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오늘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했어요. 6번 만에 성공했네요.
수동 기어 1톤트럭으로 지난해 여름방학 때 학원 다녔거든요.
주행 시험 자꾸 떨어지니까 내가 미안하고, 부담도 되었는데 이제 홀가분해요.
게다가 단 한 명 뽑는 전과에도 성공했답니다. 학점 관리 잘했고..... 토익 900점이 되어야 한다는데
두 번 시험 보고 그 점수 땄어요.(이게 어려운지 쉬운지 나는 잘 모름)
둘째딸은 어제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이 아이는 간호학과 수석으로 들어가 등록금 면제....
게다가 시어머니가 등록금 내주려고 했다면서 고지서 금액인
510만 원을 주시네요. 그래서 50만 원은 상금으로 아이 통장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저금해 두었어요.
너무너무 기쁘고 기분 좋아요.
님들!! 50 넘은 아짐으로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별로 신나는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기분 좋아서 글썼습니다.
모두들 설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