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침대, 요 구매...대체 뭐가 좋은 걸까요???????

미래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3-02-08 10:18:17

5월 출산 예정이라 슬슬 육아용품 준비하려는 예비엄마입니다. 열심히 귀동냥하며 폭풍 검색도 하는 중인데 육아용품의 세계는 신세계더라구요 ㅠㅠ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운신의 폭도 좁다보니 괴롭습니다 ;

오늘의 고민은 아이를 조리원에서 데리고 온 뒤 어디서 재워야하는가 입니다. 사실 꽤 오랜기간 고민하며 알아봤는데 도무지 결론이 나지 않아서요 ;;

우선 저희 부부는 침대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집에 요도 없습니다.

근데 첫 애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저희 당분간 아이와 셋이 함께 자기로 했습니다. 남편도 그걸 원하구요. 나중에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ㅋ 여튼 그래서

1. 아기 침대 준비

2. 요 구매

둘 중 하나를 해야겠는데, 요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목화솜요는 관리가 어려워서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특히 신생아와 함께 쓰기엔 무리라는 ; 그렇다면 허리 아프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는 대체 어떤 걸까요?

답이 나오지 않아 이번엔 아기 침대를 알아봤습니다. 주변에서 아기 침대는 아이가 적응해야 사용할 수 있는 거라 우선 3개월 대여를 하고 괜찮으면 그 뒤에 대여를 늘리거나 사면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침대 대여 검색을 시작했죠. 근데 가장 큰 업체인 듯한 리틀베이*라는 업체에 대한 평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믿을만한 아기침대 대여는 어디서 해야하는 건지....

그러다가 텐트처럼 접을 수 있는 아기침대를 접하고 그냥 그걸 사야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위생적이고 아이 일어서기 시작하면 단을 내려서 쓰고 일할 때 아이를 잠깐씩 가둬(?) 둘 수도 있다고 하여...

여튼...머리는 복잡하고 답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발...도와주세요. ㅠㅠ

IP : 14.36.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은정호맘
    '13.2.8 10:25 AM (114.201.xxx.242)

    저희 아들래미가 5월생이라...우선 아기침대는 별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백일까지는 밤낮구별없이 먹고 자니까 엄마가 늘 옆에 끼고 있어야 하거든요 저희도 남편은 침대에 저랑 애는 바닥에 이불깔아놓고 같이 자던가 밤에 자주 일어나니까 남편은 딴방에 자고 저희는 침대위에 자고 그랬어요 요는 신생아일땐 젖먹고 자주 토하기도 하고 응가도 흘리고 해서 자주 빨아야 되니까 겉싸개나 속사개로 해서 쓰다가 백일 지나면서 한여름이라 거의 이불은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저두 큰애땐 멋모르고 준비했는데 둘째때엔 애낳고 하나씩 준비해도 괜찮더라구요 순산하시기 바래요~

  • 2. ㅇㅇ
    '13.2.8 10:26 AM (182.218.xxx.224)

    저도 산달이 내달이라 출산준비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여러 출산용품 리스트를 훑어본 결과 내린 결론은
    참 쓸데없는 것도 많고 돈ㅈㄹ도 많구나, 하는 거였어요.
    생각해 보면 이삼십년전 우리 태어났을 때만 해도 아기세제니 아기비누니 하는것도 다 없었죠.
    유축기가 어딨고 초점책이 어딨었나요. 그래도 잘 태어나 잘 컸잖아요.
    그 많은 출산용품 중에 진정 필요한 건 정말 몇가지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아기침대도 막상 사놓고 안 썼다는 사람도 많고, 아기 이불이나 요도 필요없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어차피 겉싸개는 필요하니까 겉싸개 샀는데 보니까 그걸 아기 요로 쓰면 되겠더라구요.
    아기 이불은 속싸개 덮어주면 되는거고.
    아기침대든 뭐든간에 애 낳아서 키우다가 필요하면 그때 사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전 출산용품이라고 준비한게 겨우 아기 배냇저고리 두벌, 겉싸개 속싸개,
    천기저귀 몇 개, 가제손수건, 그리고 아기 바스랑 세제. 이게 전부예요.
    젖병이니 뭐니도 안 샀어요. 모유수유할건데 젖병이 정 필요하면 집앞 마트에도 파는걸요.

