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거의 80% 이상은 만족해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딸아이 케어 전담해도 될 만큼 잘해요.
근데 정말 맘이 안드는 버릇(습관)땜에 정이 막 떨어질라고 해서 제가 더 겁이나네요..
뭐냐면요..
1. 국물음식이나 면요리 먹을때 너무 후르륵 소리를 내요.
다른사람은 맛있는 소리라고 하지만 전 정말 듣기 싫어요!!
같이 밥먹기 싫은정도로.. 몇 번얘기 했지만 기분 나빠해서 요즘은 그냥 참고 먹네요.. ㅠ
(물론 전 입천장이 디더라도 소리 안내려고 노력해요. 제 소리도 전 싫거든요.. ㅎ)
2. 이건좀 더럽지만.. 화장실에서 큰거볼때 스마트폰 들고가서 2~30분간 게임하는거 정말 싫어요.
그러고선 꼭 물도 나오기전에 내리고.. (이게 더 싫음.. ㅠ)
물이 아깝다지만.. 바로바로 내리는게 낫지 않나요? 냄새도 안나고.. ㅠ
이거만 고쳐준다면 너무 이쁠텐데.. 제가 넘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오늘 아침에도 2종세트가 있었지만, 아침부터 잔소리해서 서로 좋을 거 없을것 같아 그냥 참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