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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사는 친구가 요즘에는 한국 들어오면 너무 우울해진데요

.. 조회수 : 13,374
작성일 : 2013-02-08 12:37:30

사람들 표정이 한 10년 사이에 웃음이 없어졌데요

일년에 한번 정도는 부모님 때문에 들어오는데

경기가 안좋아 부모님도 힘들어 하시고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사람들 사이에 웃음이 없데요

그런데도 외국 관광객들 많아지는거 보면 참 신기해요..

그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갈까요?

저도 외국 나가보면 개발 도상국 아니고 왠만하면 여유있고 즐겁게 사는거 같이 보이는데 한국은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전쟁같아요

살아남기위해 속도전하고 경쟁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참 국민은 성실하고 잘살아보려고 열심히 사는데 정치가 모든걸 망치는 나라인거 같아요

IP : 165.132.xxx.9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12:40 PM (72.213.xxx.130)

    외국에 대단한 기대를 갖고 가는 게 아닌 이상 보통은 외국이니까 다름을 느끼려고 관광하는 거죠.
    이웃 도시만 가도 여긴 우리 동네와 다르다 느껴지지 않던가요. 외국 관광객도 마찬가지에요.

  • 2. ..
    '13.2.8 12:42 PM (180.65.xxx.29)

    부모님 상황이 안좋아 그렇게 느끼는거 아닌가요? 저희 시누는 들어 오면 행복해 죽겠다 하거든요

  • 3. 글게요
    '13.2.8 12:44 PM (118.216.xxx.135)

    LA사는 조카애는 대학졸업하고는 한국와서 살고 싶다고
    한국은 다 부자같이 산다며~~ (친인척들 서울에서 딱 중간 정도 사는구만...)

  • 4. 원글
    '13.2.8 12:44 PM (165.132.xxx.98)

    부모님 상황보다 솔직히 최근 10년간 길거리 사람들 보면 웃는 사람들이 없어요 분위기도 나쁘고

  • 5. ......
    '13.2.8 12:46 PM (112.104.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만에 귀국했었는데요.
    일반인 여자들도 예쁘고 남자들도 훤칠하게 잘생겨서 놀랬네요.
    다시 이나라 오니까....차이가 더 느껴져요.
    활기있어 보이던데요.
    그다지 뚱한 표정들도 아니고요.
    명동가니 다들 중국어 일어를 하기에 요즘 젊은이들은 능력이 많아야 먹고 살겠구나 그건 힘들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 6. 10년은 아니고
    '13.2.8 12:46 PM (14.37.xxx.136)

    그런지 5년 정도 되었어요..

  • 7. 잡지보니
    '13.2.8 12:47 PM (119.70.xxx.194)

    브라질 사람이 한국사람들 길거리에서 보고 개미들이 암말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거 같다더군요

  • 8. 그게
    '13.2.8 12:48 PM (121.127.xxx.26)

    내가 느끼는 데로 보이는거 아니겠어요?

    내가 우울하고 웃음이 없어지니 그런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겠지요

    공부하면 공부하는 사람이 많고 임산부였을때 임산부 많다 느끼는거랑 비슷한듯해요

  • 9. 아주 잘 사는 사람도
    '13.2.8 12:49 PM (58.143.xxx.246)

    얼굴에 웃음없긴 마찬가집니다.
    대신 눈에 레이저는 쏟아져요.

  • 10. 지방사람
    '13.2.8 12:50 PM (175.223.xxx.101)

    울아들이 서울갔더니 엄마 사람들이 웃지않아 다화난것같애하더군요

  • 11. 서울 사람들은
    '13.2.8 12:5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너무 빨리 걸어다녀요 ㅎㅎㅎㅎㅎ

