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사료 문제 너무 궁금합니다.

ㅇㅇ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3-02-08 20:45:57

6개월된 말티즈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이놈이 너무 예쁘고 배변도 잘하고 잠도 혼자 잘자고 같이 살게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근데 제 고민은요...

강아지 먹거리에 대한 거예요..

저도 당연히 사료 먹이면서 키우고 싶은데, 사람음식을 얼마나 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수의사가 절대 사람음식 주지 말라고, 한두번 주다보면 사료를 거부 하고 안먹으니 평생 사람음식으로

키울 자신 있으신거 아니면 사료만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

 

까만 눈으로 뭐 먹을때 쳐다보고 있고, 부엌에서 밥할때 옆에 와서 얼쩡거리고, 가족들 식사시간에 집에 넣어두면

낑낑대고 하니 안줄수가 없더라구요..

신랑은 주지말고 사료만 주라고 하는데, 맘약한 저는 자꾸 몰래 주게되고...

 

그러다 보니 정말 사료를 거부하네요.. 사람음식 안줬을때는 사료통 여는 소리만 나도 난리가 나고

거의 흡입하다시피 먹었었는데...

지금은 사료 주면 냄새 맡고 안먹어요...

배고플까봐 닭고기랑 계란노른자 며칠 몰래 줬더니 , 아예 사료를 한알도 안먹고 부엌에서 저만 쳐다보고 있네요..

 

그렇다고 평생 사람음식 먹이며 키우는건 힘들것 같고, 사료 잘 먹으며 키우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요..

며칠 간식 끊으면 다시 사료 잘먹게 된다던데 그런가요..?

사료를 주식으로 먹고 사람 먹는거 간식으로 주면서 키울수는 없는건가요.,.,?

 

괜히 맛있게 사료 잘 먹고 있었는데, 제가 다른 음식 줘서 사료가 맛없게 느껴지게 만든것 같아 강아지 한테도 미안하네요..ㅜㅜ

IP : 175.193.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8:59 PM (121.184.xxx.219)

    사료위에 강아지가 잘 먹는 음식(사람음식?) 얹어 주셔도 되요.
    전 사료먹이다가 사료의 위해성 때문에 몇년전부터 아예 자연식으로 바꿨어요.
    우리 강쥐들 아주아주 건강하답니다.

  • 2. 사료
    '13.2.8 9:03 PM (211.201.xxx.62)

    별로 안 좋아요. 사람 편하려고 사료 주는 거죠. 산해진미 놔두고 콘프로스트만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개님께서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요. 개님한테 해가 되는 음식 피하고 영양균형 맞춰서 만들어 주면 훨씬 좋죠.
    어떤분들은 사료 대신에 생식을 시키기도 하던데 전 아직 그정돈 아니고
    밥 만들어서 줘요. 사료 먹일 때 보다 D도 적고요 노견들이라 딱딱한 사료보다 쉽게 먹더라고요.
    대신 이빨도 꼼꼼하게 닦아줘요.

  • 3. 고구마
    '13.2.8 10:43 PM (218.152.xxx.215)

    삶은거, 닭가슴살 삶은거랑 계란 노른자 등등은 매일 조금씩 줍니다 양만 잘 조절하세요 사과나 배도 사람먹을때 한두조각 줘요. 적당히는 괜찮아요 염분만 피해주세요

  • 4. ...
    '13.2.8 10:44 PM (1.247.xxx.41)

    사람 음식중에서 기름지고 양념된것만 안주시면 될듯요. 닭고기, 계란은 개에게 피부병을 유발할수 있으니 피하세요. 생선 고구마 오리고기가 좋다고 합니다.

  • 5. 어쩜
    '13.2.8 11:05 PM (180.231.xxx.22)

    저와 같은 고민을. . 울 강쥐는 이틀째 단시투쟁중이에요. 보다못해 아사할까봐 사료에 고기 섞어줬더니 사료는 한알한알 골라내고 고기만 싹 골라먹고 쫄쫄 굶고있네요. 배가 등가죽에 붙었어요.

