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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졸업식에 꽃다발 안사가면 좀 그렇겟지요?

아줌마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13-02-07 16:49:57

 

 

 왜 이리 아까운가요. 꽃다발. 이쁘지도 않은게...

 중학교 좋업식 꽃다발 안사가면 좀 그렇겠지요? 차라리 저 좋아하는 산딸기무스케잌에 색종이 꽃잎모양으로 돌려 볼까

 크리스피 치킨박스에 해바라기를 만들어 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ㅠㅠ

 

 주워온 아들도 아닌데.. ㅠㅠ 쫌 너무 한거죠?

IP : 218.155.xxx.1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13.2.7 4:55 PM (203.142.xxx.231)

    저도 아들놈 졸업식 꽃다발 값이 너무 아까워 꽃다발 대신 현금으로 주겠다 하니...
    그래도 꽃다발 달라 하더군요

    근데 잘한거 같아요 막상 졸업식장 가보니 꽃다발 안받은 학생들이 없어요
    혼자 뻘줌히 맹숭맹숭 한것 보다는....

  • 2. 아아
    '13.2.7 4:56 PM (122.34.xxx.30)

    평생에 졸업, 입학식 몇 번 안 돼요. 아깝다 생각 말고 호사 부리기 마땅한 날이다 인정하고 꽃다발 안겨 드리세요. 우리 인생에 몇 번쯤은 가성비 따지지 않고 기쁜 맘을 꽃으로 즐기는 날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하루 그래 보자고 돈도 벌고 절약도 하고 사는 거죠.

  • 3. ..
    '13.2.7 4:59 PM (125.183.xxx.72)

    전 아예 못갔어요.어제 저녁주터 계속 꼭 와야돼요? 그러길래 화나서 그래 그렇게 싫음 어쩌겠냐싶어

    그냥 남편이나 저 둘다 안갔습니다.그 전에 가려고 할땐 꽃다발 대신 돈으로 달라고 했었어요.

    애한테 한전 물어보세요.

  • 4. 울엄마가
    '13.2.7 5:00 PM (112.152.xxx.173)

    나 졸업식에 꽃다발 큰거 들고 오셨던 기억이 나네요
    좀 창피했지만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울아들은 졸업식 꽃다발 두개나 받고 (사촌누나도줘서)
    기분 좋아하더니 방에 장식해 놓은채로 벌써 일년이네요

  • 5. 저도
    '13.2.7 5:00 PM (218.158.xxx.209)

    상당히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망설였는데 초등때도 제가 2년터울 누나 사탕꽃다발 들고 졸업식에 갔더군요 ㅠㅠ 이번에는 큰마음먹고 꽃가게 많은 곳에 가서 골라서 이쁜것을 샀어요. 생화를 들고 오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작은 브라우니 인형이랑 사탕 들어간 꽃다발도 있고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신기했어요. 졸업식장에 꽃다발 다 들고 있더군요. 그냥 한2만원 쓰세요 ^^;;

  • 6. 울 아들은
    '13.2.7 5:01 PM (119.67.xxx.168)

    돈으로 줬습니다. 먹지도 못할 거 아깝답니다.

  • 7. ...
    '13.2.7 5:04 PM (1.241.xxx.43)

    각반에서 졸업식할때 부모님들이 아이 책상앞에 꽃다발 놓더라구요..
    없으면 졸업식하는내내 혼자 뻘쭘하게 있는게 더 안스러워요..
    어떤 어머님은 자기 아이만 없으니 부랴부랴 밖에 나가서 사다 주더라구요..
    이쁜거 하나사서 주세요~

  • 8. 넘 웃겨요.
    '13.2.7 5:12 PM (211.228.xxx.110)

    저도 꽃값이 넘 비싸 조오~기 아래 초등졸업식에 사탕부케 괜찮냐고 물었던 사람인데..
    직접 그리실 생각을 하시다뉘...넘 창의적이세요. 하하..
    교복 샀는데 넘 비싸 깜놀했는데 이제 졸업식꽃까지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교복사러 갔을땐 교복장사해야겠다 했는데 이젠 꽃장사를 할 수 도 없구...
    어떻게든 꽃값이 아까워 검색질을 했는데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65265/?source=dealsearch&no=4
    이런게 있더라구요. 이거 어때요? 저희아인 초등남자아이인데 인형도 좋아해서 두개 들어있는거 살까하고 째려보고 있어요. 후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썩을넘의 이 사이트는 후기란도 없어요. 좀 들어보고 싶그만..
    괜찮은지 좀 보아주세요. 두개 들어있는건 배송비까지 15,000이면 사겠는데요.

  • 9. 흰둥이
    '13.2.7 5:16 PM (203.234.xxx.81)

    10년도 훨씬 전에 자정즈음 윤상이 하던 음악방송 있어요. 원래 시청자 연결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래도록 한 청취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윤상이 꿈이 뭐냐고 물었던가, 그랬더니 그냥 남들 사는 만큼 살고 싶다더라구요. 되게 시크하게. 근데 윤상이 인생 득도하신 분 같다고. 그게 정말 행복이고 어려운 거죠 하더군요. 30대 중반 넘어가는데 그 말이 자주 떠올라요.
    요즘 이런 글 많이 올라오는데 정말 축하해야할 날조차 꽃다발 한번 선물할 마음의 여유는 우리에게 있었으면 해요. 아무리 취향차이라 해도 읽는 제게는 좀 서글퍼서요. 나중에 아이의 추억에 상처가 될 만한 가능성이 있다면 좀 허례허식 같아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제 감상이라 죄송하기도 합니다.

  • 10. 저두요
    '13.2.7 5:20 PM (221.151.xxx.156)

    정말 축하해야할 날조차 꽃다발 한번 선물할 마음의 여유는 우리에게 있었으면 해요 x 222222

  • 11. ㅇ팁
    '13.2.7 5:28 PM (180.66.xxx.31)

    좀 늦게 가세요.
    강당 공식행사 끝나고 교실에 들어갈 때쯤.
    그러면 떨이로 판답니다.사탕은 나중에 또 팔 수 있으니 크게 가격이 안내려가는데 생화는 싸게 살 수 있어요.
    어제 여고졸업식,13000원에 샀어요.장미,카네이션 섞인거..
    친구들이랑 찍을때 다들 들고 찍는데 빈손이면 좀 그래요.많이 받은 애꺼 빌려 찍기도 하는데 여학생한테는 필요하더라고요..

  • 12. 아들한테
    '13.2.7 6:15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물어보세요.
    아들이 원하는대로 해주시는게 좋을듯.
    저도 딸은 꽃다발을,
    아들은 돈으로 줬어요.
    모두 만족해 했구요.

  • 13. 원글
    '13.2.7 7:49 PM (218.155.xxx.199)

    아들이 돈으로 달라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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