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저...돈 문제..

고민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3-02-07 23:15:47
삼십대 초중반의 남자입니다.

저는 제가 돈 관리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는 본인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하십니다. 그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네요 서로.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입사 초기에 돈 안 내놓는다고 역정을 내셔서 어쩔 수 없이 몽땅 드리고, 용돈 받아 써 왔습니다. 물론 어머니께서 곱게 모아주시는 거 알고 있지만 제가 관리 하면서 돈 모으는 재미도 느끼고 싶고 한데 ..그럴 거면 집 나가랍니다. 참...나가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뻔히 초기 정착 비용 및 월세도 들고, 어머니 혼자 계시는 하면 마음도 불편하고..

재미가 없네요. 명절 앞두고...
IP : 211.244.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11:20 PM (78.225.xxx.51)

    나가셔야죠. 결혼 계획 없으시면 모를까 언젠가 결혼하게 된다면 아내 분이 경제권을 갖든 님이 경제권을 갖든 님 가정으로 경제권이 이양이 되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쉽게 내 주시겠어요? 며느리 들어 오고 달라 하면 여자 잘못 들어 와 우리 아들 망쳤다, 나 힘 없는 노인네 만든다 하고 펄쩍 뛰실 분같아 보이는데 미래의 아내에게 짐 지우지 말고 이 참에 님이 가져 오세요. 같이 살면서 생활비 드리고 선물 드리고 이 정도여야지 서른 넘은 남자가 월급 봉투째로 맡기는 건 이치에 맡지가 않습니다.

  • 2. 전부를 드리지 마시고
    '13.2.7 11:23 PM (99.226.xxx.5)

    뭔가 항목을 만들어서 몇 퍼센트 정도 빼달라고 하세요.
    운동을 한다던가...

  • 3. ..
    '13.2.7 11:23 PM (203.226.xxx.154)

    아이쿠야~~
    어머님이 억지가 심하신데요.

  • 4. ...
    '13.2.7 11:37 PM (175.194.xxx.96)

    30대 초중반이나 되셨는데
    어머니가 월급관리를 한다구요?
    헐....당장 독립하세요
    좀 자주적으로 삽시다
    애도 아니고 언제까지 그렇게 하실려구요
    결혼은 하실거 아닌가요?

  • 5. ...
    '13.2.7 11:44 PM (1.234.xxx.99)

    나가라면 나가시고 이참에 독립하세요.
    내돈 내가 관리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박봉에 시달리며 다달이 생활비에
    적금타도 한번도 못써보고 바로 엄마 통장으로 송금했는데
    나중엔 퇴직금 안내놓는다고 화내시더라구요. 자식을 계속 어린애 취급하는거죠.
    생활비 내놓는거 말곤 본인이 관리하세요.

  • 6. jjiing
    '13.2.7 11:45 PM (211.245.xxx.7)

    어려움 감수하고 독립하세요
    어머님도 아들을 내려놔야지, 결혼하시면 분란 일으키실것 같네요
    어머님이 경제력이 없으신가요?

  • 7. 독립이
    '13.2.7 11:56 PM (121.190.xxx.242)

    쉽지 않다에 백원 걸어요.
    나가라고 한다고 그게 진심이 아닐걸요.
    삼십대 초중반의 아들을 저렇게 통제하고 관리하는데
    진짜 독립해 나가면 이런저런 쇼를 한다에도 백원 걸어요.

  • 8. 제가 본 괜찮은 시댁
    '13.2.8 1:38 AM (211.243.xxx.203)

    에서는
    결혼 전 모았다가 다 주시고
    결혼하자마자
    "이제부터는 네 안사람에게 주는 거다."
    가르치시던데....... 아들에게

    그 아들 내외
    효도하며 자알 살고 있구요.

    이렇게들 안되나????

  • 9. 독립한번
    '13.2.8 8:51 AM (211.234.xxx.8)

    해보시길 바래요.서로 뭐가 좋은건지 직접 해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 10. 고시원
    '13.2.8 9:09 AM (221.146.xxx.93)

    일단 고시원으로 시작하셔서 돈모으세요. ^^ 월 얼마 안합니다.

