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 직접 쪼이지 않아서인지 삐죽하게 자라는 화초들 있죠
그 화초가 저희 둘째딸램인것 같아요.
좋은거 먹이고 나름 간식도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입에는 항상
배고파를 달고 삽니다. 교복 맞추러 가면서 아이들과 어울려 앞에 가는
딸아이 보니 아이들보다 말랐어요.거의 종이인형 걸어가는것 같은 느낌..
머리까지 작아서인지 소인국에서 오신것 마냥
더군다나 머리하나 거의 아래로 붙어 걸어가는 형세
예비중이면 이제 체형이고 다 큰걸까요?
어찌해야 통통하고 옆으로 늘어날 수 있을까요?
밖에서 활동하기 좋아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립니다.
먹는것도 좋아하구요. 지나고보니 잘 먹였다도 아닌것 같고
시간밥을 먹였어야하나? 싶구요. 운동을 시켰어야 할까요?
부모중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마른 사람은 없거든요.
고모인가 싶고(젤 말라서..)... 딱하나 지폐 여기저기 잘 숨겨두는건 저 닮았네요.
어느날 저보고 100원이 있냐고 물어서 100원 주머니에 하나 주워 넣어둔게 기억나
뒤져서 주었더니 1000원이 채워졌다고 --;;;
어느 날 1년치 용던을 한꺼번에 주면 어떡겠냐고?? 좀 깍아드리겠다고
협상을 해오더만요. ㅋㅋㅋ 입에 돈읍다 읍다 해도 어데고 꼬길쳐둔거
제가 다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