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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군대가서 고참한테 맞아서 눈이 부었어요..어떡하죠?

,, 조회수 : 6,874
작성일 : 2013-02-07 22:21:12
휴가 나왔는데,,
안대하고 나왔길래,,
왜 그냐고 물어봤더니,,넘어졌다고 그러는데..

제가 느낌이 쎄~해서,,
나한테는 말 안할꺼 같아서,남편한테 이야기 좀 해보라고 그랬더니,,
고참한테 맞았다고 그러네요..

바리바리 떨리네요..
제가 막 뭐라고 그러니깐,자기가 잘못해서 맞았다고 신경쓰지 말라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쓰나요..
아직 군대간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미치겠네요..


IP : 121.136.xxx.2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2.7 10:22 PM (175.116.xxx.17)

    안쓰럽네요 그냥 아들 위로해주세요

  • 2. ..
    '13.2.7 10:25 PM (222.102.xxx.23)

    초중생도 아니고 군대간 아들 선임이 팼다고 걱정하는 글까지 나오나요?
    팼으면 어쩌시게요, 부대로 전화해서 누가 내아들 팼냐고 항의해요?

  • 3. 혹시
    '13.2.7 10:25 PM (220.85.xxx.38)

    혹시 모르니까..
    진단서 끊어놓는 건 오버일까요

  • 4. ..
    '13.2.7 10:25 PM (180.229.xxx.94)

    혹시 모르니까 가능하면 진단서 받아두세요. 나중에 고참이 또 때렸을때 구타가 상습적임을 입증할수있고 혹시라도 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 5. dmd
    '13.2.7 10:26 PM (125.152.xxx.233)

    연휴시작하기 전에 내일 꼭 안과가서 정밀하게 검사해보세요.
    각막이라도 다쳤으면 큰일이잖아요.
    진단서도 필요하지만 다른 곳도 아닌 눈이니까 정말 병원가보셔야 할듯.

  • 6. ...
    '13.2.7 10:28 PM (122.42.xxx.90)

    내 자식이 남한테 맞고 왔는데 무슨 위로에요. 요즘 군대폭력 워낙 이슈화되서 감히 때리거나 하면 난리나는데 도대체 어느 부대랍니까. 남편분한테 이야기해봐야 그냥 넘기려들게 뻔한게 남편분 시대에는 구타가 워낙 일상화였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거에요.

  • 7. 에휴
    '13.2.7 10:28 PM (221.162.xxx.139)

    속상하시겠네요

  • 8. 진단서
    '13.2.7 10:30 PM (110.70.xxx.124)

    꼭 받으세요~^^

  • 9. 222
    '13.2.7 10:31 PM (59.10.xxx.139)

    두번째 답글단 사람은 지 아들이 맞고와도 저렇게 빈정거릴수 있을지

  • 10. 의무
    '13.2.7 10:33 PM (58.235.xxx.231)

    원글님.
    당장 병원 가서 진찰 받고 진단서 끊어 놓으세요.
    그리고 촬영도 해놓으시고.
    요즘 군대는 저런 직접적인 구타 허용 안합니다.
    상관도 관리 책임 철저하게 묻습니다.
    중대장, 소대장에게 전화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아무리 잘못해도 부대내 폭력은 엄격하게 금지되어있기때문에 상관들도 제대로 처리해줄겁니다.
    만일 제대로 초리 안되면 소속사단 감찰반에 전화하세요.
    각 사단홈페이지에 민원실 혹은 감찰실이허고 연락처 있습
    니다.

  • 11. 추니
    '13.2.7 10:34 PM (175.223.xxx.168)

    두번째 답글단 사람은 지 아들이 맞고와도 저렇게 빈정거릴수 있을지2 222자식이 맞아서 눈이부었다는데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어쩜저러냐

  • 12. 점두개님
    '13.2.7 10:34 PM (220.88.xxx.158)

    은 초중생만 아니면 자식이 군대서 폭행 당해도
    상관 없나봐요.
    참 쿨하게 자식 키우네요.
    세상이 어느때인데 사람을 패다니요.
    분하지 않을 부모는
    위에 점 두개,이분 빼고는 없을거 같습니다.
    병원가셔서 꼭 다시 정밀 검진해보셔요.

  • 13. ..
    '13.2.7 10:35 PM (84.196.xxx.172)

    폭력은 어디서고 안되요. 나라면 아들간 다음날 쫒아가서 때린놈 죽입니다. 너도 맞아보라고.

