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사료 문제 너무 궁금합니다.

ㅇㅇ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3-02-08 20:45:57

6개월된 말티즈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이놈이 너무 예쁘고 배변도 잘하고 잠도 혼자 잘자고 같이 살게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제 고민은요...

강아지 먹거리에 대한 거예요..

저도 당연히 사료 먹이면서 키우고 싶은데, 사람음식을 얼마나 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수의사가 절대 사람음식 주지 말라고, 한두번 주다보면 사료를 거부 하고 안먹으니 평생 사람음식으로

키울 자신 있으신거 아니면 사료만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

 

까만 눈으로 뭐 먹을때 쳐다보고 있고, 부엌에서 밥할때 옆에 와서 얼쩡거리고, 가족들 식사시간에 집에 넣어두면

낑낑대고 하니 안줄수가 없더라구요..

신랑은 주지말고 사료만 주라고 하는데, 맘약한 저는 자꾸 몰래 주게되고...

 

그러다 보니 정말 사료를 거부하네요.. 사람음식 안줬을때는 사료통 여는 소리만 나도 난리가 나고

거의 흡입하다시피 먹었었는데...

지금은 사료 주면 냄새 맡고 안먹어요...

배고플까봐 닭고기랑 계란노른자 며칠 몰래 줬더니 , 아예 사료를 한알도 안먹고 부엌에서 저만 쳐다보고 있네요..

 

그렇다고 평생 사람음식 먹이며 키우는건 힘들것 같고, 사료 잘 먹으며 키우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요..

며칠 간식 끊으면 다시 사료 잘먹게 된다던데 그런가요..?

사료를 주식으로 먹고 사람 먹는거 간식으로 주면서 키울수는 없는건가요.,.,?

 

괜히 맛있게 사료 잘 먹고 있었는데, 제가 다른 음식 줘서 사료가 맛없게 느껴지게 만든것 같아 강아지 한테도 미안하네요..ㅜㅜ

IP : 175.193.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8:59 PM (121.184.xxx.219)

    사료위에 강아지가 잘 먹는 음식(사람음식?) 얹어 주셔도 되요.
    전 사료먹이다가 사료의 위해성 때문에 몇년전부터 아예 자연식으로 바꿨어요.
    우리 강쥐들 아주아주 건강하답니다.

  • 2. 사료
    '13.2.8 9:03 PM (211.201.xxx.62)

    별로 안 좋아요. 사람 편하려고 사료 주는 거죠. 산해진미 놔두고 콘프로스트만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개님께서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요. 개님한테 해가 되는 음식 피하고 영양균형 맞춰서 만들어 주면 훨씬 좋죠.
    어떤분들은 사료 대신에 생식을 시키기도 하던데 전 아직 그정돈 아니고
    밥 만들어서 줘요. 사료 먹일 때 보다 D도 적고요 노견들이라 딱딱한 사료보다 쉽게 먹더라고요.
    대신 이빨도 꼼꼼하게 닦아줘요.

  • 3. 고구마
    '13.2.8 10:43 PM (218.152.xxx.215)

    삶은거, 닭가슴살 삶은거랑 계란 노른자 등등은 매일 조금씩 줍니다 양만 잘 조절하세요 사과나 배도 사람먹을때 한두조각 줘요. 적당히는 괜찮아요 염분만 피해주세요

  • 4. ...
    '13.2.8 10:44 PM (1.247.xxx.41)

    사람 음식중에서 기름지고 양념된것만 안주시면 될듯요. 닭고기, 계란은 개에게 피부병을 유발할수 있으니 피하세요. 생선 고구마 오리고기가 좋다고 합니다.

  • 5. 어쩜
    '13.2.8 11:05 PM (180.231.xxx.22)

    저와 같은 고민을. . 울 강쥐는 이틀째 단시투쟁중이에요. 보다못해 아사할까봐 사료에 고기 섞어줬더니 사료는 한알한알 골라내고 고기만 싹 골라먹고 쫄쫄 굶고있네요. 배가 등가죽에 붙었어요.

