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초뉴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3-02-08 13:51:33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늘 이맘때면 뭘로 해야 되나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선물 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같이 일하는 분들, 동네 분들~

평소 제가 잘 얻어먹기도 하고~ㅎㅎ

특히 김치를 잘 못 담궈서 김장 김치는 동네분들한테도 한 포기씩 잘 얻어먹거든요~ㅋ

그러다보니 이런 명절이나 인사치레가 필요할 때는 선물을 꼭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또 뭘로 할까하고 마트 다녀왔네요.

 

보통 동네 마트 가는데 이번에는 백화점 세일이 많아서 백화점 가봤어요.

풍경이 다르더라고요.

여기저기 노트북 하나씩 잡고 주문, 택배를 보내는 걸 준비하는 모양인데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 주문 받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어요.

택배로 받거나 하면 좋긴한데 아무래도 그건 선물하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뭐 택배 받는 기분도 좋다만은~

더군다나 요즘 택배 사고 많다면서요~

어디서는 택배기사가 그냥 택배 물건 실은 걸 그냥 날리는 경우가 있어서

우체국 택배만 쓰라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아무튼 참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위 분들에게 뭘로 선물하나 보다가

역시 먹거리만한게 없더라고요.ㅋ

다른 건 사람마다 쓰는 게 다르다보니 선뜻 선물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먹는 건 안 좋아해도 한 두번은 먹고

그리고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 수도 있고 해서

역시 선물은 먹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ㅋㅋ

 

아무튼 햄쪽으로 보다가 이번에 로스팜엔네이처 구입하고 왔어요.

이거 신제품이라면서 제품이 별로 없다길래

설선물을 허겁지겁 사고 왔네요. ㅋ

저도 사실 이거 선물하려고 처음 사봤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꺼도 하나 구입할걸 그랬나봐요.ㅋ

 

아무튼 요즘 선물 풍경이 정말 많이 변했다 싶어서

조금 씁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는 조금 힘들어도 양 손 가득 손에 들고 왔네요~

그래도 기분만은 좋네요.

역시 선물은 직접 전달해서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이런 문화가 아닌가 싶네요~

 

내일 연휴라 다들 바쁠텐데

얼른 선물 돌리고 와야겠어요. ㅋㅋ

 

짧지만 설 연휴 잘 보내세요~^^

 

 

 

IP : 211.47.xxx.19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225 도둑이 들었어요 4 신용카드는 .. 2013/02/11 3,098
    218224 애가 몇살이 되면 짐이 줄어드나요? 3 짐에 치여서.. 2013/02/11 2,030
    218223 고양이같은 영어... 3 영어... 2013/02/11 1,535
    218222 매실액기스나 효소에 넣은 설탕.. 3 -- 2013/02/11 3,324
    218221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5 .. 2013/02/11 2,816
    218220 명절이 끝났습니다~!!^^ 2 여러분~ 2013/02/11 1,557
    218219 간절기 코트 어때요?? 3 ^^ 2013/02/11 1,713
    218218 일산 등대국제학교에 대하여 1 궁금 2013/02/11 3,949
    218217 형제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6 못난 나 2013/02/11 3,869
    218216 늦은 나이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2 어떻게.. 2013/02/11 7,108
    218215 근로자 상위 10% 평균 연봉은 9456만원 (2011년 기준,.. 4 가키가키 2013/02/11 3,251
    218214 나를 질리게 하는 (음흉한) 사람...꼴보기 싫어요~ 3 질린다 2013/02/11 3,712
    218213 살이 너무 쪄서 우울 하네요..다들 늘씬한데....... 6 .... 2013/02/11 4,019
    218212 방금 가입했어요. 1 라딕 2013/02/11 742
    218211 노인성 치매 검사 해보신분 정보 좀 주세요 15 며느리 2013/02/11 14,746
    218210 중화TV 나오시는 분, 중국판 아내의 유혹 하네요. 2 2013/02/11 1,409
    218209 고양이맘님들 좀 봐주세요ㅠ 4 엉터리 캣맘.. 2013/02/11 1,124
    218208 밑에간병이야기들으니 한국남자 19 ㄴㄴ 2013/02/11 3,332
    218207 우리애기가 뛰어서 미안해요? 19 ㅋㅋ 2013/02/11 4,861
    218206 유기농 설탕, 비정제당과 정제당 구분법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3 설당 2013/02/11 16,166
    218205 남편이 루이비통 가방을 선물이라고 사왔어요... 45 받아도고민 2013/02/11 17,627
    218204 아이러브커피 친구합시다. 20 알럽커피 2013/02/11 2,053
    218203 내가준 세뱃돈.. 3 나는 2013/02/11 1,997
    218202 오래사는 건 재앙입니다 30 또한해 2013/02/11 10,319
    218201 양천구 신정동인데요 아이가 어느 중학교를 갈지 알아보려면 4 .. 2013/02/11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