  • 14. ...
    '13.2.7 10:35 PM (203.255.xxx.22)

    두번째 답글은 미친년인지? 아직도 군대, 학교는 패도 되는 세상인줄 아냐? ...요즘 군대는 폭력에 민감해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면 아들입장만 난처해질수도 있으니 아드님과 상의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5. ㅁㅁ
    '13.2.7 10:35 PM (49.1.xxx.38)

    폭력근절.

  • 16. 요즘은
    '13.2.7 10:37 PM (180.70.xxx.23)

    군대내 폭행하믄 클나요..
    군인들이 탈영하고 자살하고 그런이유들 그런 폭행때문에 많이들일어나잖아요.
    군대 직속상관한테 전화하면 안될라나요..한번 시도해보세요.속상하네요.
    저두번째 댓글은 뭔 댓글이 저따위래?..자기자식이 맞아봐야 그심정알지..

  • 17. 두번째
    '13.2.7 10:38 PM (117.111.xxx.228)

    두번째. 미친 또라이 댓글 아니에요?
    고참한테 벌은 받을 수 있겠죠
    허나 눈을 때려 붓게 하다니
    살인미수에요
    니 아들 그렇게 맞아 실명돼보면 저런말할까?
    무개념 무식한 여자야

  • 18. 나비잠
    '13.2.7 10:38 PM (122.35.xxx.16)

    근데 참 이게 민감한 사안이긴 해요..아드님 입장에서 두려울수도 있을거 같고..이런건 남자들이 더 잘 알지 않나요? 저라도 심장 떨릴거 같긴 한데..참 어렵네요..저도 아들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요..

  • 19. ....
    '13.2.7 10:39 PM (58.124.xxx.141)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 부모한테 아무 말 없다가 결국 자살하는 아이들..군대에서 넘 많아요. 그런데 부모님이 막 파르르 할것처럼 흥분하는 모습 보이면 안됩니다. 군대라는 조직 특성상 부모님이 끼어들어 더 큰일 될까 두려워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조용조용히 침착하게 대처하세요. 일단 진단서가 최우선입니다. 반드시 정밀검사 해서 상세하고 자세하게 진단서 떼놓으세요. 일단 서류가 있으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 20.
    '13.2.7 10:40 PM (119.70.xxx.194)

    이 댓글들이 너무 순진해뵈네요

  • 21. ..
    '13.2.7 10:43 PM (222.102.xxx.23)

    글쎄요
    미혼이라 그런가 나중 아들이 그래도 여기댓글처럼 분기탱천해서
    이성잃는 이상한 엄마될거 같진 않네요.
    또라이라느니 미친년이라느니...
    아들가진 엄마라는 아줌마들 수준 알만하네요

    이성적으로 판단해야지, 무슨 부대쫓아가서 패준다느니..ㅉ

  • 22. 의무
    '13.2.7 10:46 PM (58.235.xxx.231)

    제가 이런 경우를 당해 봤습니다.
    고참의 반복적인 스트레스해소용 폭력때문에 힘들어해서 결국은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담당상관에게 연락하여 해결했습니다.
    상관은 오히려 연락해줘서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표 안나게 잘해결해주시더군요.
    졸병일 때는 아직 제대로 퍼악도 못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데 폭력을 행사하다뇨!!!
    내일 일찍 병원으로 가시고 그 결과를 가지고 상관에게 전화하십시오.
    어떤 이유이든지 폭력은 허용되지않습니다.
    담당 상관이 잘처리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만일 제대로 안된다면 사단,국방부 민원실도 있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저위의 222.102 가 쓴글은 쓰레기이니 귀담아 둗지 마세요.
    아들 군에 보내놓고 피 말리는 심정은 당해본 사람만이 압니다.

  • 23. 맘 아프시겠어요
    '13.2.7 10:49 PM (39.112.xxx.188)

    저도 제 아들놈이 신병시절에 통과의례처럼
    고참들에게 갈굼을 당한 예기듣고
    피눈물을 흘렷어요
    주위에 자문을 구해보니 절대로 부대에 연락하면
    안된다고 해서 더더욱 가슴이 찢어졌어요
    아드님이랑 잘 얘기해서 대처방법을 의논해보시고
    진단서를 꼭 끊어놓으세요
    그리고 아들놈 얘기를 들어보니
    신변시절 당한 아이들이 고참이되면
    가해선임이 되기도 한다길래
    더욱 경악햇습니다
    모쪼록 잘 처리되시길......

