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전날저녁 항상 부부 동반 모임 가는 동서 부럽네요

블루블루 조회수 : 6,696
작성일 : 2013-02-09 00:15:38

동서가 먼저 결혼했는데요

결혼하고보니 명절 전날 낮에는 음식 같이 하고 저녁에는 서방님이랑 애들이랑 모임에 가더라구요

그럼 그동안 저는 저녁 밥상 차리고 설겆이하고 나물 다듬구요

그러다 우리애랑 저랑 나머지 식구들 거실에 다 자는데

밤11시 넘어 와서 떠들기 시작합니다

동서는 오자마자 자기네 잘 방에 들어가서 텔레비젼 보고

애들은 화장실 왔다갔다 양치하면서 둘이 싸우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시어머님외 나머지 식구들은 코골고 주무신다고 모르시고

저는 자는척은 하지만 시끄러워 자지도 못하고

(그러다 잠 좀 들려고 하면 초저녁에 주무시던 시어머님이 일어나셔서는 자고 있는 저에게 말을 시키시네요)

아무튼 부럽네요

방도 부럽구요

먼저 결혼해서 그 방 차지하니 저는 거실에서 자게 되네요

제가 먼저 가서 1박할때 그 방에서 자도 그 다음날 동서네 오면 방 빼야되구요

그 방은 텔레비젼도 있고 화장대도 있구 ㅋㅋㅋ

IP : 175.199.xxx.1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3.2.9 12:23 AM (211.201.xxx.173)

    동서네가 모임을 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면 당연히 거실에서 자야죠.
    일찍 자는 사람을 놀다가 들어오는 사람이 방해하는 게 말이 되나요?
    언제 결혼했고, 누가 손위고 이런 거 다 떠나서 일찍 자는 사람이 방에서 자고
    늦게 들어와서 왔다갔다 하다가 자는 사람이 거실에서 자는 걸로 하세요.

  • 2. ..
    '13.2.9 12:26 AM (218.38.xxx.4)

    그거 참, 은근히 신경쓰이는 얘기네요.

  • 3. 블루블루
    '13.2.9 12:29 AM (175.199.xxx.112)

    그러게요
    저는 아기도 어린데
    우리 아기는 항상 거실에서 자고
    동서네는 왜 꼭 그방에서 자는지
    작년 명절에 하루 먼저 가서 1박하고
    그방에 짐 안 빼고 있으니 그 다음날 동서 와서는 그 방에 가방놓더라구요

    싸움될까 그냥 짐 뺐어요

    그리고 한번은 비가 엄청 쏫아지는데도 모임에 가고 난뒤
    우리 잘때 시어머님이 나서서 저보고 그방에 자라고 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방에 짐 있는데 들어가 자기도 그렇고

  • 4. ㅇㅇㅇㅇ
    '13.2.9 12:34 AM (121.130.xxx.7)

    식구들 자는데 늦게 들와서 시끌벅적 드나들려면
    자기들이 거실에서 자야지 원.

  • 5. 뽀그리2
    '13.2.9 12:42 AM (125.141.xxx.221)

    말을 하세요. 말을... 동서 모임 갔다오면 이러저러 해서 잠을 못자 너무 힘들다. 그러니 그방에서 우리가 잘게.

  • 6. ...
    '13.2.9 12:47 AM (125.176.xxx.70)

    동서 오면 왜 방을 빼야 되는데요?
    늦게 와서 그 방에 가방 놓더라도 내버려두세요. 님 가방 밖에 내놓지 마시라구요.
    아이가 어리니, 짐이 있던말던 먼저 이불깔아놓고 누우세요.
    먼저 결혼해 먼저 그 방 쓰기 시작했으니 자기네 방이란 건가요?
    싸움 날까봐 짐 뺀다는 님도 잘못이예요.