  • 12. ㅋㅋㅋ
    '13.2.8 1:06 PM (122.34.xxx.34)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또 미국대로 경기 안좋다 못살겠다 자영업 20년에 이런해 처음이다
    다들 엄청 울상이예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경기 안좋기는 마찬가지죠
    오히려 덩치 큰 미국은 불황도 우리나라랑 차원이 다르게 깊고 손실도 차원이 다르고 그런것 같아요
    미국에 살던 한국 아이들은 한국 한번 방문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받고 재밋는 어린이 박물관이며 키자니아 기타등등 아기자기한 체험 시설 돌고 동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매일 춤추고 놀고
    엄마랑 맛난것 먹고 다니고 이러니
    한국 맛 들린 애들은 매일 한국 가고 싶다고 그런다더군요
    미국으로 가는 거나 한국으로 오는 거나 여행이면 다들 즐겁죠
    어디든 자리잡고 살려면 힘든거고 취업하려면 좋은 학교 나와야 하고 그래서 좋은 학교는 늘 들어가면 힘들고
    이런건 어디나 다 그래요 ..한국만 그런것 아니예요 .미국 사교육비는 진짜 비싸요 ..그런것 아니면
    좋은 학교 못가긴 마찬가지에요 ..그런데다 한국인이면 또다른 벽이 있는데요 뭘

  • 13. 원글
    '13.2.8 1:06 PM (165.132.xxx.98)

    전에 여행갔을때 분위기는 파리랑 런던은 참 좋던데요 ㅎㅎ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정말 많던데 참 여유로와 보이고 좋았어요 하다못해 이태리도 사람들이 참 유머스럽고 좋았어요

  • 14. 정치가 다 망치는 이유는
    '13.2.8 1:09 PM (221.146.xxx.11)

    친일청산 제대로 못한채로 거기서 민족 대 반민족이 싸움하느라 정치 정력 다 쏟고.. 그나마도 못이겨서 반민족 친일독재 세력들이 주구장창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네요....
    첫단추가 삐끄덕한게... 두고두고 나라를 이리 망쳐놓고 있는거죠....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불쌍해요....
    진짜 유능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인데...
    맨날 고생만하고 죽고 대우못받고 억울한일 당하고......
    지랄도 이런 지랄이 또있을까..

  • 15. 아시아가
    '13.2.8 1:09 PM (219.240.xxx.77)

    전반적으로 좀 일사불란하고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남눈 의식 많이 하고 행동,말이 빠르고
    여유가 없는거 같아요. 단 며칠동안 관찰이 전부는 아니지만,유럽 쪽 스페인,포투갈을 가보니
    멋있고 여유있고 매너좋은 노인들이 많아 참 부럽더군요.경제난으로 힘들다는 스페인도 여전히
    건재한 느낌이고 잘사는 사람들 여전히 변함없고 포르투갈이 조용하고 점잖고 외형적으로도 나이들어도 참 멋있고 노인느낌이 안들정도로 아름답더군요.울나라나 중국은 너무 시끄럽고 (중극인들 많은곳에 가면 왜 그렇게 떠드는지..교양이라곤 정말 없어뵈요)일본사람들은 내숭이 심하고 조용하나 원지 친근하지는 않아요.

    아시아 비하하고싶은 의도는 전혀 없는데,어찌보면 저런 발빠름이 활기차고 생동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좀 오래 지내보면 피곤해요.유럽도 오래 있다보면 지루하겠지만 ....
    잘사는 부류들이 사는 동네근처는 당당하고 여유있고 환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지만 지방 소도시
    외과에 가보면 문닫은 상가에 횡하니 입주안한 아파트 단지들 보면 할인세일하는 아파트들
    광고들로 넘겨나고 근방 주민들보면 얼굴에 웃음기 정말 없습니다.

  • 16. ..
    '13.2.8 1:14 PM (175.126.xxx.200)

    저도 그랬어요. 뭔가 빠릿빠릿 하지 않으면 손해다.
    느릿느릿하다 놓치는 건 네가 멍청해서지~! 하는 분위기? 뭔가 전투적이에요.

    버스를 타도 우다다다 뛰어가서 .. 물건을 사도 줄 같은 거 없고..
    줄 서 있으면 '그게 줄이에요?' 라며 위아래로 훑어보고 끝.
    지하철도 내리는 중에 막 타서 얼른 자리에 앉고..

    그러면서 명품명품.. 남들이 내가 입는 옷을 어떻게 볼까.. 엄청 신경쓰구요.

    웃음기 없는 건 물론이고.. 여유나 친절함도 찾아볼 수 없어요.
    모~~~~두 전투적이에요.

