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댁 가는데.. 전 적게 부치거나, 사서 올리자고

ryuminjoon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3-02-09 07:04:13

친정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결혼 후엔 간단하게 음식 만들어 올려요.

근데 어제 차례상 준비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남편이

"전 부치지 말고, 모듬팩에 든 거 하나 사자.."

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기분 나빴지만...

늘 남편이 부치던 거라, (저는 그 사이에 나물 볶고, 국 끓이고..)

양보했네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시댁에서 전 부치는 거.. 너무 많다..

매번 먹다먹다 남아 돌아서 '갖고 가라' 강요하시지...

적게 가져 가려고 하면 '남은 거 누가 다 먹냐'면서 짜증내시지...

적게 부치자고 하던가, 사서 올려보자고 말해봐" 

그러니까 남편 대답이 가관이네요...

"우리집(시댁)은 많이 먹으니까 사서 올리자고 하면 안 좋아하지;;;"

전이 남아 돈다는데 저게 무슨 말이야... 휴....

남편이 말 안하면 제가 그냥 하려구요.

건투를 빌어주세요~ 후기 올릴께요!!!

IP : 220.86.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3.2.9 7:43 AM (118.217.xxx.39)

    화이팅.!
    즐거운구정보내세요

  • 2. 한마디하시지
    '13.2.9 8:05 AM (218.239.xxx.47)

    친정전은 사자고하고 시댁전은 하자고하냐고 물어보시지.. 아 열불나네요
    진짜 웃긴 남자네

  • 3. 먹지도 않는전
    '13.2.9 8:16 AM (1.244.xxx.49)

    왜 많이 부치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살찌고 지방 덩어린데 건강에도 안좋아요 요번 설엔 아주 조금만 하기로 했어요 차례지낼것만 편해요 ㅠㅜ 싸워서라도 그렇게하세요 ~~

  • 4. 미소
    '13.2.9 8:25 AM (218.151.xxx.148)

    남편이 이기적이네요 저는 18년동안 전 계속 부쳐는데요 해마다 남아 먹지도 않고 냉장고에 뒹글기만하고 어머니께 조금만하저고해도 많아저요 저희가 큰집인데 식구도 없어요 장가안간 50다된 시동생 반찬준다고 그래서 올해 선언해죠 한팩 사다가 한다고요 어머님이 싫어하시겠지만 밀고 나갈려구요 같이 살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얼마나 쪼일지...

  • 5. 돌돌엄마
    '13.2.9 9:41 AM (112.153.xxx.6)

    으 맞아요 그놈의 전 만두 송편 등등..
    저희 친정도 큰집이라 아주 시집오기 전부터 질렸어요. 냉동실 천덕꾸러기 되고 나중엔 결국 먹어치운다는 느낌으로 먹는 음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235 여성 환경미화원 경쟁률 9:1 뉴시스 2013/05/15 978
253234 장윤정, 이미 혼인신고 완료·결혼도 6월로 앞당겨…왜? 8 호박덩쿨 2013/05/15 4,841
253233 샤넬 No.5 한번에 얼만큼정도 써야하나요? 6 ... 2013/05/15 1,312
253232 유기 놋수저. 123 2013/05/15 689
253231 류승룡, 참 괜찮은 개념찬 배우네요. 19 ..... 2013/05/15 4,831
253230 강남역 상습침수 왜?… "삼성전자 특혜 때문".. 2 해도해도 너.. 2013/05/15 1,040
253229 윤상직 장관, "통상임금에서 상여금 제외해야".. 6 .. 2013/05/15 1,031
253228 남양유업 대리점주 “유통기한 임박한 커피 강매 가장 고통” 샬랄라 2013/05/15 636
253227 상품권포장 1 백화점 2013/05/15 682
253226 충무김밥 좋아하시나요 32 충무 2013/05/15 4,286
253225 해독쥬스 다이어트 가능할까요? 1 다이어트 2013/05/15 2,225
253224 농심 영업직원들, 과다물량 삥시장서 처리 外 세우실 2013/05/15 850
253223 이거 목디스크에요?? 2 ㄷㄹ 2013/05/15 1,073
253222 국정원 박원순 시장의 영향력을 차단하라 2 노란풍선 2013/05/15 537
253221 선본 남자들..왜저리 비열 할까요 46 ... 2013/05/15 17,379
253220 차기 대권은 이들의 대결인가요? 4 가소 2013/05/15 1,474
253219 전 지금 지겨운 천국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13 올리브 2013/05/15 5,046
253218 네이버 탈퇴후 재가입에 시간걸리나요? 1 ㅇㅇ 2013/05/15 6,218
253217 어째요ㅠㅠ 1 violet.. 2013/05/15 484
253216 피지오겔 AI 리페어크림, 어디서 사야 싸게 살 수 있을까요? 3 피지오겔 2013/05/15 3,560
253215 글쓰기강좌들어보신분... 2 날개 2013/05/15 792
253214 유산균 먹는다고 이럴 수 있을까요? 15 .... 2013/05/15 8,941
253213 등산복 아주얇은 바람막이 구입 .. 괜찮을까요? 2 님들~ 2013/05/15 1,633
253212 국민티비 조합원 가입 하셨나요? 10 국민티비 2013/05/15 670
253211 나는 공방에서 그릇이나 만들면서 수다떨고 살고 싶네요. 16 .... 2013/05/15 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