  • 7. 이런...
    '13.2.9 12:51 AM (211.201.xxx.173)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알아서 하니까 뭐라 얘기 안하시는 거에요.
    그냥 쟤네는 괜찮은가부다 내지는 거실이 편한가부다 하실수도 있어요.
    이번에 가시면 가방 넣어놓으시고, 동서네가 먼저 와있으면 얘기를 하세요.
    아기랑 잠들었는데, 밤에 와서 다니면 잠이 깨서 힘드니까 방에서 자겠다구요.
    그래도 되냐고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할께 하고 얘기를 하세요.
    빙긋 웃으면서, 자다가 깨니까 너무 피곤하더라. 우리가 방에서 잘께 하세요.

  • 8. 헉..
    '13.2.9 12:53 AM (39.119.xxx.150)

    동서 굉장히 개념 없네요.. 차라리 여자랑 애들은 방에서 자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자는건 어때요?..

  • 9. .....
    '13.2.9 12:55 AM (175.119.xxx.89)

    저같으면 남편 가만 안뒀을것 같은데요
    남편 시켜서, 뒤집었을거에요.

  • 10. 자기 누울자리는 자신이 찾으세요
    '13.2.9 12:58 AM (121.145.xxx.180)

    빙긋 웃으면서, 자다가 깨니까 너무 피곤하더라. 우리가 방에서 잘께 하세요. -2

    저라면 말도 안합니다.
    그 식구들은 나가고 없으니 그냥 잘시간 되면 그 방에 이부자리 펴고 잡니다.
    만약 자는 사람 나가라고 깨우면 그때는 자다깨서 피곤해서 거실에서 못자겠다 하고요.
    설마 자는 사람 깨워서 나가라 하겠습니까?

    그 방에서 자고 싶으면 안나가고 일찍자던 다른 방안을 내 놓던 하겠죠.

  • 11. ...
    '13.2.9 1:08 AM (112.155.xxx.72)

    동생이 형을 깔보나 보죠?
    그냥 날잡아서 동서 내가 이 방 쓸께 애들 재우기도 그렇고
    동서네 늦게 들어와서 소리내면 내가 잠을 못 자서 그래.
    그러시면서 당연한 듯 거기서 주무세요.
    왜 말을 못 하세요?

  • 12. ㅇㅇㅇㅇ
    '13.2.9 1:37 AM (121.130.xxx.7)

    가족별로 방이 할당이 안되면
    방에선 여자와 아이들이
    거실에선 남자와 큰 남자아이가 자면 됩니다.

  • 13. 무슨모임을
    '13.2.9 2:39 AM (183.114.xxx.109)

    명절전날 온가족이 출동하는 모임이 뭘까요
    그게 더 궁금하네요
    음식만들고 나서 온몸에 냄새배인채로;;
    그냥 자기 식구들끼리 외식하고 놀다들어오는건 아닌지...

  • 14. 아마 모임이라는것이
    '13.2.9 4:19 AM (59.16.xxx.26) - 삭제된댓글

    남편 고향친구들 만나는데 같이나가는거 아닐까? 싶은데
    우리 시아주버님이 꼭 그러시던데
    술한잔 거나해서 새벽에 들어오면서 큰소리로 떠드는거
    왕짜증 ㅠㅠ

  • 15. ...
    '13.2.9 5:13 AM (222.109.xxx.40)

    시어머님이 잘못 하시는것 같아요.
    어린아기도 있는데. 글 읽고 동서네가 부모님 모시고 시댁에서 사는줄 알았다가
    방 뺀다는 얘기에 놀랐어요.
    안방이 크면 거실 불편핟고 하시고 안방에 가서 드러 누우세요.
    시아버지 계셔도 형편이 그러니 계시는 동안 안바에서 주무세요.
    저희는 5형제고 아이들까지 있으니 시댁은 방3개여서 방3개에 적당히 분배해서 자요.
    주택이면 거실이 추워요.

  • 16. ...
    '13.2.9 5:15 AM (222.109.xxx.40)

    불편하고ㅡ>불편 하다
    안바ㅡ>안방

  • 17. 모임맞아요?
    '13.2.9 5:27 AM (193.83.xxx.235)

    일하기 싫으니까 나가서 외식하다 오는거 아닌가요? 님네도 모임 만들어 나가세요.

