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아이 집에 안들어오는데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부글부글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3-02-07 13:55:03
남자아이이고 요즘들어 부쩍 노는데 빠져서 학교 끝나고 집에 늦게 오네요ㅠㅠ
오늘 영어학원 가기 전에 숙제하고 단어외워야 하는데
안들어 오겠다네요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빙빙 돌고있어요
단어 못외우면 학원 남아서 한시간 더 있다오니 8시넘어서 집에
오겠네요
거의 매일 이런 상황의 반복...제가 지치네요
들어오면 야다을 쳐야할지 그냥 둬야할지...평소같으면 야단치며
화를 내겠죠 그런데 이젠 저도 그러고 싶지 않네요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시간도 이미 훌쩍 넘고 더 논다는 문자만
날리네요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 엄마노릇 제대로 하는건가요?
지혜좀 주세요... 아이와 매일매일 이런 실갱이가 정말 너무 힘듭니다
IP : 115.139.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2:41 PM (59.15.xxx.61)

    저는 아이가 학원가기 싫다는 눈치보이면 그냥 그만두게 했습니다.
    억지로 가게하니 거짓말도 하고...그렇게 크는 건 싫더라구요.
    공부를 못해도 엄마와 딸 사이는 금이가지 않았으면...
    공부를 못해도 지가 행복하다는 길도 가게 해주고픈...
    초 4-5학년때 포기를 하니
    중학교 사춘기에는 좀 방황을 하더니
    고등학교때는 정신차리고
    지금은 스카이는 아니더라고 서울에 있는 대학다니고 있어요.
    그동안 일체 공부 관여 안했구요.
    꼭 저 같은라는 법은 없지만
    공부는 강요해서 안될 것 같아요.

  • 2. 마라톤
    '13.2.7 3:27 PM (175.208.xxx.91)

    아이를 너무 잡지마세요. 공부할놈은 고등학교 가서도 정신차려 공부합니다. 아직은 열살 얼마나 어려요 놀고 싶은것도 많을것도 보고 싶을것도 많을거고 책이나 많이 읽히고 실컷 놀게 하세요.
    엄마가 너무 공부공부 잡으면 아이가 공부에 싫증 낼 나이예요. 내가 아이들 잘때 영어 동화 틀어 주었다가
    시끄러워죽겠다고 영어 울렁증 걸리려고 하더라구요. 한참 고생했어요.

  • 3. 부글부글
    '13.2.7 3:58 PM (115.139.xxx.27)

    네ㅠㅠ인생선배님들 말씀대로 해야겠죠
    정말 아이 공부시키려다 사이만 나빠지네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12 82쿡 사랑해요. 2 .. 2013/06/03 570
260111 엘리베이터 소음 3 난감 2013/06/03 5,130
260110 어쩌다가 윤민수에 홀딱 빠져서는... 9 바이브 2013/06/03 2,641
260109 빨리 결혼하는게 답이라시는 분. 12 2013/06/03 1,923
260108 아파트물이샌자국 아파트하자 2013/06/03 565
260107 교복 하복 입는데 가디건을 못입게 하네요 3 .. 2013/06/03 1,118
260106 왜 시부모님은.. 온 가족 데리고 여행다니시길 좋아하실까요? 13 .. 2013/06/03 2,883
260105 집들이,돌잔치음식대행 비용문의,,해 보신분 잇으신가요? 1 음식대행 2013/06/03 607
260104 젊어서 누리던걸 나이들어서도 누릴 수 있을까요? 2 2013/06/03 918
260103 지금 터키 여행 괜찮을까요? 5 ... 2013/06/03 2,155
260102 우울할때 보면 좋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9 추천 2013/06/03 2,190
260101 콩나물 떡볶이 먹고 싶어서 1 우왕 2013/06/03 752
260100 82에 오면 마음통하는 분들과 모임하는듯한 ... 1 2013/06/03 679
260099 손에 핏줄이 터지면 어떤가요? 별님달님 2013/06/03 2,061
260098 모발 중금속 미네랄 검사 해보신분?? ㅡㅡㅡㅡ 2013/06/03 779
260097 아기가 몸에 열이 많고 감기를 달고 살아요. 7 .. 2013/06/03 1,061
260096 특정번호 스팸처리건에 관해 묻습니다. 스팸 2013/06/03 567
260095 금융자산 1,000억원이면 상위 몇 % 내에 들까요? 1 부자 2013/06/03 1,312
260094 라텍스 토퍼. 여름에 덥지 않을까요? 1 2013/06/03 2,708
260093 다이어트중 허리싸이즈잴때 어떻게 재는게 맞는건가요? 3 다이어트중 .. 2013/06/03 803
260092 소화기내과선생님추천해주세요.. 분당제생병원.. 2013/06/03 519
260091 한달도 안신은 로퍼 굽이 다 닳았어요.. 5 ㅜㅜ 2013/06/03 2,056
260090 평일 제사 다녀오고 몸 회복이 안되네요 5 .. 2013/06/03 1,012
260089 서울이사... 82에서 좀 도와주세요~ 8 그때그때 2013/06/03 1,196
260088 쓰레기봉투에 버리는거죠? 5 초등실내화 2013/06/0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