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 남편도 바뀐답니다

명절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13-02-08 11:32:25

명절전이라 다들 힘드시죠? 

전 엄마하자는대로만 하면 돼!를 부르짖고 살던 효자남편이랑 산지

20년이 넘어가네요.

심할 정도로 지네 부모만 알던 남편이, 작년 설에는 자기 부모님 챙기느라

친정부모님하고 가깝게 못 지낸거

죄송했다고 우리 부모님 껴앉고 울었구요~

자기는 처가집하고 화장실은 멀어야한다고 교육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정말 죄송하다고..

그래서 올해는 친정부텀 갑니다.

참고로 우리 시부모님은 명절때 친정이 10분 거리인데도

안 보내주고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하는 분들 이구요.

울 남편이 평생을 시댁부터 갔으니

이제부터는 친정부터 간답니다.

참고로 양쪽집다 제사는 없어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친정이던 시댁이던 가기 싫고 그저 내 집이 최고네요.

이래도 저래도 명절은 싫어요,,친정부터 가도 명절이 싫으니..원..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13.2.8 11:36 AM (180.65.xxx.29)

    장모 껴안고 울기는 왜울어요 --;;

  • 2. ㅊㅌ
    '13.2.8 11:42 AM (115.126.xxx.115)

    울 일이 있으니 울겠지..첫댓글 분...시에미로 빙의했나

    원글 님 남편 같은 분이..드물죠...늦게라도 깨닫는 거...

  • 3. 와~~
    '13.2.8 12:32 PM (114.205.xxx.34)

    그래도 남편분이 빨리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두 결혼 20년간 친정 못가고 있어요

    그래도 남편은 좀 철은 들어 마마보이 벗어났구요

    근데 정말 나이드니 친정도 별로고 내집이 최고예요

    울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은 친정가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시누이에게는 명절날 아침부터 언제 올거냐고 닥달해요
    시누년들 뒷감당 그만하고 얼른 오래요

    시누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무려 10명의 대가족을 명절날 하루죙일 멕이고
    있는 우린 뭐냐구요
    명절 다가오니 억울해서 자꾸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603 개, 고양이 다 키워본 결과 결론은... 30 .... 2013/02/15 6,135
219602 고등학교 올라가는 남학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자뎅까페모카.. 2013/02/15 1,107
219601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4 급합니다 2013/02/15 960
219600 디오스광파오븐 골라야해요. 1 레몬이 2013/02/15 1,098
219599 지난 달 딸아이 휴대폰 개통해줬는데 요금 2500원나왔네요 ㅎㅎ.. 16 알뜰살뜰이 2013/02/15 2,690
219598 갑상선검사할때 시간 많이 걸리나요? 2 어제처럼 2013/02/15 1,613
219597 앙..ㅠㅠ 정말 빵 잘만들고 싶어요. 10 yj66 2013/02/15 1,836
219596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15 893
219595 어린이 영어책(아서 스타터, 아서 어드벤처, 리틀 크리터, 미스.. 4 만두 2013/02/15 2,508
219594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뒷 편에 있던 수제비집....당연히 없어 졌.. 26 수제비 2013/02/15 4,062
219593 반려동물이 자식만큼 예쁜 분 계세요? 10 ... 2013/02/15 2,343
219592 머리 뒤쪽이 계속 찌릿찌릿 아픈데요 6 ... 2013/02/15 3,360
219591 넌 누구냐 넋두리 하고가요 2 꺼이꺼이 2013/02/15 976
219590 이제 아이에게 애정은 없고 미움만.. 59 .. 2013/02/15 12,906
219589 [리모델링 이벤트]이번 봄, 이사/ 인테리어 리모델링 계획 있으.. 1 whdrnr.. 2013/02/15 951
219588 쌍둥이 어린이집 따로 보내기로 결정은 했는데.. 애들한테 모라고.. 17 쌍둥맘 2013/02/15 3,351
219587 백화점 명품세일 어느백화점으로 가는것이 좋나요? 5 명품 2013/02/15 2,637
219586 노회찬의 의원직 상실과 그의 의원직 강탈 소감을 들으며[펌] 17 into 2013/02/15 2,231
219585 2월 15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15 530
219584 순서를 바꾸면 유머의 기회가 생긴다. 3 시골할매 2013/02/15 1,417
219583 혹시 맥주에 보쌈고기 삶아보신분 계세요? 9 white 2013/02/15 4,470
219582 하숙비는 원래 몆달 선불로 내는건가요? 11 새벽 2013/02/15 2,082
219581 기차로 강원도 여행가고싶은데.. 2 소망이 2013/02/15 1,182
219580 학원비할인으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가 더 할인율이 높나요? 4 사교육. 2013/02/15 2,554
219579 지하철에서 발 가만히 못 두는 사람들 5 너 누구야 2013/02/15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