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 남편도 바뀐답니다

명절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13-02-08 11:32:25

명절전이라 다들 힘드시죠? 

전 엄마하자는대로만 하면 돼!를 부르짖고 살던 효자남편이랑 산지

20년이 넘어가네요.

심할 정도로 지네 부모만 알던 남편이, 작년 설에는 자기 부모님 챙기느라

친정부모님하고 가깝게 못 지낸거

죄송했다고 우리 부모님 껴앉고 울었구요~

자기는 처가집하고 화장실은 멀어야한다고 교육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정말 죄송하다고..

그래서 올해는 친정부텀 갑니다.

참고로 우리 시부모님은 명절때 친정이 10분 거리인데도

안 보내주고 계속 데리고 있기를 원하는 분들 이구요.

울 남편이 평생을 시댁부터 갔으니

이제부터는 친정부터 간답니다.

참고로 양쪽집다 제사는 없어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친정이던 시댁이던 가기 싫고 그저 내 집이 최고네요.

이래도 저래도 명절은 싫어요,,친정부터 가도 명절이 싫으니..원..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13.2.8 11:36 AM (180.65.xxx.29)

    장모 껴안고 울기는 왜울어요 --;;

  • 2. ㅊㅌ
    '13.2.8 11:42 AM (115.126.xxx.115)

    울 일이 있으니 울겠지..첫댓글 분...시에미로 빙의했나

    원글 님 남편 같은 분이..드물죠...늦게라도 깨닫는 거...

  • 3. 와~~
    '13.2.8 12:32 PM (114.205.xxx.34)

    그래도 남편분이 빨리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두 결혼 20년간 친정 못가고 있어요

    그래도 남편은 좀 철은 들어 마마보이 벗어났구요

    근데 정말 나이드니 친정도 별로고 내집이 최고예요

    울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은 친정가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시누이에게는 명절날 아침부터 언제 올거냐고 닥달해요
    시누년들 뒷감당 그만하고 얼른 오래요

    시누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무려 10명의 대가족을 명절날 하루죙일 멕이고
    있는 우린 뭐냐구요
    명절 다가오니 억울해서 자꾸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656 매실이 필수처럼 되는 이유.. 6 양파효소 2013/06/15 3,059
264655 강아지 이거 피부병인가요? ㅠ 1 2013/06/15 701
264654 미니 세탁기설치하신분! 4 난난 2013/06/15 1,976
264653 쇼핑중독 치료하고 싶어요. 6 쇼핑 2013/06/15 3,197
264652 크록스 키높이 신발 신는분들 편하신가요 6 .. 2013/06/15 2,461
264651 혹시 말린 올리브나 대추야자 파는 데 있나요? 2 ... 2013/06/15 1,414
264650 눈두덩이 관리 어쩌지요 2013/06/15 1,219
264649 니편 내편 가르는 기준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3 리나인버스 2013/06/15 1,213
264648 녹십자 듀오스는 비싸던데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의 모든 유산균 드시.. 16 입냄새 2013/06/15 10,984
264647 주말 모란역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 타보신 분 계세요? 2 ... 2013/06/15 3,220
264646 국물용 큰 멸치로 찌개 끓여먹어도 될까요? 2 마른국물용멸.. 2013/06/15 818
264645 친구가 튀김하다 화상입었어여 4 에어프라이어.. 2013/06/15 2,328
264644 옛날 이태원 기억 더듬어 보아요.. 3 이태원 2013/06/15 1,647
264643 이사선물?? 예전처럼 2013/06/15 672
264642 공대 다니는 아들 패션디자이너 하고 싶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4 재녀 2013/06/15 3,880
264641 넌슬립 옷걸이 어깨 안 늘어나나요? 옷걸이 좀 봐주세요. 1 ... 2013/06/15 1,413
264640 변비가 심할때면 기운이 없어요 9 변비공주 2013/06/15 1,232
264639 촉촉하고 잘먹는 고체화운데이션 알려주셔요~ 2 꼭 알려주셔.. 2013/06/15 1,488
264638 오이지 점액성분? 1 또나 2013/06/15 862
264637 음식하면서 만지기 싫은 재료가 뭔가요? 32 .. 2013/06/15 2,720
264636 새벽에 불쑥오신 시아버지..제잘못인가요? 54 은근열받아 2013/06/15 14,619
264635 차라리 재선거했으면 싶어요. 2배 차이는 더 날텐데.. 12 대통령 2013/06/15 1,426
264634 이렇게 표현할수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아름답네요 2013/06/15 864
264633 원세훈이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 10 이해불가 2013/06/15 1,265
264632 입주자명부는 꼭 내야 하나요? 11 아카시아 2013/06/15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