  • 24. 맘 아프시겠어요
    '13.2.7 10:52 PM (39.112.xxx.188)

    갤탭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제.아들놈은
    일부러 신병들을 데리고
    외부.목욕탕에 간 주임원사님 눈에 상처가 발각? 되어서
    사건처리가 되엇답니다

  • 25. ..
    '13.2.7 10:54 PM (84.196.xxx.172)

    여기있는글 모두 고대로 복사 해 가지고 가서 상관한테 따지세요. 절대로 폭력은 안된다고 하세요. 나중에 눈이라도 먼다면 어쩔거냐구요.

  • 26. 저도 한 말씀
    '13.2.7 10:54 PM (125.131.xxx.193)

    일단 위로의 말씀 드리구요

    씁쓸하지만 계속 군생활을 하셔야 한다면, 진단서 떼는 게 군 내부나 동기들에게 알려져서 좋을 게 없습니다
    뼈가 부러진 정도라면 모를까요

    선임에게 그 가해자를 딴 곳으로 보내달라 부탁하시고 끝내시는 게..
    아직도 심심찮게 만만해보이는 아이들 몰래 조금씩 구타하고 그런 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27. 진심
    '13.2.7 10:54 PM (122.38.xxx.90)

    궁금해서 그럽니다,

    119.70.xxx.194)님 " 이 댓글들이 너무 순진해뵈네요 "

    저도 군에 아들 보낸 엄맘니다.
    진심 걱정이 되서엇 그럽니다.
    그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지요.

  • 28. ...
    '13.2.7 11:00 PM (175.223.xxx.143)

    내자식이 맞고 오는데 눈 안뒤집힐 엄마 없죠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날지...
    당장 쫓아가 작살을 내고 싶으실텐데...
    그런데 그게..그렇게 되면 담부턴 때리진 않겠지만
    부대내에서 왕따 또는 존재감없이 취급되어
    폭력못지않게 아드님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다른 부대로 전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런 문제로 가게되면 소문이 금방나서
    그곳에서도 찍힌다네요ㅠㅠ
    우선 증거를 잘 모으시고 아드님을 예의주시해보세요 혼자 끙끙 앓고있을지도 몰라요

  • 29. 예비중맘
    '13.2.7 11:02 PM (1.240.xxx.142)

    어휴...남일같지않아요..-정말 무서워 군대보내기 싫어요

  • 30. 의무
    '13.2.7 11:02 PM (58.235.xxx.231)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립니다.
    꼭 상관에게 연럭해서 의논하세요.
    아드님이 뭐라하든!!!!
    저희도 처음에는 참아라했는데 점점 폭력의 강도가 세지더니 나중에는 생명의 위험까지 느낄정도 수준이 되더군요.
    처음에 잘 대처해야합니다.
    가해 고참은 상관과의 면담에서 기억이 안난다...친근감에서 장난친 것 같다 ... 등으로 이야기하더랍니다.
    누구는 그 폭력에 탈영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본인은 장난이라뇨...
    아드님께 폭력 가한 고참이 전역하면 끝날 것 같지만 그 아래 고참이 같은 일을 반복하지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때로는 부모의 간섭이 필요한데 지금이 그때 입니다.
    적극적인 대처만이 해결하는 유알한 방법입니다.

    부대내에서 아드님입장 곤란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최소한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의 일은 빨리 잊혀집니다.
    울 아들 지금 군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 31. 군대가 학교도 아니고
    '13.2.7 11:06 PM (119.70.xxx.194)

    저도 잘 몰라요
    그렇지만 제일먼저 군생활해본 남자들 한테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내아들 신변이 걸린일이니까요
    여자들은 모르는 세계 아닙니까?

    감정적으로 화르르 일어났다간
    내아들이 더 위태로와질지도 모르는데요?

    그리고 경험자도 아니면서
    성급한 조언하는 댓글들
    안따르겠어요

    군대니까 더 면밀하게 검토해서 대응하겠습니다

  • 32. ...........
    '13.2.7 11:07 PM (109.63.xxx.42)

    ㅎㅎㅎㅎㅎㅎㅎ 이런건 엠팍 가서 물어보세요 답 나와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혼자 웃었네요......

    누가 이 글 좀 엠팍에 링크 좀 해주세요 ^^

    군대에서 맞았다고 난리 피우면 아들만 완전 고생해요..... 제가 군대 나왔을때는..... 10년 전이지만.... 때린 고참한테 잘 보이려고 새벽에 30분 일찍 일어나서 그 고참 군화 닦아놨어요......

    이런 차이가 있으니깐..... 회사 생활에서도 남녀 차이가 이렇게 크겠죠....... 아쉬운건 군대 신입이고 회사 신입이에요.......

