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초뉴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3-02-08 13:51:33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늘 이맘때면 뭘로 해야 되나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선물 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같이 일하는 분들, 동네 분들~

평소 제가 잘 얻어먹기도 하고~ㅎㅎ

특히 김치를 잘 못 담궈서 김장 김치는 동네분들한테도 한 포기씩 잘 얻어먹거든요~ㅋ

그러다보니 이런 명절이나 인사치레가 필요할 때는 선물을 꼭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또 뭘로 할까하고 마트 다녀왔네요.

 

보통 동네 마트 가는데 이번에는 백화점 세일이 많아서 백화점 가봤어요.

풍경이 다르더라고요.

여기저기 노트북 하나씩 잡고 주문, 택배를 보내는 걸 준비하는 모양인데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 주문 받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어요.

택배로 받거나 하면 좋긴한데 아무래도 그건 선물하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뭐 택배 받는 기분도 좋다만은~

더군다나 요즘 택배 사고 많다면서요~

어디서는 택배기사가 그냥 택배 물건 실은 걸 그냥 날리는 경우가 있어서

우체국 택배만 쓰라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아무튼 참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위 분들에게 뭘로 선물하나 보다가

역시 먹거리만한게 없더라고요.ㅋ

다른 건 사람마다 쓰는 게 다르다보니 선뜻 선물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먹는 건 안 좋아해도 한 두번은 먹고

그리고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 수도 있고 해서

역시 선물은 먹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ㅋㅋ

 

아무튼 햄쪽으로 보다가 이번에 로스팜엔네이처 구입하고 왔어요.

이거 신제품이라면서 제품이 별로 없다길래

설선물을 허겁지겁 사고 왔네요. ㅋ

저도 사실 이거 선물하려고 처음 사봤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꺼도 하나 구입할걸 그랬나봐요.ㅋ

 

아무튼 요즘 선물 풍경이 정말 많이 변했다 싶어서

조금 씁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는 조금 힘들어도 양 손 가득 손에 들고 왔네요~

그래도 기분만은 좋네요.

역시 선물은 직접 전달해서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이런 문화가 아닌가 싶네요~

 

내일 연휴라 다들 바쁠텐데

얼른 선물 돌리고 와야겠어요. ㅋㅋ

 

짧지만 설 연휴 잘 보내세요~^^

 

 

 

IP : 211.47.xxx.19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878 음악 좀 듣고가세요~ 2 까나리오 2013/02/09 1,013
    217877 자꾸 자기 형제,,친척들이 잘났다고 자랑 하는 사람들..찌질해 .. 4 ... 2013/02/09 2,491
    217876 여러분~저 오늘 생일인데 축하좀해주세요~~ 14 매너정 2013/02/09 981
    217875 명절 당일 문여는 대형마트나 수퍼마켓 없나요? 7 질문 2013/02/09 1,978
    217874 통번역 시장 상황이 많이 안 좋나요?ㅠㅠ 6 통역사 2013/02/09 4,473
    217873 영어고수님들, 제 회화교재 좀 봐주세요 2 영어 2013/02/09 1,330
    217872 경기도 일산 행신에서 서울역까지 22 초등새내기 .. 2013/02/09 3,020
    217871 아침 일찍 ATM에서 돈 찾을 수 있나요? 1 스압 2013/02/09 1,255
    217870 남편의카톡 30 gg 2013/02/09 12,396
    217869 시조카 참고서 2 ^^ 2013/02/09 1,296
    217868 소고기 양지 핏물빼는데. 2 .. 2013/02/09 2,531
    217867 내딸 서영이 ㅡ 오늘 입고나온 코트 질문이요 4 궁금 2013/02/09 3,029
    217866 제사탕국 끓일때 멸치육수 안되죠?? 4 둘째며느리 2013/02/09 3,665
    217865 아이 검정운동화 여름에 신기 그런가요? ... 2013/02/09 1,077
    217864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중 최고로 꼽는것은 죄와 벌인가요? 6 질문 2013/02/09 2,151
    217863 무쇠후라이팬 6 ??? 2013/02/09 2,887
    217862 산적이 뭐예요? 6 냠냠 2013/02/09 1,547
    217861 신나는 윷놀이 1 스윗길 2013/02/09 932
    217860 부모님 집에 왔어요 1 외동딸 2013/02/09 1,128
    217859 나이 50이라도 명절에 시댁가기가... 10 오십에 2013/02/09 4,123
    217858 여러분 설 지나고 뭐 사고 싶으세요 16 상상+ 2013/02/09 3,341
    217857 축하해주세요. 6 ㅎㅎ 2013/02/09 1,556
    217856 앗,떡국차례인걸 까먹고 그냥 탕국을 끓였어요.. 5 날개 2013/02/09 2,307
    217855 (좀비위상할수있슴)초경증상이 어떤가요? 5 중학생 2013/02/09 6,155
    217854 젓가락으로 반찬 끌고가는 남편 7 진홍주 2013/02/09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