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애들하고 같이 영화 보러 오는 부모들..

흠흠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3-02-08 22:11:20

작년에 15세 이상 영화를 친구랑 보러 간적이 있어요

방학이었는데..

어떤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아직 10세 미만 정도로 되보이는 애들 둘을 데리고 제 뒤에서 영화를 보더라고요

처음에는 몰랐어요

누가 자꾸 제 의자 뒤? 거기를 발로 차대서 보니까 남자애 어린애가 앉아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놔뒀는데..자꾸 발로 차서 하지 말라고 작게 말했더니

그 애 엄마가 그때서야 하지마..이러더라고요

그런데 그뒤..

그 어린애 둘이 영화가 시작 되는 내내..엄마 저건 뭐야? 엄마 나 오줌 마려

엄마 나 팝콘

엄마 가자 ..등등..

아.......미처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시끄러워서 뒤를 돌아 보니 애 엄마는 그런 애들 제지시킬 생각도 없이 영화만 보고 있더군요

애들이 나이에 비해 의젓하게 영화를 본다면 데려 오는 것도 괜찮겠지만요

진짜 영화 보는 내내 짜증나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영화 중간쯤 애 엄마한테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친구가 나중에 영화 끝나고 그 애엄마 찾아서 한바탕 한다는거 겨우 말렸네요

 

IP : 112.168.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10:12 PM (59.10.xxx.139)

    표받는 사람이 왜 입장을 시킬까요?
    전 베를린 보러온 3-4살짜리 아기도 봤어요

  • 2. 원글이
    '13.2.8 10:13 PM (112.168.xxx.47)

    윗님 그러니까요
    표받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가요
    도대체 그럼 연령 표시는 왜 하는 건데요

  • 3. ...
    '13.2.9 8:44 AM (39.7.xxx.133)

    그게요
    법적으로 19세 영화 아니면
    보호자 동반하면 같이 볼수 있데요
    15세 영화라도 보호자 동반하면
    10살짜리도 볼수 있다는..
    전에 영화보러 갔다가 뒤에 애가 하도 번잡스러워서
    다 끝나고 직원한테 항의 했는데
    자기들도 어쩔수 없다고 죄송하다고만 해서 알았어요

  • 4. -.-
    '13.2.9 9:29 AM (203.142.xxx.231)

    전 7번방의 선물 보러 갔는데...
    3, 4살 짜리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 봤어요.
    아기 중간에 울고 불고 앞쪽으로 애기 데리고 나와서 어르면서 왔다 갔다.... 그리고 다시 자리 착석.... 하자 마자 아이 또 칭얼칭얼.... 다시 앞 쪽으로 애기 데리고 나와서 쉬시 하면서 어르고...
    애도 스트레스고 부모도 스트레스고.... 그 극장에 영화 보러 온 관람객은 더 스트레스인데....
    왜들 그러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39 모든 국가는 그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만난다 - 윈스턴처칠.. 4 오늘도웃는다.. 2013/02/12 1,636
218538 남은 삼주남짓 방학 ᆞᆞ 2013/02/12 1,263
218537 손님 11명이면 삼겹살, 갈비를 각각 몇근 정도 사야 부족하지 .. 3 질문 2013/02/12 1,990
218536 5살 아이 똥x옆에 발진이 생겼어요병원에서는 모른다 합니다. 6 .. 2013/02/12 1,613
218535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이즈? 25 .. 2013/02/12 7,653
218534 키우시는 냥이들 서로 친한가요? 7 봄이여오라 2013/02/12 1,524
218533 50평 거실벽에 놓을것이 없어요. 뭐놓으면 좋아요? 17 2013/02/12 4,045
218532 인터넷 3 호야맘 2013/02/12 995
218531 빈혈 수치 4.5면 어떤 상태인가요? 21 체리맘 2013/02/12 34,493
218530 강아지 중성화수술 질문이요? 2 .. 2013/02/12 1,395
218529 매일유업에서는 믹스커피나 티백커피는 생산 안하나요? 3 ㅇㅇ 2013/02/12 1,999
218528 현명한 주부의 선택 2 초이스 2013/02/12 1,396
218527 유방암이네요 6 유방암치료 2013/02/12 6,182
218526 수술 앞두고...응원부탁드립니다 15 쾌유기원 2013/02/12 2,436
218525 남자동창 축의금은 어느정도 하나요? 3 어려워 2013/02/12 1,976
218524 가사 도우미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가사도우미 2013/02/12 1,146
218523 차 기름값이 장난이아니네요 ㅜㅜ 3 나만의쉐프 2013/02/12 2,464
218522 시어머니의 변덕 2 맏며느리 2013/02/12 2,392
218521 초등졸업식 다 가나요? 7 2013/02/12 2,057
218520 간단한 비빔국수 양념장 비율 알려주세요. 3 갤러 2013/02/12 3,201
218519 가자미 식해 만들어 보신분 계실까요? 6 가자미 2013/02/12 1,442
218518 아이들 먹거리 때문에라도 합가는 어렵겠다.. 생각했어요. 5 도대체왜 2013/02/12 3,008
218517 아들 쓰레기 비우게 했다고 펄쩍 뛰시는 시어머니. 5 휴. 2013/02/12 3,145
218516 공정위, 재벌전담 ‘조사국’ 8년만에 부활 추진 1 세우실 2013/02/12 1,002
218515 아이유괴글을 읽고 6 수원 2013/02/12 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