  • 33. 나비잠
    '13.2.7 11:08 PM (122.35.xxx.16)

    아..이게 참 학교폭력이랑 비슷한 양상이네요..
    학교 졸업하고 성인이 되서 군대 보내놨더니 거기도 똑같다는게 참..

  • 34. 나참
    '13.2.7 11:14 PM (114.206.xxx.37)

    그래서 맞아서 좋았나요? 군대 가서 맞아서 회사 생활 잘 하나보죠...잘못된 것은 조금씩이라도 바로 잡아야 하는데 ...마흔 넘은 아줌만데 회사 생활 잘합니다. 서른 중반 남자 후배들 아주 말 잘 듣습니다. 나 참.

  • 35. 저위의무님
    '13.2.7 11:14 PM (180.70.xxx.23)

    말씀에 동감요..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폭행에 굉장히 예민해진곳이 군대입니다.
    부르르 하는게 아니고..부모님이직속상관하고 꼭 상의하세요.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때린 고참..요즘이 어떤시댄데..걔 잘못걸렸네요

  • 36. 군인엄마
    '13.2.7 11:16 PM (118.37.xxx.204)

    저도 지금 아들이 군복무중인 엄마입니다.주위에 선임에 폭력으로 큰수술까지 한 아들친구가 있습니다.
    그냥 군대일이라고 넘어갈일은 아닙니다.나중에 더 큰일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요금 군대에 자살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원인 파악중이라고 오늘 신문에도 나왔구요.
    물론 군대라는곳이 사회와는 완전 다른 시스템이라 어디다가 알아봐야할지가 제일 막막한일입니다.
    제 아들일이라면 저는 부대장하고 상의할듯 싶습니다.
    소대장이나 중대장은 아마 쉬쉬하고 넘어가서 아드님이 더 고통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아마 처음 자대에 갔을때 받은 부대장의 인사편지가 있을겁니다.거기에 개인 연락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곳으로 연락해서 상의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선임폭력으로 중대소대가 해체되서 다른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경우도 봤습니다.
    요즘 장교들 폭력문제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저는 미리 조치함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가 엄청 강한아이가 아니라면 군대라는곳이 정말 힘든곳입니다.

  • 37. 의무
    '13.2.7 11:16 PM (58.235.xxx.231)

    같은 일을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이상한 조언하지마세요.
    엠팍 가서 물어보라는 댓글님.
    군대가 10년전하고 같은 줄 아시는가본데 아닙니다.
    잘 모르겠으면 한번 더 갔다오시든지.

    담당간부와 의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현재 군인인 지인 역시 같은 조언을 하더군요.
    해결 안되면 자신에게 연락 달라고 했지만 상관이 잘처리해주더군요.
    걱정마시고 연럭하세요

  • 38. 그런데요
    '13.2.7 11:31 PM (99.226.xxx.5)

    본인이 할 수는 없나요? 왜 엄마가 상사에게 연락을 해야 하나요?

  • 39. 군인엄마
    '13.2.7 11:40 PM (118.37.xxx.204)

    본인이 해도 되지만 그게 군인사회에서 보통 배짱아니고는 장교한테 직접 이야기하기가 힘들겠지요.
    요즘은 옛날하고 달라져서 부대에서도 아이한테 무슨일있으면 연락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휴가나왔다 가도 중대장한테 아이가 무슨 이상한점은 없더냐고 확인전화가 오더군요.
    본인의 말은 무시가 되기도 하지만 부모는 부대에서도 어려워합니다.
    위에 의무님 말씀처럼 당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가벼운 댓글 안다셨으면 좋겠습니다.
    약간의 경험이라도 있으시면 도움말씀 주시는게 좋을듯해요

  • 40. 휴--
    '13.2.8 12:02 AM (211.232.xxx.117)

    아드님 많이 다독여주시고 부모님이 침착하게 대응하셔야 할것 같아요
    요즘 군에서 자살도..탈영도 많아 행여라도 그런 일 생길까봐서
    이등병이나 일병에 대한 관찰이 상당히 강화되었다고 들었어요
    자기 부대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윗분들은 곤란할테니까요

    아드님이 눈에 안대를 했다면 이미 담당간부는 눈치를 채고 있을텐데
    시끄러울까봐 아드님만 조용히 다독이고 일 크게 벌리지 못하게
    넘어가려고 할거 같아요
    그래서 아드님이 더 문제를 키우려고 하지 않을거구요

    근데 앞으로 더 심해지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을거고..

