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고양이 밥그릇이 엎어져있더라구요.
물론 밥은 없어졌고 빈그릇만요.
엊그제는 한개 엎어져있길래 바로해놓고 밥부어주고 왔는데
오늘나가보니 두개다 엎어져있네요.
엊그제 부어놓은 사료는 싹없어져있구요 사료붓다가 주변에 살짝 쏟은사료도 말끔히 없구요.
경비아저씨가 그랬을까 싶기도 한데 경비아저씨가 그러셨으면 아예 그릇을 치워놓지 않았을까요?
고양이가 이렇게 그릇을 엎어놓기도 하나요? 여태 한번도 없던일이라 의아하네요.
밥이 맛없어서 에라이 하고 엎어놓은건지 양이적어서 에라이 하고 엎어놓은건지..
새들 발자국은 없는거로봐서 새가 그런거같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