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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먼 님들은 언제 출발하실건가요?

난며늘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3-02-08 01:54:10

울 시댁은 울산요. 울집에서 울산까지 쉬지 않고 달려도 5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신랑은 금욜도 근무시간 꼬박 채우고.. 집에오면 8시구요. 저녁밥 먹고 준비해서 나서면 10시쯤 출발할것 같아요.

새벽에 도착하겠죠. 잠깐 자고, 늘 그렇듯이 아침밥 먹고 상치우면 명절 음식 준비 시작하겠죠.

명절 연휴가 올해처럼 짧은 경우는 정말 밤새서 이동해야 하네요.

몇년전에 폭설이 쏟아져서 출발이 좀 늦어져서 명절전날 점심때쯤 도착한적이 있었는데...음식하고 계시던 시엄니와 형님의 싸늘하던 분위기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마음이 어찌나 불편하던지.. 다음부터는 밤을 새서라도  음식 시작 전에 도착하리라 다짐했었죠.

남편이 금욜 일찍 자고, 토욜 새벽에 출발할까? 하네요. 길이 막히진 않을런지.. 오전 9시까지 도착할수 있을까요? 

시댁이 먼 님들은 금욜밤에 출발하세요? 토욜 새벽에 출발하세요?

 

IP : 211.215.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요일
    '13.2.8 3:05 AM (116.127.xxx.162)

    명절에는 불편해도 차를 버려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요.
    선물이나 가족들 짐 미리 택배로 부치고 몸만 홀가분하게 고속버스나 기차타고 갔어요.
    가서 이동하기가 힘드니까 항상 차로 가니
    막혀서 힘들기도 하지만 운전하는 남편이 이중 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토요일 새벽보다 밤에 가는게 나아요.

    적어도 시어머니한테 늦게 온다는 소리는 안 듣죠.
    남편이 힘들어도 그 싸늘한 표정 보기 싫어 전화하면서 갑니다.
    9시간만에 힘들게 갔더니만
    우리집은 시아버지가 " 뭐하다 이제 와."
    사람 확~~ 돌게 만듭니다.

  • 2. 시누네는
    '13.2.8 3:12 AM (99.226.xxx.5)

    토요일 새벽2시에 출발한다고 하던데요....다들 너무 고생이 많죠.

  • 3. 토요일새벽
    '13.2.8 10:44 AM (121.139.xxx.178)

    그러게요
    저도 지난 추석때 8시간 걸려 갔더니 동서랑 전을 다 해놔서 불편했네요
    울 동서는 기차타고 다니니까 정확한데
    저는 친정도 들러 성묘도 해야해서 차가 필요하거든요

    올해는 기차표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올라올때 표만 예매가 돼서
    또 어쩔수 없이 차가지고 내려가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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