    아드님은 계속 힘든 상황에 놓일텐데 저라면 참지 않을것 같아요
    아무리 군에 보낸 아들은 내 아들이 아니고 국방부 아들이라고 해도
    아들이 의지할 사람은 오직 부모님밖에 없쟎아요

    아무리 다 큰 아이라 하더라도 사방이 꽉 막힌..아무도 나를 도와줄이 없는
    그 감옥같은 곳에서 ...선임의 구타까지 견디기엔 ... 이제 갓 스무살먹은 아이에게
    그건...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직급이 높은 간부와 얘기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폭력문제...요즘 군에서는 상당히 강하게 처벌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구 아드님께 불이익 없을거예요
    오히려 그렇게 강하게 나가야 다른 선임들도 조심한다고 하더라구요

    맘이 너무 아프시겠지만 아드님께 힘이 되어주는게 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41. 하나
    '13.2.8 12:29 AM (222.112.xxx.230)

    군대보내보지 않은 엄마는 이해못할거예요.한주만 전화가 안와도 온갖 걱정이 들어요. 이글을 읽는데도 눈물이 핑돕니다. 병원에 반드시 가셔서 진단서 끊으시고 사진도 찍어놓고 증거확보하시구요. 남편분의 도움받으셔서 잘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아빠들이 경험이 있어서 더 걱정이 많던데요. 면회도 좀 자주가셔서 살펴보시구요. 당분간 신경쓰셔야 할것 같아요.

  • 42. 10년전 ㅋㅋ
    '13.2.8 12:31 AM (220.119.xxx.24)

    10년전 군대님 진짜 순진천진난만,,,

  • 43. 나 원 참....
    '13.2.8 12:35 AM (112.144.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건 엠팍 가서 물어보세요 답 나와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혼자 웃었네요......

    누가 이 글 좀 엠팍에 링크 좀 해주세요 ^^

    군대에서 맞았다고 난리 피우면 아들만 완전 고생해요..... 제가 군대 나왔을때는..... 10년 전이지만.... 때린 고참한테 잘 보이려고 새벽에 30분 일찍 일어나서 그 고참 군화 닦아놨어요......

    이런 차이가 있으니깐 회사 생활에서도 남녀 차이가 이렇게 크겠죠.아쉬운건 군대 신입이고 회사 신입이에요

    .......................................................................................................................................

    어이가 없어 기가 막힌다
    님과 같은 사고 방식때문에 2013년2월8일 이 시간까지 군대에서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는데
    헛소리나 하고 있고...군대가 그 지경이면 부모가 일어나야 하는 당연한 일인데...
    절대로
    군대에서 폭력을 당했을때 그냥 두면 이 나라의 군대에서는 폭력이 없어질 수 없어요
    그 어린 나이에 폭력 당하라고 군대에 보낸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라고 보낸 것입니다.
    군대 안 간 망한 정치인들

  • 44. 아들가진엄마
    '13.2.8 12:58 AM (121.200.xxx.203)

    지금 이글을 보니 7-8년 전의 아들 생각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름니다

    어느날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아들이 엄마 ,,엄마 ,, 이렇게 엄마를 몇차례 부르던 소리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름니다. 그래 힘들지 우리아들 하며 위로할수밖에 없는 엄마의 억울한 심정을 누가 알까요

    분명이 아들이 그렇게 엄마를 부르며 말을 못할 때 엄마의 마음을 찢어지고 며칠을 앓아누웠던 기억이 남니다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내가 지금 몸이 떨리고 손이 떨리네요
    부디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 45. 안대를 했다면
    '13.2.8 1:09 AM (119.70.xxx.194)

    눈이 멍든상태인가요?
    그럼 상관들도 아는거 아닌가요.
    왜 조치가 없었을꼬.
    참 답답하네요.

  • 46. 10년전
    '13.2.8 1:48 AM (121.165.xxx.99)

    10년전 군대 얘기 하시면 어떻게 해요
    요즘은 군대가 학교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집으로 통신문 날아오고
    주임원사와 남편 카톡 친구로 등록되어 있어서
    항상 연락 가능합니다
    또 부모님들 걱정하실까봐 부대로 부모 초대 행사 해서
    아들 근무하는 곳, 내무반 구경 시켜주고 식당서 밥도 같이 먹습니다
    나중에 소대장 주임원사님과 함께 면담도 같이 하구요

    부대에 전화하는거 이상한거 아니예요
    문제 발생하면 빨리 전화하라고 번호 다 적어서 보내준 거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후임 때리는 선임이라면 분명히 다른 후임들에게도
    똑같이 폭력을 휘둘러서 이미 기피대상일거예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아빠가 나서서 전화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7.
    '13.2.8 2:06 AM (175.223.xxx.143)