    백화점 엘리베이터만 가봐도 유모차에게 양보하는 사람 1명도 볼 수 없어요.
    유모차가 줄을 서있거나 말거나 앞으로 나서서 먼저 타버리는 사람들은 쉽게 볼 수 있지만요.

    뒷사람 위해 문 열어주면 고맙습니다 하는 사람 진짜 없어요. 그냥 당연한듯 손 주머니에 꽂고 지나가요.
    다들 얌체같아요. 무감정 얌체들..

  • 17. ...
    '13.2.8 1:19 PM (175.117.xxx.136)

    저도 외국 오래살다 들어왔는데 같은생각이예요.
    배려없고 웃음도없고다들 얌체같고..

  • 18. 원글
    '13.2.8 1:24 PM (165.132.xxx.98)

    유모차 이야기 하니깐 생각나네요.. 외국은 아이랑 같이있으면 1순위인데 여기는 왜 애를 데리고 나왔냐 는 식이죠.. 정말 누가 이나라를 이렇게 각박하게 만들었나요?

  • 19. 원글
    '13.2.8 1:26 PM (165.132.xxx.98)

    점 네개인분은 무슨근거로 점세개인 분이 의료 축내려 온거라고 단정하시나요?
    한국에서 쇄뇌 받고 산분들은 절대 이해 못합니다 한국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 20. 안면 해부학 견해
    '13.2.8 1:36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이건 제 견해인데요,
    외국인은 무표정이라도 웃는 듯한 느낌? 곧 미소지을 것 같은? 그런 얼굴상인데
    한국인이 무표정하면 화난 듯한 얼굴상이 많습니다.
    얼굴형태가 워낙 납작하고 입꼬리가 구조적으로 쳐저있어 그렇다는군요!
    좀 투박하는거죠?
    그래서 유달리 그렇게 보이는것 같아요.

  • 21. 원글
    '13.2.8 1:38 PM (165.132.xxx.98)

    친구가 오랜동안 외국생활해서 올때마다 느낌이 있다는데요 예전이랑 요즘이랑 한국 분위기가 넘 다르데요..우리는 항상 여기 있으니깐 느끼지 못하거나 서서히 느끼는 거겠지요..

    외국과의 비교가 아니고 10년전의 한국과 비교입니다!!

  • 22. ..
    '13.2.8 1:38 PM (175.126.xxx.200)

    바보 -_- 열심히 근거를 써놔도 읽으려 하지 않고
    무조건 외국병 걸려서 그러는 걸로 -_-

    누가 우리나라 나쁜나라랍니까? 우리나라 사랑하니
    안타까운 마음에서 왜 이렇게 변했을까 한탄하는 것을!!

    논리도 없고 그저 그냥 듣기 싫으니 어기장 놓는 모습 정말 유치합니다.

    에휴..

  • 23. 원글
    '13.2.8 1:45 PM (165.132.xxx.98)

    정치인과 몇몇 대기업이 이 나라를 망쳤어요
    절대 한국사람이 게을러서 못사는거 아닌데

  • 24. ..
    '13.2.8 1:47 PM (175.126.xxx.200)

    맞아요. 한국사람들 정많고 원래 굉장히 따스한데..

    전 웃긴소린지 몰라도.. 보수적인 정권때문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다 희망을 잃어버린 것처럼..
    도덕심도 급격하게 없어진 것 같고...

  • 25. ㅇㅇ
    '13.2.8 1:50 PM (182.218.xxx.224)

    나참 누가들으면 노무현때는 다들 광년이처럼 해죽해죽 웃고다녔는줄 알겠네요
    탓을 할 걸 해야지..... 그때는 그때대로 다 이게 노무현탓이다 이지랄하면서 애꿎은 대통령탓했어요
    뭐든지 정권 탓하는 거 이거 국민성인가 원

  • 26. 위 안면 해부학 견해 님
    '13.2.8 3:00 PM (125.143.xxx.127)

    의견에 한표요. 해외나가봐도 다들 표정 사납더군요.
    근데 그 사람들 무표정과 동양인들 무표정이 차이가 나요.
    거기에다 우리 나라 사람들 매너가 좀 없으니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 27.
    '13.2.8 3:25 PM (76.94.xxx.210)

    여긴 미국인데 여기라고 뭐 다들 웃으며 지나가나요;;
    여기도 표정은 똑같아요.

