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오늘부터 쉬는데요.. 저는 새벽출근이라 남편이 차로 태워준다 했는데 기름값 아끼자 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탈려고 하는데 6시에 정류장까지 나와 제 눈만빼곤 목도리를 칭칭감고 저 갈때까지 쳐다보고 손으로
바이바이 해주네요.. 15년동안 늘 한결같은 우리남편 때문에 살맛이 나요.. 제가 좀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가 다
잘못했으니 좋은생각만하라고 늘 긍정적으로 말해주고 애들,제앞에서 춤추며 넉살좋게 풀어주고 제가 제일
잘한거가 이사람과의 결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