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늘에서 자란 풀처럼 마른아이

체형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3-02-08 09:19:41

 태양빛 직접 쪼이지 않아서인지 삐죽하게 자라는 화초들 있죠 

그 화초가 저희 둘째딸램인것 같아요.

좋은거 먹이고 나름 간식도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입에는 항상

배고파를 달고 삽니다. 교복 맞추러 가면서 아이들과 어울려 앞에 가는

딸아이 보니 아이들보다 말랐어요.거의 종이인형 걸어가는것 같은 느낌..

머리까지 작아서인지 소인국에서 오신것 마냥

더군다나 머리하나 거의 아래로 붙어 걸어가는 형세

 예비중이면 이제 체형이고 다 큰걸까요?

어찌해야 통통하고 옆으로 늘어날 수 있을까요?

밖에서 활동하기 좋아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립니다.

먹는것도 좋아하구요. 지나고보니 잘 먹였다도 아닌것 같고

시간밥을 먹였어야하나? 싶구요. 운동을 시켰어야 할까요?

부모중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마른 사람은 없거든요.

고모인가 싶고(젤 말라서..)... 딱하나 지폐 여기저기 잘 숨겨두는건 저 닮았네요.

어느날 저보고 100원이 있냐고 물어서 100원 주머니에 하나 주워 넣어둔게 기억나

뒤져서 주었더니 1000원이 채워졌다고 --;;;

어느 날 1년치 용던을 한꺼번에 주면 어떡겠냐고?? 좀 깍아드리겠다고

협상을 해오더만요. ㅋㅋㅋ 입에 돈읍다 읍다 해도 어데고 꼬길쳐둔거

제가 다 알고 있어요.

IP : 58.143.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2.8 9:21 AM (49.50.xxx.161)

    지폐여기 저기 잘 숨기는것 보니 경제관념있고 ..친구들화고 잘 어울리면 좋은점 많은데요 뭐
    요즘 머리 작고 몸매 마른건 장점이지 흉아니구요 또래보다 키 작은건 .. 요즘 키커야 다들 이쁘다 하니 키크게 고기 많이 먹이시고 일찍 재우세요 ..저는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고 경제관념 있는것 큰 재산이라 생각되서 부러운걸요

  • 2. ...
    '13.2.8 9:38 AM (125.177.xxx.54)

    저는 평생 말라보이는게 소원이라 그렇게 안 좋게 보이진 않지만... 정 살 찌우길 원하시면 고칼로리 음식 위주로 먹이세요~ 아기때 밥 잘 안먹는 아이들 주듯이요.. 예를 들면 크림 파스타 같은 것, 고기류, 튀김들... 그러면 통통하게 살이 오르면서 키도 클 거예요~ 그리고 끼니 상관없이 이런 아이들은 조금씩 자주 먹이세요. 격하지 않은 운동 한가지 시키시구요.. 그래야 입맛이 살아납니다...

  • 3. 저 어렸을 적
    '13.2.8 9:51 AM (116.120.xxx.67)

    모습 같네요. ㅎㅎㅎㅎ
    전 아프기도 오질나게 아팠어요.
    한약을 달고 살았어요.
    중딩 들어갈때 25킬로나 됐나 ..
    키는 중딩때 20CM넘게 컸어요.
    고3때 166에 43킬로 나가고 허리가 21인치였는데..
    대학을 가더니만 술살이 뙇!!!!
    애 둘 쑴풍 날 낳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4. //
    '13.2.8 10:20 AM (14.45.xxx.204)

    안돼요 운동 안시키면서 먹이기만 먹이면 딴데는 안찌고 뱃살만 볼록 나옵니다 ㅠ
    제가 그래서 이 똥배를 끌어안고 산다는 ㅠㅠ
    빠지지를 않네요...
    운동 시키면서 적당히 골고루 먹게 해주세요.
    여자들 나잇살은 언젠가는 찌게마련이니 건강하다면 마른것갖고 걱정은 하나도 할 거 없어요 ㅎㅎ

  • 5. 사실은
    '13.2.8 10:31 AM (58.143.xxx.246)

    컸다고 생각하는데 머리크기 하나 아래인 키도 걱정입니다.
    뱃살만 볼록 나온거 맞아요.
    큰애는 수영시키다보니 어깨가 넓어져 발달되 중간에 놀래서 그만두었구요.
    이 마른 둘째는 어떤 스포츠를 가르치면 좋을까요?
    어려서부터 활동량은 무지 많았던 아이구요.

  • 6. 체질?
    '13.2.8 11:08 AM (58.235.xxx.231)

    들어가는 양에 비해 발산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그런 것 아닌지...

    그보다는 일년치 용돈 협상하는 정도의 당찬면을 갖고 있는 것 보니 부럽습니다^^

  • 7. ...
    '13.2.8 11:36 AM (125.177.xxx.54)

    스트레칭 많이 하는 발레요~
    운동량이 상당해요~
    몸도 예뻐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080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3,946
242079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855
242078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598
242077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085
242076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920
242075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784
242074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226
242073 박근혜 견제는 박원순이 할 것이다 9 견제 2013/04/18 1,616
242072 오늘 염색하고 화장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9 수다 2013/04/18 3,086
242071 (방사능)한국은 불안,세계도 위험. 당신에게 미래는 없다- 헬렌.. 5 녹색 2013/04/18 1,440
242070 송도신도시에서 ktx광명역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5 광명역 2013/04/18 5,255
242069 원천징수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사업과 알바.. 2013/04/18 1,039
242068 내가 한 김장이지만 3 살림녀 2013/04/18 1,281
242067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4 ㅇㅇ 2013/04/18 7,613
242066 세탁기 청소 업체 예약했어요. ㅎㅎ 쿠바의밤하늘.. 2013/04/18 1,422
242065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065
242064 아내 생일선물로 현금 or 백화점 상품권 6 아끼오아껴서.. 2013/04/18 1,942
242063 삼생이보다는 차라리 사랑아가 더 낫다는 생각이..-.-;; 9 jc6148.. 2013/04/18 2,411
242062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7 눈물. 도와.. 2013/04/18 2,704
242061 돌아이 아짐 어쩔까요, 1 .. 2013/04/18 971
242060 족발삶아 지금 식히고 있는 중인데요 9 ... 2013/04/18 2,314
242059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벚꽃축제 가능한가요? 3 벚꽃축제 2013/04/18 1,109
242058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반려견과 유기견 그리고 가족 문제 9 슬픔 2013/04/18 1,438
242057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7 sksmss.. 2013/04/18 5,439
242056 급질>> 윤선생 회원가입을 어디서 하는건가요? 2 ... 2013/04/18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