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업식

...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3-02-07 16:04:52

오늘 시내 나갔는데 학생들이 저마다
꽃다발 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네요.

 우리 조카가 살았으면 오늘 졸업식 가서 꽃다발 한아름 들고 축하한다고 용돈을 듬뿍 줄테고 그러면

조카는 해맑은 얼굴로 좋아라 하겠지...

 

아까 동생이 카톡으로 왔는데,

오늘 졸업식 인데 참석 못해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네요.

오늘 같은날 미치도록 가해자가 너무 너무 밉고 죽이고 싶다고....우네요...

 

조카는 중학생치고 키가 180넘고 등치 있고 너무나도 착하고 순둥이였는데...

어이없게 졸음운전하는 차에 치여 억울하게 하늘나라로 갔네요..

 

동생은 그후로 직장 그만두고 두문불출하며 매일 눈물로 지새우네요.

불쌍해서...

 

IP : 112.152.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4:17 PM (39.7.xxx.157)

    에구...
    아까워라...
    에휴...
    어떤것이 위로가 될까요..

  • 2. .....
    '13.2.7 4:24 PM (219.255.xxx.179)

    동생분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 3. ...
    '13.2.7 4:37 PM (119.207.xxx.112)

    마음 아프네요.
    전 오늘 먼저 간 친구 대신 친구 딸 졸업식에 다녀왔어요.
    저뿐만 아니고 친구들이 넷이나 더 참여해서 아줌마 대부대가 다녀왔어요.
    쨍한 햇살 속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를 보면서
    이 좋은 모습 못 보고 떠난 친구 생각이 많이 났어요.

    자식 보낸 언니분...
    그 떠나보낸 아드님, 너무 안타깝지만
    남은 시간도 많으니 마음, 잘 챙겼으면 하네요.

  • 4. ``
    '13.2.7 5:25 PM (211.219.xxx.152)

    원글님 사연은 너무 가슴 아프네요
    너무 어이 없이 갔네요
    일면식 없는 저희가 들어도 가슴이 아픈데 동생분은 심정이 오죽할까요

    ...님 사연은 참 웃음 짓게 합니다
    아줌마 부대들이 좋은 일 하셨네요

  • 5. ㅠㅠ
    '13.2.7 5:50 PM (180.70.xxx.72)

    넘 슬프네요
    저도 오늘 졸업식을 다녀와서
    윗윗님 친구분들 다 좋으시네요
    전 미쳐 먼저간 친구의 딸내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03 어깨 염증(뭉친것) 왜 이렇게 안풀리죠? 17 ㅏㅏㅏ 2013/02/07 6,795
216102 중고피아노 샀어요. 바다 2013/02/07 996
216101 학무모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5 젊은그대 2013/02/07 1,062
216100 주차장 필로티(?) 편한가요? 1 궁금 2013/02/07 9,897
216099 전화를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고민되네요 1 ... 2013/02/07 922
216098 어휴~~설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9 인천새댁 2013/02/07 2,893
216097 다이하드 세줄평 3 딸랑셋맘 2013/02/07 1,847
216096 아들 졸업식에 꽃다발 안사가면 좀 그렇겟지요? 12 아줌마 2013/02/07 2,905
216095 다이어트... 결국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하나요..? 9 힘든녀 2013/02/07 2,127
216094 이 와인들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12 알고싶어요 2013/02/07 2,257
216093 (학교선택) 세종대 패디 vs 동덕여대 패디. 미대나 패션. 의.. 5 해피송 2013/02/07 4,129
216092 천연비누 써보신분들 어떠신가요? 11 .. 2013/02/07 2,635
216091 진중권 "겁나서 유머도 못한다" 뉴스클리핑 2013/02/07 1,265
216090 소개팅남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해요 17 친구 2013/02/07 4,097
216089 분당 포장이사 만족하신 분 업체 좀 조언해 주세요.. 1 포장이사 2013/02/07 1,030
216088 본토영어로 가족끼리 대화 13 ㄴㄴ 2013/02/07 3,656
216087 간절기 아우터 봐주세요~ 1 옷 고민.... 2013/02/07 1,277
216086 전기팬 사각 과 원형중 어떤게 낫나요?사용하기에.. 2 .... 2013/02/07 1,029
216085 오늘 졸업식 갔다가 기분 잡쳤어요! 52 졸업식 2013/02/07 17,247
216084 아이크림.... 5 은새엄마 2013/02/07 1,169
216083 IB 질문드려요 1 급해요 2013/02/07 1,047
216082 시골에 있는 목욕탕 갔다 깜짝 놀랬어요 4 진홍주 2013/02/07 4,061
216081 졸업식에 비누꽃다발 5 아웅 2013/02/07 1,969
216080 중딩딸아이 남자친구 문자가...너 무서워... 라는데.. 6 궁금 2013/02/07 2,583
216079 코스트코에서 플룻 판매하나요? 3 가보세 2013/02/07 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