  • 3. 미래
    '13.2.8 10:33 AM (14.36.xxx.61)

    ^^ 현명하시네요...저도 아직 체온계만 구입하고 선물받은 옷 몇 개가 전부에요. 근데 아기 이불 요 아니라도 어른 요는 사야 바닥생활을 할텐데...걍 아무 거나 나가서 사면 되려나? ㅋ

  • 4. 제친구
    '13.2.8 10:33 AM (180.65.xxx.29)

    신생아 침대 중고로 6만원 주고 샀던데 새거 비슷하던데요
    6개월 정도 쓰고 3만원 정도 되팔거라던데 아기 엄마들 카페 한번 둘러보세요

  • 5. ..
    '13.2.8 10:35 AM (125.177.xxx.54)

    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것을 선택하셔야죠..
    저는 아이 태어나면서 침대 없애고 모두 요에서 잤어요. 어른 침대 계속 쓸거면 아기침대 있어도 되구요. 그런데 모유수유할거면 자주 눕혔다 꺼냈다 해야해서 힘들어요. 우리나라는 좌식 입식 복합적인 생활이라.. 잘 따져보고 고르세요~

  • 6. 소쿠리
    '13.2.8 10:38 AM (210.94.xxx.89)

    저는 애기 침대 저렴한 것 (12만원정도였나...) 사니까 6개월 정도까지는 나름 유용했어요.
    바닥에서부터 애를 들어올리는 것보다 침대는 어느정도 높이도 있고, 뒤집지 못할 때는 어른침대 옆에 ㄷ 자로 붙여서 재우기도하고, 침대에 바퀴가 있으니 잘 때는 안방에 낮에는 거실에 내놓고...

    그러다 뒤집기 시작하며서 침대에서 2번 굴러떨어지는거보고-_-; 요로 갈아탔어요.
    지금 돌인데 퀸사이즈 요 깔면 엄청 데굴데굴 굴러댕기면서 잡니다... 아마 결국 요로 가게되실텐데...
    애기 침대도 있어서 나쁘진 않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 7. ㅇㅇ
    '13.2.8 10:41 AM (182.218.xxx.224)

    아 빼먹었네요. 위에 산 거에 더해서 신생아용 기저귀랑 물티슈는 사뒀어요. ㅎㅎ
    천기저귀는 애한테 채우려고 산 게 아니라, 천기저귀 몇 개 사두면 몸닦는데도 쓰고
    여름에 속싸개 대용으로도 쓰고 이래저래 유용하다 해서 다섯 개만 사둔 거예요.
    배냇저고리만 사고 내복은 아직 안 샀어요. 선물로 제일 많이 들어오는게 내복이라고 해서요.
    아니나 다를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네 개나 들어왔네요.

  • 8. ㅇㅇㅇ
    '13.2.8 10:53 AM (171.161.xxx.54)

    아기침대 or 범퍼침대를 사세요. 아기 요는 아기가 굴러다니기 시작하면 자꾸 삐져나와요.
    어른 요는 필요가 없는게, 침대에서 자다가 바닥에서 자면 허리 아프고 안 좋더라고요.
    저는 아기는 바닥에 재워도 재우고 나서 침대로 올라와 자요.
    아기침대를 어른침대에 붙여서 쓰거나 아님 바닥에 범퍼침대 놓고 쓰세요.

  • 9. 푸른바람
    '13.2.8 11:18 AM (202.30.xxx.114)

    아기 침대 대여하세요 ^^
    좋은 걸로 대여해서 쓰다가 다시 반납하시면 됩니다.
    아기 침대 있는 게 확실히 좋습니다.

  • 10. 9개월엄마
    '13.2.8 11:37 AM (14.63.xxx.88)

    작년 사월말에 출산해서 도움 좀 드리고 싶네요
    아기침대는 아기를 재우지 않더라도 있으면 좋아요
    왜냐 기저귀갈 때 쓰면 편해요 정말
    첨부터 아기침대에 재우고 싶었는데 저희집 안방이 좁아서 안방침대옆에 못 놓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닥에 요깔고 같이 자다가 뒤집기할 때 되서 막 굴러다니면서 자길래 침대에 범퍼 두꺼운걸로 달아서 침대에 재우기 시작했어요
    이때 쯤 되면 보통 범퍼침대를 장만하더라구요
    제가 대여한 아기침대는 높낮이 조절이 되서 잡고 서는 지금도 계속 잘 쓰고 있어요
    대여하지말고 살껄.. 좀 후회합니다