    그런데 마음 속 여유는 좀 다르긴 한 듯.
    일단 애데리고 다녀보면 확 차이나요.
    전 다른 건 모르겠고 이게 선진국이구나 느껴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좀 각박하게 안 살았으면 좋겠네요.
    외국 나와보니 우리나라도 이제 잘 사는 거 맞는데.

  • 28. ...
    '13.2.8 6:24 PM (112.169.xxx.30)

    원글과 댓글에 공감가는 글들이 많네요.

  • 29. cosyair
    '13.2.8 6:40 PM (211.222.xxx.203)

    우리나라는 공산품이 흔하고 싸고 일단 표면적으로 잘사는 느낌이 더 나는건 사실인데.. 정서적인 여유,
    멋 이런게 없어요...

  • 30. 강냉이사랑해
    '13.2.8 9:08 PM (220.118.xxx.3)

    미국은 한국보다 경기가 더 엉망인데요?

  • 31.
    '13.2.8 10:03 PM (14.52.xxx.98)

    저는 90년대중반부터 10년 정도 미국 있다가 다시 한국에 살고 있는데요.
    2000년 정도에도 여름에 서울와서 보면 다들 그렇게 바쁘고 각박해보이는 표정들이었어요.
    사람들 옷도 잘 입고 여자들 예쁘고 그런데도, 웃음없는 얼굴들로 보였더랬죠.

    지금은 저도 그 얼굴들 중 하나겠죠.

  • 32. --
    '13.2.8 10:06 PM (92.75.xxx.22)

    전반적으로 날씨 따뜻한 지역 사람들이 표정은 어화둥둥이죠..
    동남아시아..남유럽쪽..

    추운 곳은 딱 굳어있어요.
    동유럽...

    우리는 그런 것도 아닌데...;;
    중국사람만 표정 굳어있다 욕할 거 아니더만요..

  • 33. 겨울이면
    '13.2.8 10:08 PM (211.108.xxx.159)

    모...예를 들면 12월에는 번화가를 지나면 길거리에 내내 신나는 캐롤이 들렸는데 그런게 싹 사라졌죠. 한국에서 살고있는 저도 느껴요.. 사람들이 달라진 것.

  • 34. 저도
    '13.2.8 10:29 PM (86.160.xxx.71)

    몇년전에 한국 들어갓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불친절하고 새치기하고 화내고 큰소리로 전화하고 무관심하고 그랬어요.
    제가 길을 걷다가 넘어졌는데, 다들 쌩~하고 가더라구요.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라도 괜찮아요? 했었던 것 같은데..이젠 정말 쌩~하고....누가 말걸어서 친절하게 대하면 교회가라고 하거나 도를 믿으라고 하질 않나-_-;;;;;
    그 엄청나게 비싼 커피값에 과잉친절 등이 마음에 남더라구요.
    예전에는 안이랬는데 싶으면서요..

  • 35. ㅇㅇㅇ
    '13.2.8 10:56 PM (119.197.xxx.26)

    본인이 본것만 기억하고 보고싶은대로 보는것도 맞는것같아요
    지 미국친구(교포)는 서울엔 왜이리 슈퍼카가 많고 독일차만 많고
    집들도 엄청 크게(일본같은줄 알은듯) 살고
    백화점 가격보면 모두 부자인거 맞지않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과일한개 가격이 만원단위인 것도 있다고 ㅋㅋ

    원글님 말씀도 일리는 있으나
    유독 그럴때를 보셨을거라 생각해요

  • 36. ㅇㅇㅇㅇㅇ
    '13.2.8 11:51 PM (121.130.xxx.7)

    그런가요?
    제 친구들 한국 살 땐 그렇게 나가고 싶어하더니
    막상 외국나가서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십여년 이상 살더니
    한국 다녀가고 싶어하고 한번 오면 아주 신나서 쇼핑하고 놀다 가요.
    너무 좋대요.

