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디스크 내시경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에구구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3-02-08 20:01:06

교통사고 + 퇴행성 이렇게 반반 결론이 날것 같아요.

그래도 수영장 20바퀴 돌정도로 허리근력이나 체력받침 됐었는데

교통사고 한방에 훅~가네요.

내시경 수술 해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냥 일반 절개해서 하는 수술이 좋을까요?

아직 출산전 새댁이라...

무서워요...

병원 몇군데 들려봤는데 지금 수술안하면 파열되서 철심박아야한다고 입을 모으네요.

정말 파열 직전인것같아요.

엉덩이가 항상 터질듯한 느낌 ㅠㅠ

추천해주실만한 병원도 부탁드립니다.

경험자분들의 조언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61.85.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8:16 PM (112.168.xxx.47)

    아빠가 20년쯤전에 수술 하셨어요
    지금 연세가 70이시시니까 50쯤에 하셨나...
    수술 하시고..진짜 철저하게 관리 하셨어요
    제 기억에 의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면 아빠가 항상 이상한? 동작의 허리 체조? 운동을 하고 계셨어요 한시간 정도나요
    땀 뻘뻘 흘리시면서요
    남들은 디스크 수술 하면 재발은 기본으로 한다고 하던데..저희 아빠 그 덕인지 괜찮다 하셨네요
    이젠 나이가 드셔서 좀 아프다고 하시는데..
    뭐..저 정도면 양호한거 같아요

  • 2. 한번 읽어 보시고 수술하세요.
    '13.2.8 8:39 PM (211.201.xxx.62)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 현직 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유쾌 상쾌 통쾌한 촌철살인 의료사용가이드
    http://www.yes24.com/24/goods/8039866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작정하고 들려주는
    유쾌 상쾌 통쾌한 촌철살인 의료사용가이드

    '의과대학생 증후군(medical student syndrome)'이라고 의대 학생들이 농담처럼 겪고 지나가는 병이 있다. 수업시간에 어떤 병의 증세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나면 마치 그것이 전부 내 병인 것처럼 느껴지고 염려되는 것이다. 피곤해서 눈썹이 씰룩이면 루게릭병은 아닌지, 입이 마르면 당뇨병은 아닌지, 손가락이 뻑뻑하면 류마티스는 아닌지.. 요즈음 전국민이 이런 의과대학생 증후군을 겪고 있다.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사실 더 헷갈리고 불안하다. 의료에 있어서도 이런 현상은 빈번하다. 불안이 장려되고 편리가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현명하게 가꾸는 것일까? 지혜로운 의료소비는 어떤 것일까? 의사들은 정작 자신의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러한 문제들을 타파하기 위해 현직 정형외과의사가 파고든 통쾌한 고백과 통찰의 의료사용가이드북이다. 왜 의사들은 병에 걸렸을 때 일반인들과 다른 의료 선택을 하는지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현재 대한민국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진풍경과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현명하고 균형잡힌 의료소비란 어떤 것인지에 관한 해법으로 안내한다.

  • 3. 아들 넷
    '13.2.8 9:21 PM (221.164.xxx.213)

    울 남편 작년에 디스크터져 병원에서 응급수술하자 했는데 통증크리닉에서 수술은 언제든지 해도 도지 않냐면서 치료해 보자해서 4개월 만에 완치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최고의 척추 전문의사 의 인터뷰 조선일보 났었는데 자신도 디스크 있지만 수술안하고 환자들에게도 권하지 않는다고... 꼭 공부해보세요....

  • 4. 13년 전
    '13.2.8 10:29 PM (59.8.xxx.150)

    친정아빠께서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내시경으로 디스크수술하셨어요.
    당일 입원,수술... 걸어서 퇴원하셨죠.
    물론 편히 걸으시진 않으셨지만 어쨌든 걸어서 퇴원하셨고, 이후 몇번 통원치료하셨어요.
    당시 제가 차로 모시고 다녀서 알아요.

    회복 빨랐구요... 그 후로 골프도 치고 그러시네요.

    근데... 이상한건 지금 친정오빠가 디스크가 심한데, 엄마가 수술 만류하시네요;;
    통증크리닉다니면서 물리치료받구 있어요.
    결혼을 아직 안해서 불안하신가봐요;;
    오빠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긴합니다만...