  • 11. //////////
    '13.2.8 9:48 AM (118.219.xxx.196)

    서른이 넘엇는데 독립하셔야죠 어머니가 모아주고 결혼해서 부인이 모아주면 좋을것같죠 아니오 그건 그 부인이 재테크 잘하는 사람만 해당되는거지요 만약 부인이 헤프다면 답이 없어요 본인이 스스로 벌어 돈을 관리해봐야 어려운일도 이겨낼수있어요

  • 12. 독립..
    '13.2.8 12:43 PM (121.166.xxx.125) - 삭제된댓글

    님 언능 독립하세요
    내 남동생 35살까지 엄마하고 살다가 독립했는데요
    전에 전세 왕창끼고 사두었던 집으로 독립하다기에 우린 욕하고 난리 쳤어요
    결혼이나 하면 나가던지 하지..
    그런데 독립하더니 자기 살림살아서 근검?하게 살고 일단 막내가 엄마하고 살고 있으니 여자들도
    무답스러워하다가 ..
    곧결혼해서 빚도 다갚고 요즘 동생보면 너무 대견해요
    엄마도 독립시킨거 백면 잘했다 하구요..

  • 13. ...
    '13.2.8 8:51 PM (222.109.xxx.40)

    30대초 아들 가진 엄마 예요.
    전 아들이 돈관리 해달라고 할까봐 무섭던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재테크 더 잘하지요. 정보도 많고요.
    될수 있으면 원글님이 돈 관리 하세요.
    독립하라고 하면 독립 하세요. 아들이 얼마 버는지 물어도 안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86 남편이 사진찍는게 너~무 싫어요 5 사진싫어 2013/02/25 2,187
222385 베를린 잼있네요 10 이래서하정우.. 2013/02/25 1,269
222384 스파 많이 가 보신분들 어디가 베스트일까요? 4 추천 2013/02/25 1,858
222383 마흔한살 남편이 귀여울수도 있나요? 19 ... 2013/02/25 3,150
222382 오늘밤이 가장 길고 낯설 내아들 67 엄마 2013/02/25 16,946
222381 예전에 어려운 나라에 가방 보내는거요. 9 급하네요. 2013/02/25 990
222380 식기세척기 질문입니다. 밀레와 지멘스요.. 11 봄비003 2013/02/25 2,913
222379 82쿡 누님, 이모님들께 드리는 감사 편지. 7 @.@ 2013/02/25 1,187
222378 블로그 댓글 말인데요; 5 ---- 2013/02/25 1,111
222377 KT아이폰4 약정이 끝났는데 아이폰5.. ... 2013/02/25 801
222376 과외선생님 상담시 뭘 여쭤볼까요? 1 중딩맘 2013/02/25 826
222375 저기요~x으로 끓인 매운탕 5년간 먹어본 소감이 e2 2013/02/25 868
222374 한달에 옷값 얼마나 쓰세요? 17 CF 2013/02/25 9,485
222373 50-60대 운동복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2013/02/25 1,138
222372 쌀 어느거 사 드시나요? 17 밥맛 2013/02/25 1,850
222371 금요일 서울가려고 하는데 어디가좋을까요? 2 신디 2013/02/25 592
222370 어린이집 선생님들~ 부담없는 감사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졸업 2013/02/25 2,211
222369 오늘 웃긴일이 있어서.. 9 말을 못알아.. 2013/02/25 2,271
222368 티팟 ... 추천해주세요~ 3 .... 2013/02/25 1,429
222367 차화연.. 10 뉴스보기실타.. 2013/02/25 4,823
222366 보통 유치원들 공부 어느정도 시키나요? 1 .. 2013/02/25 794
222365 저도 결혼이 하고싶어요 17 tree 2013/02/25 2,799
222364 통도사 서운암 된장 8 /// 2013/02/25 5,140
222363 박근혜 대통령 3 @@ 2013/02/25 921
222362 주말부부 또는 주말연인 4 ㄴㄴ 2013/02/25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