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부부싸움

...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3-02-08 10:16:42

여긴 8채가 사는 빌라인데요

울 옆집이 작년 9월에 이사왔는데 젊은 부부에요..애는 없고.

근데 남자가 인상이 참 안좋았어요(얼굴인상도::)  이사온지 며칠후  현관문열고 나가는데

남자도 앞집에서 나오는데 전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먼저 외면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나서도 빌라 계단에서도 마주친적있는데 먼저 외면하고..그래서 보면 저도 인사 안해요

출근하면서 담배피면서 담뱃재도 계단에다 털고 내려가서 재가 지저분하게 있어서

제가 치운적도 있구요...반면에 여자는 참하게 생겼는데 싹싹해보였어요

마주치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구요

 

 

근데 너무 자주싸워요  하루가 멀다하고..

근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엄청 크게 싸우는건 아니고 남자가 뭐라뭐라하면서 욕하고

여자는 반박은 하는데 큰소리는 아니고 주늑든 소리로 대꾸하고..

 

빌라구조가 화장실이랑 그 옆방이 그집이랑 붙어있어서 특히 화장실에 있으면 잘 들리더라구요

어젯밤에도 싸우다 여자가 방문잠그고 들어가니 문열라고 하면서 문을 엄청 두들기고..

 

오늘 아침 좀전에도 또 싸웠어요  여자가 또 문을 잠그고 들어갔나봐요

남자가 문을 어젯밤보다 더 심하게 아주 문을 부셔버릴듯이 크게 두들기면서(손으로 두들기는거같진않고

어떤 도구로 하는거같았어요.)

소리가 너무 크니까 울 강아지도 짖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보니 경찰2분이 혹시 신고했냐고 물으시네요

앞집때문이구나 싶었지만..신고 안했으니 아니라고했죠

그랬더니 위 층 2집이 더 있는데 올라가시더니 금방 다시 내려와서 울 앞집을 두들기네요

두들기는데 문을 안여니까 경찰이 계속 두들겼어요  남자가 문을 열었어요  경찰이 신고했냐고 물으니까

남자가 아니라고..경찰이 부인좀 보자고 하니까..남자가 야 나와 빨리 나와 ..이러는데 부인이 안 나오는거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경찰이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들어가서 얘기하고 나온게 좀 전 일이에요

 

제가 걱정되는건요

앞집이랑 울 집이 젤 가깝게 붙어있고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걸 아는데

제가 신고했다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해꼬지라도 할까봐 걱정이에요

옆집 싸우는 소리 들릴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떨려요

IP : 220.116.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전문가
    '13.2.8 10:24 AM (202.30.xxx.237)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혼시키는게 낫겠어요.

  • 2. 조만간
    '13.2.8 10:52 AM (211.179.xxx.245)

    이혼하고 이사나갈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620 허리 디스크 내시경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6 에구구 2013/02/08 1,991
217619 빅뱅 다큐 너무 좋았어요, 빅뱅이나 2ne1에 대한 자료 찾아볼.. 82에서 추.. 2013/02/08 1,432
217618 남매이신 분들...명절에?? 19 skajkl.. 2013/02/08 4,128
217617 양심을 집쓰레기와 같이 버린분이 계시네요 4 진홍주 2013/02/08 1,711
217616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3 ... 2013/02/08 1,991
217615 압력솥 4.5 필요할까요? 하겠죠? 7 wmf 2013/02/08 1,433
217614 tx 410 프린터오류 1 막내 2013/02/08 769
217613 우리 남편의 배웅 2 .. 2013/02/08 1,167
217612 세뱃돈 5 설날 2013/02/08 1,306
217611 선관위 "2017년 대선 선거운동 지금해도 문제없다&q.. 1 뉴스클리핑 2013/02/08 935
217610 길냥이 밥셔틀중에 솔방울 뜯어먹는 고양이를 봤어요. 9 냥이야.. 2013/02/08 1,631
217609 영화7번방보고 안우신분들 !! 17 눈물펑펑 2013/02/08 2,652
217608 나물이 짜요~ 구제 방법 없을까요? 4 이클립스74.. 2013/02/08 3,140
217607 과일 갈아먹을건데 믹서 살까요 ㅇ휴롬같은 원액기살까요 9 ㅇㅇ 2013/02/08 7,064
217606 아파트의 미래(동영상) tbs 2013/02/08 1,389
217605 십알단 두목 윤정훈, 공직선거법 위반 구속기소 1 뉴스클리핑 2013/02/08 918
217604 급해서..죄송합니다. 식혜만들때 찹쌀요 6 ^^;; 2013/02/08 1,351
217603 남성위주, 장자위주, 대잇기 등의 악습이 고작 200년정도 밖에.. 16 안되었는데... 2013/02/08 2,059
217602 중국어 재미있네요 5 ^^ 2013/02/08 1,805
217601 나박김치 담글건데요 2 나박김치 2013/02/08 1,184
217600 베를린 시부모님 모시고 보기에 괜찮나요? 7 영화 2013/02/08 1,930
217599 이마트에서 냉장고 .세탁기 온라인보다 싸게 사기도 하나요 5 .. 2013/02/08 1,989
217598 현재 제가 사고싶은 주방용품들... 36 위시리스트 2013/02/08 10,570
217597 고민하는 미혼들을 위한 시댁자랑 8 곰며느리 2013/02/08 2,561
217596 한쪽은 끝없이 주기만하시고 한쪽은 받을생각만하고... 2013/02/08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