  • 6. ~~~
    '13.2.8 11:31 PM (211.41.xxx.220)

    사료 정말 안 좋아요. 사료로 인해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암이나 여러질병등에 노출됩니다. 유기농 사료나 등급이 높은사료라고 해서 마음놓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양심있는 수의사는 자연식이나 생식을 추천합니다. 사료도 엄청난 머니 마케팅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사료만 먹여야 한다. 사료가 몸에 좋다고 홍보하지만 현실은 절대 아닙니다. 일단 책 추천드릴께요.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이란 책 읽어 보세요. 강아지 맘마,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한 책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건강분말이라고 찾아보시고 만약 사료를 급여하게 된다면 가급적이면 등급 높은 유기농사료로 주시고 건강분말을 혼합해서 주세요. 소비자고발-199회 반려동물 먹을거리도 찾아보시구요. 전 자연식으로 만들어서 주는데 녀석들이 훨씬 건강해진것이 눈에 보입니다.

  • 7. 국화차
    '13.2.9 1:23 AM (14.47.xxx.173)

    사료는 라면과 같대요.
    저는 7년을 최고급사료먹이다가 이제 소금설탕없이 감자 닭 돼지고기 양배추 계란을 그때 그때 만들어주는데
    여태껏 사료줬던 게 미안해서 죽겠어요.
    그냥 내 밥먹을 때 계란후라이에 밥 비벼줘도 잘 먹구요.
    금방 한 밥은 물말어줘도 잘 먹어요.

  • 8. ㄱㄱ
    '13.2.9 5:46 PM (211.36.xxx.95)

    의사가 말하는 사람음식은 간을 한 거를 말하는거예요 그말을 곧이곧대로 지킨담 그건 학대

    신선한 과일 야채 천연의 음식들을 같이 즐겨 주세요

    양파 닭뼈 포도 쥐포 오징어 등등은 절대 안되구요

  • 9. 지나가다
    '13.2.11 10:56 PM (175.117.xxx.14)

    댓글대로라면 울 강아지 이미 저세상갔어야....

    어이없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45 자식들 얼마나 믿으세요? 3 카스 2013/03/20 1,516
231044 다른 학교 학부모총회도 이런가요? 7 초1 2013/03/20 2,906
231043 배에서 꾸르륵 건우맘 2013/03/20 817
231042 국회, 남재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1보) 1 국정원 2013/03/20 468
231041 순두부 양념간장 어떻게 만드나요? 2 막상하려니 2013/03/20 7,258
231040 욕실 환풍기틀때 문을닫아야하는지요.. 19 ..... 2013/03/20 17,787
231039 국민일보 기사.. 기자가 82하나봐요~ 3 삼점이.. 2013/03/20 1,523
231038 편의점도시락 사먹은 후기랍니다.ㅎㅎ 8 새벽종이울렸.. 2013/03/20 3,405
231037 정말 연아 힘들 거 같아요. 4 연아팬 2013/03/20 2,032
231036 갤럭시s폰에 팟캐스트 방송 파일로 저장해서 듣고 싶은데 1 러브리맘 2013/03/20 553
231035 럭셔리 블로그라는 곳에 가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14 dd 2013/03/20 18,171
231034 남편이 아내가 해준 음식 맛이 없으면.. 7 ,....... 2013/03/20 1,624
231033 초등 아이 독서 지도법 4 질문 2013/03/20 1,035
231032 김미경씨 강의 들으면서도 사짜의 스멜을 느꼈어요. 26 2013/03/20 7,199
231031 기사 펌-고객 민원이 가장 많은 금융사 리스트 실명뜨네요. ===== 2013/03/20 1,013
231030 동생이 보험설계사 시작했는데 보험 하나 들어줘야 할까요 17 조강지처 2013/03/20 2,501
231029 2류도 안되는 V3를 보안의 기준으로 삼는한 보안문제는 6 애국도좋지만.. 2013/03/20 838
231028 제주 열흘중 일주일 스케쥴 올려드립니다. 16 제주 열흘 2013/03/20 2,500
231027 일반적인 칼국수집 칼국수에 1 콩콩 2013/03/20 1,260
231026 오늘 서울 많이 춥죠? 5 dhsmf 2013/03/20 1,119
231025 광주고속터미널에서 화순전대병원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4 병문안 2013/03/20 3,604
231024 당귀...구입처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4 난생처음피부.. 2013/03/20 1,288
231023 박사학위중이시거나 학위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2 열정! 2013/03/20 1,723
231022 소 잃은 뒤에… 정부 ’제2 황철주 사태 막아라’ 1 세우실 2013/03/20 402
231021 남편의 행동 1 부인 2013/03/20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