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명절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궁금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3-02-07 13:13:13

작년까진 맞벌이였어요.

맞벌인데 소득은 외벌이 수준이었고요.

맞벌이일때 세후 350정도였거든요.

 

둘다 급여 외에 들어오는 돈은 하나도 없었어요.

명절비나 상여 이런게 전혀 없는 회사였고

그나마 회사에서 선물셋트 나오면 그거라도 대신

들고 갈 수 있었고요.

 

남편은 급여에서   점심도 사먹어야 하고 차로 움직이는

직업이라 매달 주유비도 급여에서 나가야 해서

그것빼면 얼마 되지도 않고요.

 

명절때 양가에 10만원씩 했었어요.

저희 형편엔 그정도가 최선 이었고요.

저흰 결혼할때  둘이 가진 걸로만 시작해서 힘들게 시작했거든요.

둘이 열심히 일해도 소득이 작으니 쉽게 목돈 모으기 힘들고

다세대주택에 전세 살면서 이사때 되면 걱정이고.

 

시댁은 제사,차례가 일절 없는 집이고

명절 전날 가서 음식 몇가지 돕고 저녁 먹고 아침 먹고 나왔었고

친정이 시댁에서 가까운 편이라 친정 들러서

저녁 먹고 하루 자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고 그랬어요.

 

명절에 양가 다녀오는 교통비에

명절비에

조카들 세뱃돈에

이런저런 부수적인 돈에

얼추 합하면 50은 나가더라고요.

 

작년에 제가 퇴사하고 남편 외벌이로 생활하는데

구직은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고요.

남편도 그즈음에 이직했는데 급여가 더 작아졌어요.

점심값 주유비 빼면 월 160정도에요.

 

근데 올해는

남편이 토요일까지도 일하고

일요일과 월요일만 쉬는데

그래서 일요일 당일치기로 시댁 들러서 인사하고

친정 들러서 인사하고 이래야 할 거 같아요.

 

이런상황에 그전처럼 똑같이 명절비를 준비해야 할지

명절 선물만 챙겨 다녀와도 될지

좀 고민이네요.

 

 

 

IP : 58.78.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1:22 PM (119.202.xxx.99)

    아무리 힘들어도 10만원은 하던대로 하세요.

  • 2. 원글
    '13.2.7 1:26 PM (58.78.xxx.62)

    그렇죠? 당연한거죠?
    저도 그럴 생각을 했다가 잠시 고민에 빠졌었네요.

    남편은 일정도 짧고 내려가지 말자. 했었는데
    그래도 명절인데 다녀오자 해놓고
    고민했었어요.

  • 3. 참힘드네요^^
    '13.2.7 1:35 PM (117.20.xxx.5)

    댓글 달기도 참 힘이드네요^^ 10만원에서 더 이상줄일수도 없고, 10만원이라도 드렸다 안드리면 서운해하실것 같은데요^^;; 님도 안드리고 맘이 편하지않을것 같은데, 그냥 드리고 맘편하는게 낫지않나요??
    저희도 보너스 한푼없지만, 저는 명절이나 생신 등 가족에게 드릴돈은 되는대로 따로 모아서 드리거든요.
    아님 돈 나올구멍이 없어서여....님도 평소에 단돈 3만원씩이라도 따로 모아 놔두신후 드리는게 부담도 덜 되고 좋을것 같네요

  • 4. 10만원씩 드렸는데
    '13.2.7 1:59 PM (203.142.xxx.231)

    거기서 더 줄일게 있나요. 솔직히

  • 5. ...
    '13.2.7 4:16 PM (222.109.xxx.40)

    선물 사서 하시면 현금 10만원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10 “죽인다”는 남편과 ‘협의’하라니…아내는 이혼소송중 살해됐다 5 ㅇㅇ 2013/05/23 2,633
256109 잘 사는 형제 베껴먹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9 있어 2013/05/23 3,620
256108 세제질문 3 아름다운미 2013/05/23 761
256107 어멋!!!!!!!!!! 1 .. 2013/05/23 681
256106 메주로 된장을 담가서 3 여쭤봐요 2013/05/23 1,204
256105 공부 잘하는 아이 뒤에는 무시무시하게 잡는 부모가 있는 법이네요.. 115 ..... 2013/05/23 18,539
256104 고등학생 과외 학원비 어느 정도 쓰시나요 6 ..... 2013/05/23 3,279
256103 샘표 흑초, 어때요? 효과 있나요? 3 흑초 2013/05/23 3,355
256102 제주 올레길·야영장에서 ‘살인진드기’ 발견 2 샬랄라 2013/05/23 1,889
256101 다음 중 구워먹으면 맛있을 떡을 고르시오. 13 2013/05/23 2,305
256100 이사고민 이사 2013/05/23 602
256099 한겨례 신문에 82 쿡 이야기가 나왔어요. ^^ 26 나마스떼 2013/05/23 4,176
256098 크리스틴이랑 테레사 진짜 닮은듯 ㄷㄷㄷ 3 토마토 2013/05/23 1,157
256097 몇 칠째 체끼가 있는데, 그럼 오늘도 따주는게 도움이될까요? 3 급체 2013/05/23 2,111
256096 보험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14 미뇽mini.. 2013/05/23 2,627
256095 과일중에 싫어하는 과일 있으신가요? 37 토마토 2013/05/23 4,574
256094 중학생 아이..아이큐가 146이 나왔는데요 35 궁금 2013/05/23 10,045
256093 야구 관람 많이 가보신분? 2 애들이랑 2013/05/23 574
256092 선배님들 대입 내신에 대해 좀 알려주셔요 6 고딩맘 2013/05/23 1,081
256091 정말 지긋지긋한 뻐드렁니 6 휴우 2013/05/23 1,337
256090 자연드림케잌 4 케키 2013/05/23 1,721
256089 혹시 불펜 글쓰기 되시는 분 1 시경이 표땜.. 2013/05/23 675
256088 보통 전기료 얼마 나오나요? 33 .. 2013/05/23 4,762
256087 영국) 40대 여성, 칼 든 테러범과 맞서 아이들 보호 2 .. 2013/05/23 1,547
256086 도기일체형 비데는 청소를 어찌하는지요? 1 비데 2013/05/23 6,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