  • 37. ,,,
    '13.2.9 12:28 AM (119.63.xxx.251)

    전에 일년전쯤 남편이랑 한국 한달쯤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툭툭 치고 지나가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더군요,, 그게 젤 부끄러웠던것같아요,,남편이 서양인이라,, 그럴때마다 너무 놀라더라구요,,그외에는 식당같은데 가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좋았어요,, 쇼핑하기도 좋고 먹거리많고,, 하지만 딱 거기까지,, 살고싶은마음은 안들더라구요,, 이삼년에 한번씩 이주정도 놀러가고싶은곳이에요, 한국은,,

  • 38. ㅇㅇ
    '13.2.9 12:31 AM (58.231.xxx.93)

    내용도 넌센스일뿐더러 쇄뇌가 뭐냐고요/으휴
    brainWASH랍니다

  • 39. ㅇㅇㅇㅇㅇ
    '13.2.9 12:32 AM (121.130.xxx.7)

    ,,,님 말씀처럼 툭툭 치고 지나가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잘 안하는 건 예전부터 그랬어요.
    오히려 요즘은 좀 덜하지 않나요?
    젊은 사람들은 가급적 남이랑 안부딪히려하고 부딪히면 미안하다 먼저 사과하고.
    예전부터 인구밀도 높은데서 바쁘게 사느라 사람들이 좀 여유가 없죠.

  • 40. 아이고ㅎㅎ
    '13.2.9 1:18 AM (211.106.xxx.243)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이잖아요 외국 갔다 들어오기만하면 뭔 그리 불만이 많은지
    특히 제일 싫은건 어딜데리고가나 한국은 이래서 안좋고 이래서 나쁘고 ..이건 미국 어디가면 있는건데 따라했다는둥 ..표정도 안좋고 영혼없는 운운..참나
    아까도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라왔던데 주관적인거 잖아요
    제가 아는 교포 청년은 한국만 오면 좋아 죽던데 여자들 이쁘고 놀기도 좋고 한국이 전반적으로 세련되서..

  • 41. 이런
    '13.2.9 1:35 AM (125.176.xxx.188)

    이야기로도 싸움이 되는군요.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될텐데..풉.
    원글님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네요.

  • 42. /////
    '13.2.9 2:23 AM (14.45.xxx.204)

    그렇게 무표정해도 총맞아 죽을 염려는 거의 없으니 위안이 된다는; 뭐.....
    근데 도대체 어떻게 다니면 그렇게 탁탁 사람들한테 받치고 다니는건가요;;
    시비걸자는게 아니라 자가용없이 뚜벅이로 악명높은 1호선 -2호선 타고 서울서 8년 다녔는데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고서는 (지옥철상황에서야 제아무리 매너인이라도 서로 끼이게 마련이죠)
    탁탁 치고 그냥 가는 사람 못겪어봤는데...
    (미안하단 사람도 못봤고, 치고 간 사람도 못겪음.)
    다른 분들은 많이들 겪는 상황인가요? 그거?
    매번 뭐 한국은 치고도 미안하다고 안하는 사람들 뿐이다는 글 볼때마다 궁금한 1인입니다;

    그리고 표정은 글쎄요. 외국 관광객에게 잘 보이자고 웃을 일도 없는데 웃고 다닐 수도 없고...
    오히려 표정관리는 가식같이 보여서리....
    대신 사람 대할때 친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일 독일이나 북유럽쪽 사람들이 굳은 표정이라면
    가식없이 담백하다, 지적이다, 사색적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자기 성찰에 열심인 국민들이다 했지 않을까...
    뭐 그런 확대해석; 도 조금 해 봅니다.
    막말로 히죽거리고 있으면 속 없이 덜떨어져보이고 쉬워보인다고 할걸요.
    우리나라 위상이 세계적으로 더 올라가지 않는 담에야..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외국인한테 과잉친절인 나라도 없어요.
    프랑스랑 오스트리아 가 봤는데 (다른데도 가 봤지만 길을 물어볼 일은 없었음)
    뭐 물어봤는데 행색이 딱히 초라하지도 않았고 자국어로 공손하게 물어봤는데도
    쌩 하니 지나가는 사람들 뿐이던데요;;;
    우리나라같으면 오히려 영어를 자신이 못하는걸 부끄러워하면서; 혼비백산하며 가르쳐줬다에 500원 겁니다.

    그냥 어디 가면 그 나라 나름의 풍경을 다들 존중해주었음 좋겠어요.

