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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초뉴 조회수 : 641
작성일 : 2013-02-08 13:51:33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늘 이맘때면 뭘로 해야 되나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선물 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같이 일하는 분들, 동네 분들~

평소 제가 잘 얻어먹기도 하고~ㅎㅎ

특히 김치를 잘 못 담궈서 김장 김치는 동네분들한테도 한 포기씩 잘 얻어먹거든요~ㅋ

그러다보니 이런 명절이나 인사치레가 필요할 때는 선물을 꼭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또 뭘로 할까하고 마트 다녀왔네요.

 

보통 동네 마트 가는데 이번에는 백화점 세일이 많아서 백화점 가봤어요.

풍경이 다르더라고요.

여기저기 노트북 하나씩 잡고 주문, 택배를 보내는 걸 준비하는 모양인데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 주문 받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어요.

택배로 받거나 하면 좋긴한데 아무래도 그건 선물하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뭐 택배 받는 기분도 좋다만은~

더군다나 요즘 택배 사고 많다면서요~

어디서는 택배기사가 그냥 택배 물건 실은 걸 그냥 날리는 경우가 있어서

우체국 택배만 쓰라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아무튼 참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위 분들에게 뭘로 선물하나 보다가

역시 먹거리만한게 없더라고요.ㅋ

다른 건 사람마다 쓰는 게 다르다보니 선뜻 선물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먹는 건 안 좋아해도 한 두번은 먹고

그리고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 수도 있고 해서

역시 선물은 먹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ㅋㅋ

 

아무튼 햄쪽으로 보다가 이번에 로스팜엔네이처 구입하고 왔어요.

이거 신제품이라면서 제품이 별로 없다길래

설선물을 허겁지겁 사고 왔네요. ㅋ

저도 사실 이거 선물하려고 처음 사봤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꺼도 하나 구입할걸 그랬나봐요.ㅋ

 

아무튼 요즘 선물 풍경이 정말 많이 변했다 싶어서

조금 씁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는 조금 힘들어도 양 손 가득 손에 들고 왔네요~

그래도 기분만은 좋네요.

역시 선물은 직접 전달해서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이런 문화가 아닌가 싶네요~

 

내일 연휴라 다들 바쁠텐데

얼른 선물 돌리고 와야겠어요. ㅋㅋ

 

짧지만 설 연휴 잘 보내세요~^^

 

 

 

IP : 211.47.xxx.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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