    절대 그 고참이 잘했거나 두둔하는게 아니니
    오해마시구요...여러 각도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써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아이가 작년에 제대했는데요
    본인이 근무하던 부대에서
    평소 상관이나 후임병들에게 괜찮은 사람이라
    인정받는 고참이 있었는데 그 부대 후임중에
    좀 이기적인 부대원이 있었다네요..
    힘들다고 다하는 훈련도 빠지겠다 당당히 말하는..;;

    암튼 어느날 그 사람때문에 내무반 전체가
    기합을 받게 된 상황이 있어서 그 고참이 불러다
    혼을 내니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대들더래요
    고참은 그 모습에 확 돌아서 그 사람을 구타했고
    그 사병은 집과 상관에게 알려 결국 그 고참은 영창갔다가 다른 곳으로 전출을 갔다더군요

    그런데 그후에...
    남아있는 부대원들은 물론 상관들까지
    맞은 그 후임병을 그림자 취급했다더군요
    훈련도 참가 안시키고 기합에서도 열외
    말도 안걸고 관심도차 안주고 철저히 따 시킨거죠

    그 일 이후에 부대원들의 무관심으로
    그 사람은 힘들어했지만
    그럼에도 동정조차 받지 못했다더군요

    원칙적으론 어떤 이유라도
    맞을만한 상황이란 없지만
    군대란 학교와 일반 사회와는 다른
    좀 특수상황이잖아요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명령복종이 당연하고
    개인플레이가 철저히 차단되는 그런 곳이죠

    고참에게 불복종한다던가
    본인으로 인해 단체가 피해를 받았음에도
    반성이 없다던가 하는 문제는
    학교나 사회에선 넘어갈 수 있어도
    군대란 곳에선 쉽게 용인될 수 없는 일들이거든요

    물론 아드님이 위에 사례와 같은 잘못을 한건지는
    모르지만 정확히 상황을 아시는게 중요해보입니다

    아드님 말대로 본인의 잘못(군대라는 특수상황에서 용인이 않되는)으로 맞은 것이라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셔야하고(추후 데미지가 클 수도 있기에)

    소소한 잘못으로 구타를 당했거나
    상습폭행이라던가
    잘못도 없는데 꼬투리를 잡아
    악의적으로 괴롭힌다던가
    이번 구타로 안구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땐 강하게 나가셔도 무방하실듯 합니다

  • 48. 여기..
    '13.2.8 2:12 AM (1.240.xxx.2)

    저도 아이가 군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1년 정도 면회 다니며 아이 이야기 들은 것을 종합해 보면
    요즘 군은 폭력 문제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아이 소대에서도 선임이 후임 발길질 한번 했다가
    바로 소원수리에 적혀 영창 가더군요.
    영창 가면 자동 전출이랍니다.

    저 같으면 당장 소대장 면담을 신청하겠습니다.
    아드님 휴가 나와 있으니 따로 소대장 면담해도
    부대원들은 누구 부모님인지 몰라 지금이 적기일 거 같습니다.

    아드님이 이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길 바라는 만큼
    아드님의 반응을 봐서 펄쩍 뛰면 일단 안전한가 보자고 병원 데려가 검사받고
    아드님 몰래 소대장에게 연락해서 대처 범위를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소원수리 적어 선임을 영창 보내면
    그 선임이 아주 나쁜 놈이 아닌 이상
    부대원들이 소원수리 적은 아이와는 좀 거리를 두는 거 같습니다.
    일부러 왕따를 시키려고 한다기보다는 자신들도 적혀 영창 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러니 이번만큼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부모가 봐주는 거라는 점을 강조하시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입대한 지 몇 달 안 되었다는 것으로 봐서
    신병 위로 휴가 나온 거 같은데
    부모님이 적극 대처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49. 요리는 어려워
    '13.2.8 2:18 AM (211.234.xxx.55)

    저희오빠도그랬어요..
    팔 다리..상처투성이어써요..
    어찌나속상하던지..
    전화통화하는거보니까..
    고참이 상식밖의일을해 대들다가..
    군화로맞았다고하더라구요..
    어찌나속상하던지..
    이야기많이나눠보시고..잘살펴보세요..
    요즘은 또 안좋은선택도 많이하니까..
    그고참이빨리 제대를해야할텐데..

