '13.2.9 2:51 PM (221.154.xxx.79)

    정신 확 차리기 바라고 보냈는데....13일치 통장으로 받은것
    통장 비번을 안 알려줘요...제가 어찌 할까봐 경계중ㅋㅋㅋㅋ

    알바몬같은데서 구해서 갔어요...저희딸은...제가 공장일을 대충아니까
    기본 8시반 1차 잔업만하게하고 그 이후는 못하게 했어요...토요일은
    눈치보이니까 오라고 하면 나가게하고...일요일은 무조건 쉬게했고요

    어디든 적당히라는게 있어요....공장에서도 최소 어는 정도 근무하면
    눈치나 구박을 안주니까....딱 기본만 지키게 했어요...지금 2달차로
    들어가는데...15일정도만 더 일하고 재수학원 개강되면 그만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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