  • 18. 그건 남편이 말을해야
    '13.2.9 11:12 AM (122.36.xxx.13)

    집안 싸움이 안나죠... 동서 부러워해야 할게 아니라...어차피
    동서도 늦게 들어오는데 저 같으면 방에서 잤을거 같아요 먼저 자면 임자지... 방에서 이름 써 놓은것도 아니고...

  • 19. 선착순
    '13.2.9 11:14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말도 안합니다.
    그 식구들은 나가고 없으니 그냥 잘시간 되면 그 방에 이부자리 펴고 잡니다.
    만약 자는 사람 나가라고 깨우면 그때는 자다깨서 피곤해서 거실에서 못자겠다 하고요.
    설마 자는 사람 깨워서 나가라 하겠습니까?

    그 방에서 자고 싶으면 안나가고 일찍자던 다른 방안을 내 놓던 하겠죠222222222

  • 20. 선착순
    '13.2.9 11:16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동서네짐 밖에 내두시고 안으로 문 잠그고 주무세요

  • 21. ㅇㅇ
    '13.2.9 11:23 PM (203.152.xxx.15)

    근데 방이 두개밖에 없나요?
    그것도 좀 그렇지만..
    암튼 먼저 들어가서 차지하고 앉아있는 사람이 임자에요.
    동서가 가방 놓든 말든 냅두세요.
    그리고 동서네도 거기서 자고 싶음 와서 자라 하세요..
    같이 자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085 사일째~ ㅁㅁ 2013/02/11 841
218084 전세입자 보일러 고장나면요 6 ........ 2013/02/11 1,752
218083 명절 없어져버렸으면... 10 아미쳐 2013/02/11 4,532
218082 결혼 자체가 싫은 결혼 한분들 안 계세요? 5 성냥갑 2013/02/11 1,882
218081 오늘 환전할곳 있을까요? 4 여행자 2013/02/11 922
218080 추합 2차 3차 기다리는 심정 11 지방재수생맘.. 2013/02/11 4,745
218079 메주를 어디서 살수있나요? 9 ㄹㄹ 2013/02/11 2,224
218078 저 지금 출근 중이에요 4 제냐 2013/02/11 1,677
218077 올 봄에도 야상 스타일 옷 많이 입을까요? 3 ... 2013/02/11 2,257
218076 이혼경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별거,변호사선임 무엇이 먼저?.. 6 리셋 2013/02/11 4,455
218075 제 메신저메일이 영문으로 되있는데 무슨 단어를 눌러야 상대방한.. 2 미미 2013/02/11 951
218074 수족관 폴포츠 김태희씨 안나왔네요 에공 2013/02/11 1,207
218073 오늘 1박2일 보신 분... 3 나무 2013/02/11 2,872
218072 부부에서 친구사이로 가능한가요? 28 너무아파요 2013/02/11 11,396
218071 오쿠로 우엉차만들렴 양을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3 살빼야한다!.. 2013/02/11 3,525
218070 매일 샤워하세요???? 때가 너무나와서 힘들어서 미칠것같아요.ㅠ.. 12 꿀피부되고시.. 2013/02/11 8,277
218069 창원에 괜찮은 대게집 추천해주세요. 1 창원 2013/02/11 2,361
218068 결혼전에 유럽여행. 어떤가요? 13 낭만을찾아서.. 2013/02/11 3,657
218067 남편과 건축학 개론 본 이야기 (제목 수정) 66 깍뚜기 2013/02/11 13,056
218066 행복한 결혼이나 연애는 확실히 1 ㄴㄴ 2013/02/11 2,059
218065 남녀 사이에 친한거와 애인 사이의 차이ᆢ 10 2013/02/11 4,509
218064 부모님께 선물로 사 드릴려고 하는데요 ... ㅠ.ㅜ 2013/02/11 906
218063 남편을 잡으려면 화를 낼까요? 아님 용서? 13 행복날개 2013/02/11 3,715
218062 친정부모 돌아가시고 형제우애어떠세요? 8 명절끝에 2013/02/11 4,179
218061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 별세 뉴스클리핑 2013/02/11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