    그리고 여름지내야하니 겉싸개 아기이불 다 필요없고 속싸개 넉넉히 있음 좋아요
    백일까진 속싸개로 꽉 싸줘야 아기가 편안해 하는데 스와들ㄷㅈㅇ 꺼 여름속싸개 완전 강추하고요
    나중에 애기이불로 쓰면 된대서 겉싸개샀는데 너무 두꺼워서 이불로 못쓰고 골칫덩이입니다ㅡㅡ

    글구 출산전에 꼭 준비하실 거는 신생아용 카시트예요
    퇴원하실 때 차로 이동하실거면 필요해요
    미국 어떤 주에선 카시트없음 퇴원 안시켜준다 하더라구요
    전 병원서 카시트준비했는데 의사쌤한테 잘 했다 칭찬들었어요

  • 11. ^^
    '13.2.8 12:50 PM (180.182.xxx.120)

    같은 고민하다가 침대 대여하고 요도 샀어요
    전 둘다 요긴하게 쓰고있네요
    침대에서 재워 버릇하니 거기서 자야되는걸로 알더라구요 모빌도 잘보고..
    근데 뒤집기 시작하면 잘못 쓴다 그래서 대여한거구요
    요는 낮에 놀때 깔아두고 눕혀놀아요
    침대 대여업체꺼는 너무 낡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중고구하려니 그것도 어렵고..
    검색 엄청하다가 침대회사에서 직접 대여해주는데 찾아서 새상품 저렴하게 빌렸어요
    중고상품도 대여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새것인데 반품들어온거라고 했구요 석달전에요~
    쁘띠라# 검색해서 한번보세요~~

  • 12. 미래
    '13.2.12 7:26 PM (203.234.xxx.81)

    우와 모두들 감사합니다!! 뭔가 정리가 되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368 전 쌓는 순서알려주세요. 궁금 2013/02/08 846
216367 동영상 용량 줄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현사랑 2013/02/08 1,171
216366 차남은 완전 찬밥,모든 원조는 장손한테만 가는집 12 참 씁쓸 2013/02/08 3,058
216365 양육수당에 대해서 너무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2013/02/08 1,226
216364 고용보험 받을수 있는지요? 2 고용보험 2013/02/08 987
216363 봄방학식 하고온 고딩 딸이 친구들하고 헤어져 섭섭하다고 울어요~.. 6 슬픔 2013/02/08 1,825
216362 갱년기인지..자꾸 화가 치밀어올라요 1 더오 2013/02/08 1,757
216361 朴당선인, 새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에 정홍원 지명 7 세우실 2013/02/08 1,890
216360 남부터미널 부근 내일 점심식사 할만한곳 있을까요 1 ^^ 2013/02/08 1,467
216359 대기업 월급 11 궁금 2013/02/08 3,385
216358 밑에 안검하수 질문드렸는데요.. 4 애엄마 2013/02/08 1,543
216357 요즘 급여명세서는? 3 카카 2013/02/08 1,433
216356 명절은 즐겁게! 남자 여자 같이 합시다!! 10 워워... 2013/02/08 1,088
216355 딸자식은 언제쯤 독립시켜야 할까요ㅠㅠ 20 내려놓기 2013/02/08 8,036
216354 동영상 편집하는거 어렵나요?? 1 동영상 2013/02/08 777
216353 겨자소스를 만들어 먹으려니 1 겨자 2013/02/08 955
216352 미국에서는 장례식을 어떻게 치루는지. 7 장례식 2013/02/08 3,918
216351 점빼고 패인 흉터 재생가능할까요? 5 ㄴㄴㅁ 2013/02/08 7,002
216350 소규모 사업장의 인력.. 수채화 2013/02/08 698
216349 식혜용 엿기름도 골라사야 하나요? 어떤 브랜드 추천하시나요 1 엿기름 2013/02/08 1,034
216348 혹시 이런 탕국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문어 2013/02/08 1,161
216347 파마가 너무 쉽게 풀리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6 ... 2013/02/08 3,403
216346 마마보이 남편도 바뀐답니다 3 명절 2013/02/08 4,196
216345 미국에 계신 분들 좀 봐주세요~~ 29 cola 2013/02/08 3,314
216344 건강보험 병원서 비용 아끼려 부실치료 영 정부 ‘1천여명 환자 .. 2 무상수준 2013/02/08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