  • 50. 이런
    '13.2.8 6:3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생각같아선 쫓아가서 눈때린 놈 찾아내서 똑같이 눈을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네요.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맘이 아파서 눈물이 핑도네요.
    아무리 성인남자라 해도 많아야 22-23일이죠. 얘내들 철들었나요? 몸만 어른이지 아이들이죠.
    빠르면 20살 어린나이에 군이라는 곳에가서 먼저들어온게 전부인 고참한테 맞아서 눈이 멍들었는데
    좋다구나, 니가 좀 참아라 군대니까!! 이러고 넘어가나요?
    군대에서 폭력 쉬쉬하고, 민감하다고 해도 민가랑 떨어진 산속에 있는 군대에서 견뎌내야할 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또다시 그런 지옥같은 곳으로 휴가 끝나면 돌아가야 하는데.
    그래서 말없고 소심한 애들은 맞으면 상처 엄청 받죠. 그러다가 자살하고, 맞아서 다치고,,,
    다 같은 성인인데 다른 누구한테 이유도 (이유라 봤자 뭐 별거겠어요. 군인정신 내세우면서 첨왔으니 빠릿하지 않고 굼뜨다고 그래서 저지랄로 때렸겠지요. 미친.. )
    없이 맞고, 계속적으로 지맘에 들을때까지 때릴텐데 하루도 아니고 매일 어떻게 저걸 견뎌요.
    애들도 폭력가정에서 자라면 뇌가 망가진다는데요.
    2년중 1년가까이 저리 당한다 생각하면 그게 지옥이지요.
    그냥 넘어가선 안돼는게 귀대하면 또다시 때릴거 아녀요. 못때리게 해야죠. 왜때려요?
    어디 소름돋고 무서워서 군대보내는 부모들 맘편히 발뻣고 잘수가 있겠어요. 고참이 제대하길 왜기다려야하나요? 애초에 인성검사니 적성검사 여러가지 폭력성 검사 한다음 적격자면 보내고 폭력스럽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다면 군대에서도 받아주지 말아야죠!!! 정신병자 집단소도 아니고 말이야.
    아무도 없는곳에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울고잇을텐데요.
    쌍놈의 군대 .. 북한 이지구상에서 아주 없애버려야 군대도 없애고 발뻣고 잘라나..
    군대 보내는 부모는 하루도 맘편히 못자요. 저희도 13년전 군대갔다온 남동생이 있었는데,
    첩첩산골에 몇시간을 달려간 강원도 인제 .. 이곳을 한달에 한번 근처 여관에서 잠자면서 부모님과 면회갔었어요. 이그 지겨.. 이곳에선 별일아닌것이 그곳에선 참 별넘의 일이 다 있다고 ... 그곳에 갔다가 와서도 자세한 얘기 못하게 군에서 어떻게 하는지 님 아들처럼 얼버무려요.
    잘해결돼서 아드님이 군대생활 잘 마무리하고 맘에 상처없이 즐겁게 사회에 복귀하길 바랍니다

  • 51. 이런
    '13.2.8 6:5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매 맞고나서 맞은 사람이 고참돼면 또 때리니 악의 고리는 끊어내야합니다. 지금껏 군대가 폭력군대라는
    멍애를 지다가 인터넷이다 뭐다 해서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들고 일어서다 보니 저 정도까지 올려놓은거에요. 특수한 상황이지만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죠. 편안해야 군생활도 잘할 수 있고요.
    직속상관한테... 애가 휴가라고 집에 왔는데 보니 눈에 멍이 있다, 눈을 왜때렸는지 알다가도 모르겟다. 악의가 있어보인다, 부모로서 참 불쾌하다 병원 가서 진단서 끊었는데 성인인 아이가 맞을일이 뭐가 있겠냐?
    군대보내고 싶은 대한민국 부모 어디잇겠나. 그래도 보내라니 보낸건데 이리 맞아오면 부모입장에서
    심정이 어떻겠는지 생각을 해보라..조치좀 취해주셧음 좋겠다 전화넣으세요. 뭐가 무서워요. 애가 맞는거 보다 전화한통 하는게 낫지요..
    저위의 아들가진 엄마님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힘들었고 맘이 서러웟음 엄마 엄마 몇번씩 엄마라는 이름을 불렀을까요...............

  • 52. ...
    '13.2.8 8:27 AM (113.216.xxx.6)

    무섭네요 ㅠㅠ

  • 53. 제 생각에도
    '13.2.8 8:31 AM (121.134.xxx.102)

    의무 님 말씀처럼 대응했으면 합니다.

