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 상차림 목록 봐주세요~ 허전...

음식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02-09 08:01:26
시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아침만 드시거든요. 
명절상 저 혼자 차린지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지난 추석때도 보니 밥이랑 국, 김치만 드시고 다른 반찬은 거의 안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잡채는 뺐어요. 밥반찬도 안 되고 해서요.


- 밥
- 사골국물에 떡만두국
- 시금치나물
- 전 세 가지 (동그랑땡, 고구마전, 산적꼬치)
- 차돌박이구이에 고춧가루 넉넉히 넣은 부추무침.. 샐러드처럼.

더이상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요. ㅠㅠ
아버님이 생선 싫어하시고, 느끼한 것, 딱딱한 것도 싫어하세요.
겨자 들어간것, 사라다같은 것도 안 드세요.

봐서 나물 몇 가지 사다가 놓을까 싶기도 하구요.
불고기도 좀 쟀다가 가실때 드릴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솜씨가 별로 없어서 어려운 음식도 못 해요.
이정도로 차려도 될까요?
IP : 119.7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8:08 AM (61.105.xxx.180)

    애쓰시네요~
    혹 들깨가루있음 깨탕 좋겠어요.
    멸치다시마육수에 버섯두세가지넣고
    끓으면 들깨가루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 적당히맞추면 어르신들 좋아하세요.

  • 2. ..
    '13.2.9 8:10 AM (61.105.xxx.180)

    근데요.
    아침상이니까
    김치 놓을꺼고 저정도도 훌륭한데요.

  • 3.
    '13.2.9 8:15 AM (175.223.xxx.222)

    저도 잘 못하면서 훈수를 두자면 ㅎㅎ
    도미나 조기 한마리 추가요

  • 4. 아버님이
    '13.2.9 8:27 AM (121.165.xxx.189)

    입맛이 까다로우시군요 ㅎㅎ 고기와 생선도 싫어하신다니.
    어차피 이것저것 해놔도 밥과 국만 드실듯.
    걍 저대로하세요 ^^

  • 5. ..
    '13.2.9 8:32 AM (58.143.xxx.140)

    청포묵무침(탕평채 ) 어떠세요~?^^ 위에 고명을 달걀지단이랑 당근, 미나리나 오이, 김 정도만올려도 훌륭해보이거든요~~^^

  • 6. 근데
    '13.2.9 8:34 AM (112.170.xxx.192)

    잡채를 싫어하시나요?
    잡채가 밥반찬이 안된다는말은 처음 들어서요
    어디가도 상에 잡채가있으면 훌륭한 상차림이다 생각되던데...

  • 7. 조반
    '13.2.9 8:49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아침식사라 이것저것 안드시나봐요.
    떡국에는 동치미나 나박김치있으면 좋아요
    저희집어르신은 호박전, 도라지나물도 좋아하세요

  • 8. 음식
    '13.2.9 9:07 AM (119.71.xxx.75)

    고맙습니다. ^^
    냉장고에 맛있는 조기가 잔뜩 있는데, 생선 냄새조차 너무 싫어하시니 못 해요.
    묵 한 가지 더 놔야겠어요. 묵은 식구들이 다 좋아해서요.
    잡채는..전 그렇더라구요. 먹을거 많은 명절때는 가장 젓가락 안 가는게 잡채예요. 아버님도 거의 안 드셔서 패스요. ㅎ
    동치미나 나박김치 ㅠ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한 후, 다시는 못 하겠어요.. 조금 사올까요?

  • 9. 애쓰시네요
    '13.2.9 10:21 AM (180.66.xxx.14)

    음식 잘 드셔주시는것도 감사할 일..

  • 10. ㅇㅇ
    '13.2.9 11:10 AM (211.179.xxx.254)

    어차피 드시는 게 정해져있으면 더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그 정도로도 훌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30 나와 닮은딸을 키우며 내 어린시절이 자꾸 떠오릅니다 12 휴,, 2013/05/01 2,922
247929 노인 학대 가해자 1위 아들? 2위 배우자? 4 hb 2013/05/01 1,329
247928 중3 영어독해 책 추천 해주세요 1 스마일^^*.. 2013/05/01 1,890
247927 아 류현진 어떻게해요 ㅋㅋ 8 .. 2013/05/01 3,488
247926 나인 이진욱 중학교 졸업 사진(다리가 하염없이 길어요) 4 ㅇㅇ 2013/05/01 10,634
247925 스포츠 스폰서... 1 ㄴㄴㄴ 2013/05/01 1,147
247924 82쿡 따라쟁이 인생 중간결산.. 4 메이데이 2013/05/01 2,048
247923 이진욱...보이는 라디오 플레이어 7 이진욱 2013/05/01 1,499
247922 반건오징어 분홍색가루곰팡이 1 맞나요? 2013/05/01 5,200
247921 나인...저렇게 향을 쓸지 전혀 예측을 못했어요.. 1 정말... 2013/05/01 1,424
247920 붕장어 -장어탕이라도 끓여볼까 하는데 홈쇼핑 2013/05/01 725
247919 장근석의 허세와 자뻑은 여전하네요 ㅋㅋ 48 ㅋㅋㅋㅋ 2013/05/01 25,180
247918 도우미분 구하는데 어떻게하는지 알려주세요 help 2013/05/01 547
247917 양재 코스트코지금사람 많나요? 1 양재 2013/05/01 1,038
247916 장옥정에서 고양이 나온 장면 우연은 아니죠? 1 세이버 2013/05/01 1,218
247915 에휴,, 류현진 경기에 싸이 응원간다는데 벌써 1회에 홈런 맞았.. 3 응원 싸이 2013/05/01 1,421
247914 트럭에서 한박스 만원에 파는 고구마 먹을만할까요? 고구마 2013/05/01 771
247913 중간고사 보는데.. 급식 먹고오나요? 6 중1 2013/05/01 950
247912 50 후반 이상인 분들께 여쭙습니다. 7 -- 2013/05/01 2,166
247911 인천청라요.. 2 토토짱 2013/05/01 1,252
247910 우연히 발견한 최근 팬미팅 현빈 노래 -가질 수 없는 너- 2 현빈 2013/05/01 1,457
247909 5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1 455
247908 야옹이 분양 하늘사랑 2013/05/01 577
247907 붙박이장있는데 곰팡이냄새가 나요... 1 안방 2013/05/01 1,393
247906 고등학교때....엄마랑 싸우다..엄마가 수건으로 목을 조였던 기.. 39 어릴적 마음.. 2013/05/01 1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