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렌지 쓴 지 한달쯤 되가는데요.
이제 다른 메뉴들은 어느정도 익숙해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전기렌지로는 처음으로 뚝배기에 달걀찜을 해봤어요.
이게 어렵네요.
작은 뚝배기인데, 잘 끓지도 않구요.
한참만에 끓길레, 전 달걀찜을 뒤적이다가 약불로 줄인 후 부풀려서 끄는 식으로 하는데, 이렇게 하려니 밑이 많이 타서 탄냄새가 나고, 잘 부풀지도 않았어요.
저번에 전기렌지는 뚝배기가 맞지 않는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뚝배기로는 요리 못할까요?
한살림에서 파는 인월요업에서 나오는 소형뚝배기 이용해서, 달걀찜을 잘 해먹었는데, 오늘은 거의 실패에 가깝네요.
아까워서 제가 꾸역꾸역 먹었는데, 밑이 많이 탔어요.
요령 좀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전기렌지는 기본적으로 밑면이 렌지와 밀착되는 평평한 용기를 써야한대요.
그래야 열이 제대로 전도된다고요.
뚝배기는 렌지 표면과 붕 떠있어서 당연히ㅡ열전도율이 떨어지겠죠.
저도 전기렌지로 바꾼후 뚝배기는 안써요.
일인용 뚝배기 작은거 사서 중탕해서는 가끔 쓰구요.
뚝배기는 안된다고 하던데요...
무쇠나 스텐이 제일 잘돤다 그러구요...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시면 편할텐데....
강한불로 오래 끓이거나 하면 카레따위는 다 눌러붙더라구요...
바닥과 화력이 딱 붙어서 그런거 같아요,
첨엔 강한 불 하고서 좀 지나면 중간 정도로 불 내립니다...
남은 잔열로도 조리 할때도 많구요,
조금만 더 쓰다가 보시면 금새 익숙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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