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징징징 우는 소리 ㅠ

으니맘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3-02-08 10:02:49

 

 

 

 

징징징 우는 소리는 애들만 하는거 아닌가요???

환갑 다되신 분이 대체 왜 여태 징징징 하시는 걸까요..

어제 저녁에 남편이 아버님 모시러 내려갔어요

내려갈때마다 어머님 차 한번 몰아보고 정비할거 있나 없나 살펴봐주고 오거든요

근데 무슨 하자가 있는건지,,

남편이 영업사원 연락처 알려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그 통화하는데 남편이 ##가 이상하네, 이게 원랜 어때야 하는건데,,이런식으로 얘길하면

뒤에서 "힝~ 맞어맞어맞어~그거 이상해잉~힝~"

아ㅠ 글로는 표현이 힘드네요 ㅠ

암튼 계속 뒤에서 징징징~징징징~~힝힝힝~~~에힝, 에힝~~징징징~

이 소리만 들려요....ㅠ

목소리 음성이나 톤도 조용하거나 차분하신분이 아니고

걸걸거리면서 쇳소리? 막 긁는 소리에 목청도 엄청 크시고 욕도 기본 탑재 하셨거든요..

그런 목소리로 징징징~ 하시는데 전화기 넘어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막 스트레스가 올라가요 ㅠ

다른건 그냥 다 어머님 성격이려니~

남들 다하는 시어머니 노릇이니 뭐,, 며느리가 맞춰야지,,하는데,,

타고난거겠지만 저 목소리, 징징징~ 소리만큼은 정말 힘들어요 ㅠ

 

 

 

 

 

IP : 183.97.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10:26 AM (110.9.xxx.54)

    그거 못하게 할 사람 세상 천지에 아들 한사람밖에 없어요. 그리고 사실 아들한테만 징징거리겠죠...ㅋ
    "듣기 싫어!!! 징징거리 좀 마!!" 하고 한두번만 버럭 소리 질러주면 단번에 칼같이 없어질텐데
    원글님 남편이 엄마 불쌍타고 안하는거죠...결과적으로 남편이 누울 자리 만들어주는거 되시겠습니다..-.-

  • 2. -.-
    '13.2.8 10:30 AM (110.9.xxx.54)

    제 경험상...저희 시엄니 또한 음청 특이하심...자식들과 시아버님까지도 다 인정하심...-.-
    뭐가 어떻게 특이한지는 집안 망신이라 말씀 못 드리고...암튼...

    울남편 앞에서는 이제 안그럽니다. 어머니랑 대판 싸우고 한 일년 정도??? 시댁에 안갔어요.
    엄마가 계속 그런식이면 자기는 평생 안봐도 된다고...중간에 몇달은 저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년 정도 되어가니, 어느날 갑자기 한풀 탁!! 꺾이는게 느껴지는거예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어차피 엄마 늙어서 책임질 사람은 우리밖에 없으니(다른 자식들은 감당이 안됨)
    지금부터 버릇 잡아놓지 않으면 결국 저(며느리)만 죽어날거라고...지금은 몹시 편해졌습니다.

  • 3. 으니맘
    '13.2.8 10:39 AM (183.97.xxx.93)

    저희 남편도 당연히 우는 소리 싫어해요.
    두분 완전 상극?이라 전화만 하면 싸우고, 만나기만 하면 싸워요.
    남편도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난리친적 꽤 되요..
    근데 그때 잠시뿐이고 항상 저러세요ㅠ

  • 4. ...
    '13.2.8 11:01 AM (59.5.xxx.197)

    아들한테 징징거려서 관심 받으려는 거죠.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196 꽃들의 전쟁 너무 재밌어요.모두 연기의 신.. 14 종편이긴하나.. 2013/05/13 3,406
252195 애 없는 게 죄 13 혼란 2013/05/13 2,708
252194 해운대 씨클라우드 or 그랜드 호텔 5 신행 2013/05/13 1,749
252193 습도가 장난아니네요 3 안방드레스룸.. 2013/05/13 1,438
252192 LA여행 계획중인데 도와주세요. 13 인영맘 2013/05/13 1,929
252191 “윤창중, 피해女에 ‘사건 무마’ 시도” 2 참맛 2013/05/13 1,824
252190 용인 신봉지구 동부 센트레빌 어떤가요? 2 궁금이. 2013/05/13 1,492
252189 서울에서 광양가는길..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추천좀요.. 3 전라도여행 2013/05/13 1,873
252188 풍산개 무척 멋있네요 10 우왕 2013/05/13 1,662
252187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5 궁금 2013/05/13 1,256
252186 피부걱정 올려주시던 원글님 보고싶어요 3 .. 2013/05/13 1,296
252185 성장판 검사비용? 1 카페라떼요 2013/05/13 3,780
252184 파크 유저가 일베에대해 한마디로 요약한말 ... 공감이 가네요... 5 요약 2013/05/13 1,218
252183 제가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인가요? 15 아리송 2013/05/13 5,543
252182 부부싸움.. 항상같은패턴 2 한숨만 2013/05/13 1,822
252181 이해할 수 없는 아기 엄마 13 ... 2013/05/13 3,274
252180 저 고집불통 성격.. .. 2013/05/13 719
252179 세상을 보는눈 경제신문비교 2 부비 2013/05/13 1,016
252178 미연방하원의원 했다는 4 수성좌파 2013/05/13 1,031
252177 5월 연말정산 아시는 분! 1 나오 2013/05/13 925
252176 자식 하나면 나중에 정말 후회될까요? 22 맥주파티 2013/05/13 4,398
252175 [추모바자회~5.19]윤창중 덕분에..고맙네요. 믿음 2013/05/13 1,122
252174 나인-선우를 구한는건 어린 민영인거같아요 7 다람쥐여사 2013/05/13 2,335
252173 집에서 짜먹는 30일치 쥬스메뉴 1 sonoma.. 2013/05/13 1,165
252172 수학문제 하나만 알려주세요^^ 4 ?? 2013/05/13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