    위에 어느 분이 남자들 많은 사이트에 물어봐라~이정도는 별 것 아니다~했는데,

    작년에 제가 본 글 중에는,(남자 많은 사이트)
    동생이 군에서 구타도 당하고,고문관생활하는 걸 알게 된 형이 글을 올렸었는데,
    대부분이,
    당장 군대 중대장 이상의 상관한테 직접 알리고,
    만약 해결이 안된다면,
    그 위의 부대장,
    그것도 안되면,
    감찰 하는 부서(?)같은 곳에 신고하라고들 하더군요.
    그래서,,그 형과 아버지가 ,군대에 직접 가서,,
    상관(중대장인지 대대장인지..)한테 직접 면담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래 직급들이 상관을 못만나게 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만나게 되어 항의했고,
    동생도 부대 변경되고,
    때렸던 고참은 전출 (완전히 다른 곳으로)되어서 해결이 잘 되었던 과정을,
    상세하게 올렸던 글이 있었습니다.

    때렸던 고참이 전출되면,경우에 따라,나머지 동료들에 의해 왕따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위의 경우에는,
    당사자인 동생도 부대를 바꿔 달라고 했고,
    다행히 잘 처리되었더군요.

    제가 본 이 케이스에는,,
    군 경험을 했던 많은 남자들이,
    득달같이 댓글 달고,,군 상관에게 세게 항의해서 바꿔야 한다고 했어요.(물론,별거아니라는 식으로,비아냥 거리는 댓글도 몇개는 있었어요..)
    하지만 빨리 대처를 안하면,
    동생이 군 생활이 더 힘들어져서 탈영이나 자살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될거니까,
    막아야 한다고,,
    다들 그 위험성에 대해 동감했었구요.

    군대 갔다온 남자들 중에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사람도 있겠고,
    맞았던 사람도 있겠지만,

    때렸던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맞아본 사람이야,,맞은 사람 편에서 편들겠지만,
    때리고 살았던 군필 남자들은,그깟 좀 맞은 걸로 뭘 그러냐~하고 반응하겠지요..

    군대 갔다온 남자들의 반응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대를 다녀왔든,
    안다녀왔든,

    폭력 근절을 원하는 사람들이,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해결해야 하는거죠.

    저같으면,
    일단,
    병원에서 정밀진단 받아,진단서 떼어놓고,(현재 상처가 그 정도라도,언제쯤 맞았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의무 님 말씀처럼 대응할 것 같아요.

  • 54. ㅠㅠ....
    '13.2.8 10:42 AM (114.205.xxx.34)

    저위에 흠님 말씀 읽고 혹여라도 위축되지 않았음 해요

    맞을짓 해서 때렸다....이건 말도 안됩니다
    그리구 아드님의 경우에 만약 흠님이 말씀하신 경우처럼 싸가지없는 후임이라면
    이미 맞은 날 부모님께 전화해서 선임 욕하고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을겁니다

    내 잘못으로 맞았다 하는 아드님 ....제가 보기엔 그런 ..후임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구 몇달 안되었음 아직 이등병일텐데
    요즘 군대에서 이등병 관리 상당히 밀착되어서 합니다

    진단서와 폭력당시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서 중대장님이나 대대장님과 면담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어른들은 우린 맨날 맞고 살았어 하고 군대에서의 폭력을 매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땐 부모가 자식때리는거도 일반 가정에서 보편적인 일이었어요
    근데 요즘 애들...집에서도 안맞고 크쟎아요
    그리구 다른데도 아니고 눈을 때리다니요

    아드님께 아무 불이익도 없을것이니 안심하시고 일처리 하셔도 될거예요

    에고...맘아프네요

  • 55. ..
    '13.2.8 4:27 PM (1.217.xxx.52)

    걱정 많으시겠어요. 저 또한 아들 군대 보낸맘이네요.
    꼭.. 병원가서 진단 받으세요.귀대해서 아프면 더 힘들테니까요.

    그리고 부대에 직속 원사나 관리책임자가 있을겁니다.
    그런분들 연락처는 하나 꼭 가지고 계시고 그분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아들 휴가나왔는데.. 눈상태 말씀하시고 걱정되서 연락드렸다고 말씀드리구요.

    군에서 사건사고 부모님들 모르게 소소하니 지나가는것들 많습니다.
    혹 부모님 걱정할까 말 안하는 아들들도 많구요 그러다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하구요.

    내 아들은 내가 지켜야합니다.
    아들말 믿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군 관계자들도 부모님이 이 만큼 관심가지고 있는 아들이라 생각이 들면 좀 더 관심 가지는듯합니다.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

  • 56. Torch
    '13.2.8 9:51 PM (220.118.xxx.3)

    두번째 댓글단 사람 헛소리 신경 쓰지 마세요.
    당장 진단서 끊으세요. 그냥 넘어가면 남은 군대 생활하면 얼마나 또 맞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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