  • 43. 저도
    '13.2.9 2:27 AM (89.74.xxx.66)

    일년에 한번 한국들어가는데 놀긴 좋아요.점점 세련되지구요.
    하지만 사람들이 점점 각박해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예요.
    여유 없어보이구요.

  • 44. 미국 동부
    '13.2.9 7:02 AM (116.126.xxx.85)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막 빠르게 걸어올라가고, 내려올때도 서있는 사람 거의없이 다 걸어내려오는걸 보며.. 사람들 다 똑같구나 느꼈었어요.
    미 서부 사람들은 아무도 그러진 않죠, 더 여유있고,
    제가 다른나라에선 못살아보고 미동서부에서만 각 몇5년이상씩 살아봤는데요
    미국 동부는 진짜 우리나라같아요.. 빨리빨리..
    그런데, 노약자, 장애자 앞에선 굉장히 여유로워져요.. 버스 아무리 늦게 출발해도 아무도 뭐라안하고 짜증안내고 당연히 기다려주는거고..
    버스요금내면서 패스 못사서 그앞에서 잔돈좀 세고 서있어도 눈치 안보여요

    무표정한거나, 바쁜건 다 같은데, 우리랑좀 다른 여유가 있긴있더군요

  • 45. 원글
    '13.2.9 11:24 AM (125.152.xxx.132)

    많은 분들이 제 의도를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라
    예전에는 거리에 설날이면 선물 들고 가는 사람들 성탄절이면 캐롤이 거리에 울리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사람들 표정이 뭔가에 찌들어 있고 우울한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거에요

    저는 그게 정치적으로 사회가 휘둘려서 경제가 수출은 성장하는데 내수는 부진하고 그 피혜는 일반 국민이 보는 거 같아요

  • 46. 원글
    '13.2.9 11:25 AM (125.152.xxx.132)

    선진국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 별로겠고 후진국이랑 비교하면 좀 낫겠죠
    문제는 그게 아니고 국민 소득은 2만불이 넘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여유나 사회 모습은 후퇴하는거 같으니깐 안타까운거죠

  • 47. Ll
    '13.2.9 12:16 PM (211.207.xxx.55)

    원글님 말하고자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그만 징징거리세요
    요즘 외국 들락날락하는게 카더라 들을만큼 드문 일도 아니고
    동양3국 표정 다 그렇고
    대도시 사람들 풍경 비슷해요
    드나는 사람들 상황이나 심정 따라 보는 것 느끼는 것 달라지고요
    뭘그리 최근 몇년 달라졌다는 공론을 모아볼려고 애쓰시나요
    그냥 정치가 맘에 안든다 하시죠

  • 48. 원글
    '13.2.9 12:23 PM (165.132.xxx.98)

    LI...로 올리신 위의 분....성격 참 이상하시네요
    제가 당신한테 징징거린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잘못한거는 없는거 같은데요?
    저도 다른 외국 많이 다녔지만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는 이태리나 영국에 가도 우리보다는 여유가 느껴져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대도시 풍경이 다 그렇다는 근거는 어디 있는지 궁금하네요 참나

  • 49. 도대체
    '13.2.9 12:27 PM (203.142.xxx.49)

    미국 갔는데, 사람들이 막 양보하고 문 잡아주는 모습 보고 감동먹었어요.
    한국에서는 얌체족들, 남 불편한 거 알지만 일부러 모른 척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수퍼마켓에서도 막 캐셔들이 how are you 라고 인사하데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길 지나가다 excuse me, sorry 라는 말 자주 하고요.
    ...... 한국이 확실히 각박한듯.

  • 50. 각박해요
    '13.2.10 10:52 PM (182.218.xxx.186)

    이유는 높은 물가와 지나친 경쟁의식...
    남보다 예쁘기위해 성형은 기본이고
    남보다 잘나야해서 학력에 목숨 걸고
    남보다 잘살아야해서 좋은 집과 좋은 차....등등
    보이는 것에 인생 전부를 걸고 사니 힘들어서 ...아닌가요?

    우리도 나 중심으로 휘둘리지말고 살아야하는데
    사회가 우리를 세뇌시키고 있어요
    남보다 잘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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