    지금 70넘으신 아빠 후유증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 5. 저도
    '13.2.8 11:27 PM (121.139.xxx.178)

    저도 내시경수술받았는데
    종합병원에서는 그냥 절개술을 해서 눈으로 보는게 확실하다고 해요
    그런데 절개할경우 내시경보다 손상되는 부분이 많다고 해서
    내싱경했는데
    수술하고도 한참 통증이 있어서 고생했어요

    그런데 3년 지났는데
    몇개월 후부터는 괜찮아졌구요

    수술은 물리적인 치료이고
    허리의 근본적인 약해진 근육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운동해주셔야 다시 아프지 않은것 같아요

    수술하지 않을수 있으면 좋은데

    저도 견뎌보고 다 해보다가
    그만 살고싶다 싶을때 했어요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 6. 했어요
    '13.2.9 10:10 AM (175.209.xxx.141)

    저 디스크수술했어요
    2년동안 아팠는데 점점 심해졌거든요 근데 허리만 아팠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 혼자 못일어나겠는거에요
    낑낑대며 병원 갔죠..병원가서 mri찍고 좀 있었는데..어라.못걷겠는거에요..오른쪽 다리가 느낌없고 ㅠ (종아리까지만)
    휠체어 탑승하고..
    알고보니 디스크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파열된거였어요..
    다음날..그니까 파열후 2일후 수술했죠..응급으로,,잘하는 교수님께..
    전 그냥 절개해서 파열된 부분 들어내는 수술..철심박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디스크를 제거한부분에 뭐 넣어야하는거 아니냐고 여쭸는데 필요없다하셨어요

    그후 경과..며칠내 걷기 가능. 몇달동안 복대하고 재활치료 받음
    앉아있는게 안좋다해서 회사도 쉬었어요 3달.

    글고 지금 3년 경과. 첫 1년은 주1회 꼭 재활운동(슬링) 센터 가서 함.
    혼자 스트레칭 같은 운동 하고..

    결론적으로 다 잘됐고 허리 아픈거 하나도 없어졌고 잘 지냅니다.

    그런데! 단 하루였지만 마비되었던 오른쪽 다리의 종아리 앞쪽 부분이 감각이 왼쪽보다 약간 둔합니다.
    핫팩 대보거나 손으로 만지면 약간 느낌이 달라요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단 하루 마비라도 이정도의 후유증이 남는거 같네요... 파열되었을때 디스크 조각들이 흩어져서 신경을 건드려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허리부분은 이제 아프거나 하진않는데요
    디스크를 하나 빼서 그런지 그부분 허리 한마디는 굳은 느낌입니다 '
    엎드려서 하늘보는 허리 활처럼하는동작있죠..그게 원래 굉장히 잘됐었는데 정말 잘 안되네요 ㅎㅎ 유연성이 없어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912 두가지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어쩌죠? 27 명절손님 2013/02/10 10,818
217911 이사피해보상 받으신분 계신가요? 1 이사피해 2013/02/10 1,031
217910 음악 좀 듣고가세요~ 까나리오 2013/02/10 897
217909 뇌 엠알아이 찍고 싶은데 병원 혹은 의사샘 소개 부탁드려요~~ 1 ///// 2013/02/10 3,013
217908 누구의 생각이 더 일반상식선에 가까운가요? 75 세뱃돈 관련.. 2013/02/10 11,722
217907 이혼할건데 막막하네요. 19 ㅇㅇ 2013/02/10 10,120
217906 그냥, 거친 생각 12 4ever 2013/02/10 3,007
217905 야왕보고있는데요 5 수애 2013/02/10 2,419
217904 미국 유학 가려는데 에세이등 도움 받을려면? 16 매실나무 2013/02/10 3,474
217903 남편의 사촌동생이 예비신부와 온다는데.... 5 불편해 2013/02/10 2,895
217902 완전 남남이 가족처럼 될 수 있을까요? 5 .. 2013/02/10 1,607
217901 2014년 초등입학생 출생년도? 2 코스모스 2013/02/10 1,251
217900 왕만두 집에서 만들기 어렵겠죠? 4 willca.. 2013/02/10 2,132
217899 모성애의 결핍과 부성애의 결핍...해결책은? 6 잔잔한4월에.. 2013/02/10 7,743
217898 저희가 드린 돈으로 천원짜리 세뱃돈 주신는 시엄니땜시 20 설이 싫어요.. 2013/02/09 5,273
217897 달랑 몸만 시집왔다는 얘기 듣기 싫어요. 99 결혼생활 2013/02/09 14,365
217896 울 애랑 조카랑 차별 일까요? 6 차별 2013/02/09 1,877
217895 호정이와 상우는 아직???? 11 궁금 2013/02/09 5,422
217894 암에 안 걸리는 방법 14 무엇을 먹을.. 2013/02/09 6,643
217893 코렐은 언제 세일 많이 하나요? 4 세일 2013/02/09 1,932
217892 욕실 거울이 떨어졌어요! 1 놀란 2013/02/09 1,754
217891 실리콘찜기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4 궁금 2013/02/09 1,712
217890 홈페이지 직접 만들려고 하는데 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1 쇼핑몰 2013/02/09 701
217889 명절 집에서 조촐히 보내시는 분들 음식 뭐 만드셨나요 10 굽고지지고 2013/02/09 2,103
217888 두부짤때 면보 세척을 뭘로해요? 3 만두부인 2013/02/09 7,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