  • 6. ~~~
    '13.2.8 11:31 PM (211.41.xxx.220)

    사료 정말 안 좋아요. 사료로 인해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암이나 여러질병등에 노출됩니다. 유기농 사료나 등급이 높은사료라고 해서 마음놓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양심있는 수의사는 자연식이나 생식을 추천합니다. 사료도 엄청난 머니 마케팅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사료만 먹여야 한다. 사료가 몸에 좋다고 홍보하지만 현실은 절대 아닙니다. 일단 책 추천드릴께요.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이란 책 읽어 보세요. 강아지 맘마,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한 책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건강분말이라고 찾아보시고 만약 사료를 급여하게 된다면 가급적이면 등급 높은 유기농사료로 주시고 건강분말을 혼합해서 주세요. 소비자고발-199회 반려동물 먹을거리도 찾아보시구요. 전 자연식으로 만들어서 주는데 녀석들이 훨씬 건강해진것이 눈에 보입니다.

  • 7. 국화차
    '13.2.9 1:23 AM (14.47.xxx.173)

    사료는 라면과 같대요.
    저는 7년을 최고급사료먹이다가 이제 소금설탕없이 감자 닭 돼지고기 양배추 계란을 그때 그때 만들어주는데
    여태껏 사료줬던 게 미안해서 죽겠어요.
    그냥 내 밥먹을 때 계란후라이에 밥 비벼줘도 잘 먹구요.
    금방 한 밥은 물말어줘도 잘 먹어요.

  • 8. ㄱㄱ
    '13.2.9 5:46 PM (211.36.xxx.95)

    의사가 말하는 사람음식은 간을 한 거를 말하는거예요 그말을 곧이곧대로 지킨담 그건 학대

    신선한 과일 야채 천연의 음식들을 같이 즐겨 주세요

    양파 닭뼈 포도 쥐포 오징어 등등은 절대 안되구요

  • 9. 지나가다
    '13.2.11 10:56 PM (175.117.xxx.14)

    댓글대로라면 울 강아지 이미 저세상갔어야....

    어이없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975 결혼두달만에이혼했는데요 39 2013/02/10 22,901
217974 곶감 좋아하시는 분들요~ 2 곶감쟁이 2013/02/10 2,260
217973 서울이나 인천에서 자가용 없이 갈수있는 데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1 cla 2013/02/10 995
217972 광주에 있는 롯데 아울렛(월드컵점?) 괜찮나요? 1 빛고을 2013/02/10 1,638
217971 전지현 한방화장품거기에서 14 ㄴㄴ 2013/02/10 3,768
217970 설에 같이 식사 못하는게 잘못이에요?? 66 .. 2013/02/10 10,786
217969 기차안에서ㅠ아이들 돌아다니는거 화나요 14 ㅜㅜ 2013/02/10 2,898
217968 전화국장 연봉? 행복하세요 2013/02/10 932
217967 자기야 방송에서 영애씨 오빠 얘기 11 @.@ 2013/02/10 5,275
217966 형제간의 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나요? 1 상처받은동새.. 2013/02/10 2,344
217965 옷을 너무 작은거 산걸까요ㅠ 1 mm 2013/02/10 1,198
217964 미혼 처자의 명절 스트레스 .... 7 꿀꺽 2013/02/10 2,429
217963 얼굴에 새로 생긴 점과 기미를 제거하려는데 3 얼굴 2013/02/10 2,332
217962 수개표 결과 (재외국민, 부재자등) 확연한 부정 6 달려 2013/02/10 1,445
217961 경찰도 연봉 많네요... 23 ... 2013/02/10 26,724
217960 고양이는 성묘되면 다 한 등치 하는지 궁금해요 4 ... 2013/02/10 1,951
217959 상상초월 하는 외국의 성교육 2 블루베리 2013/02/10 2,743
217958 부산의 괜찮은 문화공간 추천 부탁드려요~~ 1 부산스타일 2013/02/10 808
217957 이번설은행복하네요 9 얏호! 2013/02/10 2,544
217956 미니밴의 신기한 변신 꺄울 2013/02/10 995
217955 해외 사이트 프라다 아울렛 가짜 파는 곳인가요? 1 아울렛제품 2013/02/10 2,199
217954 집니간 마누라 찾습니다.ㅠ 3 바이엘 2013/02/10 2,231
217953 교회에서 세뱃돈 주기도 하네요. 4 깜놀 2013/02/10 1,589
217952 최고였던... 추천 하고픈 공연 뭐가 있으세요? 4 동동이 2013/02/10 1,402
217951 김 구워서 간장에 먹으려는데요 10 밥먹자 2013/02/10 2,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