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댁 가는데.. 전 적게 부치거나, 사서 올리자고

ryuminjoon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3-02-09 07:04:13

친정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결혼 후엔 간단하게 음식 만들어 올려요.

근데 어제 차례상 준비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남편이

"전 부치지 말고, 모듬팩에 든 거 하나 사자.."

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기분 나빴지만...

늘 남편이 부치던 거라, (저는 그 사이에 나물 볶고, 국 끓이고..)

양보했네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시댁에서 전 부치는 거.. 너무 많다..

매번 먹다먹다 남아 돌아서 '갖고 가라' 강요하시지...

적게 가져 가려고 하면 '남은 거 누가 다 먹냐'면서 짜증내시지...

적게 부치자고 하던가, 사서 올려보자고 말해봐" 

그러니까 남편 대답이 가관이네요...

"우리집(시댁)은 많이 먹으니까 사서 올리자고 하면 안 좋아하지;;;"

전이 남아 돈다는데 저게 무슨 말이야... 휴....

남편이 말 안하면 제가 그냥 하려구요.

건투를 빌어주세요~ 후기 올릴께요!!!

IP : 220.86.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3.2.9 7:43 AM (118.217.xxx.39)

    화이팅.!
    즐거운구정보내세요

  • 2. 한마디하시지
    '13.2.9 8:05 AM (218.239.xxx.47)

    친정전은 사자고하고 시댁전은 하자고하냐고 물어보시지.. 아 열불나네요
    진짜 웃긴 남자네

  • 3. 먹지도 않는전
    '13.2.9 8:16 AM (1.244.xxx.49)

    왜 많이 부치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살찌고 지방 덩어린데 건강에도 안좋아요 요번 설엔 아주 조금만 하기로 했어요 차례지낼것만 편해요 ㅠㅜ 싸워서라도 그렇게하세요 ~~

  • 4. 미소
    '13.2.9 8:25 AM (218.151.xxx.148)

    남편이 이기적이네요 저는 18년동안 전 계속 부쳐는데요 해마다 남아 먹지도 않고 냉장고에 뒹글기만하고 어머니께 조금만하저고해도 많아저요 저희가 큰집인데 식구도 없어요 장가안간 50다된 시동생 반찬준다고 그래서 올해 선언해죠 한팩 사다가 한다고요 어머님이 싫어하시겠지만 밀고 나갈려구요 같이 살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얼마나 쪼일지...

  • 5. 돌돌엄마
    '13.2.9 9:41 AM (112.153.xxx.6)

    으 맞아요 그놈의 전 만두 송편 등등..
    저희 친정도 큰집이라 아주 시집오기 전부터 질렸어요. 냉동실 천덕꾸러기 되고 나중엔 결국 먹어치운다는 느낌으로 먹는 음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17 홈쇼핑 옷... 매진이 엄청 빠르네요.. 17 중독될까.... 2013/03/22 5,566
231716 회사생활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3/22 929
231715 애기 데리고 택시 타며 겪은일들. 14 택시 2013/03/22 2,833
231714 [추천부탁] 좋은 카페 커피 (커피 글 보다가 궁금해져서) 4 oo 2013/03/22 681
231713 영어로 수업 좀 빨리 끝내 주세요~ 어떻게 말 하나요? 14 영어로 2013/03/22 2,673
231712 경북 사투리 행진--- 웃는시간 7 내맘대로 2013/03/22 1,298
231711 카페 커피가 너무 맛없을 때 13 2013/03/22 2,196
231710 남편이 버스회사, 택시회사 한다고 하면 어떠세요? 8 저도 궁금 2013/03/22 1,593
231709 지금 홈쇼핑나오는 그릇세트요! 1 그릇 2013/03/22 5,289
231708 아래 통장빌려주면 돈준다던 사기꾼 ㅅㅋ 글 지웠나요? 1 ㅇㅇ 2013/03/22 792
231707 건설업자 간통사건→성접대 동영상 소문→경찰 수사 9 베리떼 2013/03/22 2,169
231706 이쁘고 스타일 좋은 여성들의 희소식~ 리나인버스 2013/03/22 798
231705 멸치볶음 달라붙지않게 어떻게하나요? 7 견과류넣고 .. 2013/03/22 1,998
231704 김부선 성상납운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 20 ㅇㅇ 2013/03/22 12,628
231703 대형마트(이마트.롯데.홈플(고객센타,테스크) 취업조언.. 취업조언 2013/03/22 750
231702 이걸 커피라고ㅠ 21 ㅠㅜ 2013/03/22 4,566
231701 참 특이한 경험.. 4 cka 2013/03/22 1,378
231700 계란말이가 영어로 뭔가요? 5 영어치 2013/03/22 5,246
231699 혼자서 장고 보고왔어요. 스포없어요 3 쟁고` 2013/03/22 818
231698 경상도 말씨가 적응이 안돼요 17 ..... 2013/03/22 3,596
231697 이성한, 차용증 없이 기업인에 1억 빌려 전세비로 세우실 2013/03/22 603
231696 일본어 踏付厳禁은 우리말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2 bee032.. 2013/03/22 668
231695 많이 비싸지 않고 무난한 선글라스 브랜드 뭐가 있나요? 4 선글라스 2013/03/22 3,462
231694 실비보험 어떤게 좋을까요?? 4 보험 2013/03/22 446
231693 신한은행 전산망 마비.... 1 프렌치카페2.. 2013/03/22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