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명절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궁금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3-02-07 13:13:13

작년까진 맞벌이였어요.

맞벌인데 소득은 외벌이 수준이었고요.

맞벌이일때 세후 350정도였거든요.

 

둘다 급여 외에 들어오는 돈은 하나도 없었어요.

명절비나 상여 이런게 전혀 없는 회사였고

그나마 회사에서 선물셋트 나오면 그거라도 대신

들고 갈 수 있었고요.

 

남편은 급여에서   점심도 사먹어야 하고 차로 움직이는

직업이라 매달 주유비도 급여에서 나가야 해서

그것빼면 얼마 되지도 않고요.

 

명절때 양가에 10만원씩 했었어요.

저희 형편엔 그정도가 최선 이었고요.

저흰 결혼할때  둘이 가진 걸로만 시작해서 힘들게 시작했거든요.

둘이 열심히 일해도 소득이 작으니 쉽게 목돈 모으기 힘들고

다세대주택에 전세 살면서 이사때 되면 걱정이고.

 

시댁은 제사,차례가 일절 없는 집이고

명절 전날 가서 음식 몇가지 돕고 저녁 먹고 아침 먹고 나왔었고

친정이 시댁에서 가까운 편이라 친정 들러서

저녁 먹고 하루 자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고 그랬어요.

 

명절에 양가 다녀오는 교통비에

명절비에

조카들 세뱃돈에

이런저런 부수적인 돈에

얼추 합하면 50은 나가더라고요.

 

작년에 제가 퇴사하고 남편 외벌이로 생활하는데

구직은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고요.

남편도 그즈음에 이직했는데 급여가 더 작아졌어요.

점심값 주유비 빼면 월 160정도에요.

 

근데 올해는

남편이 토요일까지도 일하고

일요일과 월요일만 쉬는데

그래서 일요일 당일치기로 시댁 들러서 인사하고

친정 들러서 인사하고 이래야 할 거 같아요.

 

이런상황에 그전처럼 똑같이 명절비를 준비해야 할지

명절 선물만 챙겨 다녀와도 될지

좀 고민이네요.

 

 

 

IP : 58.78.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1:22 PM (119.202.xxx.99)

    아무리 힘들어도 10만원은 하던대로 하세요.

  • 2. 원글
    '13.2.7 1:26 PM (58.78.xxx.62)

    그렇죠? 당연한거죠?
    저도 그럴 생각을 했다가 잠시 고민에 빠졌었네요.

    남편은 일정도 짧고 내려가지 말자. 했었는데
    그래도 명절인데 다녀오자 해놓고
    고민했었어요.

  • 3. 참힘드네요^^
    '13.2.7 1:35 PM (117.20.xxx.5)

    댓글 달기도 참 힘이드네요^^ 10만원에서 더 이상줄일수도 없고, 10만원이라도 드렸다 안드리면 서운해하실것 같은데요^^;; 님도 안드리고 맘이 편하지않을것 같은데, 그냥 드리고 맘편하는게 낫지않나요??
    저희도 보너스 한푼없지만, 저는 명절이나 생신 등 가족에게 드릴돈은 되는대로 따로 모아서 드리거든요.
    아님 돈 나올구멍이 없어서여....님도 평소에 단돈 3만원씩이라도 따로 모아 놔두신후 드리는게 부담도 덜 되고 좋을것 같네요

  • 4. 10만원씩 드렸는데
    '13.2.7 1:59 PM (203.142.xxx.231)

    거기서 더 줄일게 있나요. 솔직히

  • 5. ...
    '13.2.7 4:16 PM (222.109.xxx.40)

    선물 사서 하시면 현금 10만원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92 29일출국해요 런던 파리예정인데 조언부탁드려요 9 지독한감기앓.. 2013/03/21 982
231591 지금 ebs 나오는 왕따학생 너무 안타깝네요 2 휴.. 2013/03/21 2,013
231590 아 조정치 광고 웃긴다 5 ㅋㅋㅋㅋ 2013/03/21 1,830
231589 쌀든 물 귀찮아 그러는데요 1 이러면요? 2013/03/21 653
231588 런닝머신하고나서 발톱에 멍들었어요ㅠㅠ 카멜리앙 2013/03/21 1,513
231587 꿀꿀해서 3 야옹 2013/03/21 399
231586 야돔 쓰보신분들? 4 깐네님 2013/03/21 1,162
231585 1990년대 월급.. 19 과거엔? 2013/03/21 14,590
231584 마트에서 파는 들기름중 괜찮은것좀 추천해 주세요 2 ,,, 2013/03/21 1,102
231583 남학생들 냄새.. 11 나비잠 2013/03/21 3,782
231582 멜라루카 이거 다단계 맞죠? 5 쩜쩜 2013/03/21 31,412
231581 검찰 수사받는 원세훈 원장, 실제 처벌 이어질까 세우실 2013/03/21 480
231580 헬스 한달 반...많이 바라지도 않았다만.. 7 어이쿠 2013/03/21 2,426
231579 어느 패션디자이너가 한 말인데 어캐 생각하세요 ? 51 음.. 2013/03/21 17,622
231578 영어 한줄만 해석 부탁드려요. 2 ㅇㅇ 2013/03/21 428
231577 발리 커피 유명한가요? 2 커피맛 2013/03/21 1,685
231576 오유 메인페이지에 영화 무료 광고 포스터가 붙은 이유!!!! 2 참맛 2013/03/21 423
231575 외식하고 싶어요...뭐가 드시고 싶나요 10 ㅇ외식 2013/03/21 2,514
231574 미운남편 3 대부도 봄바.. 2013/03/21 1,286
231573 과도 어디꺼 쓰세요? 8 ᆞᆞ 2013/03/21 1,204
231572 화면이 자동으로 올라감... 6 옵g 2013/03/21 885
231571 우리 나라 흥미진진 12 eveyda.. 2013/03/21 2,858
231570 7개 공기업 매년 갚아야 할 이자 10조 넘어 선진화 2013/03/21 435
231569 집에 도서 많을수록 수학·과학 성적 우수…최대 110점 차이 4 독서 2013/03/21 1,590
231568 이미숙 머리염색은 어떤걸 한걸까요? 3 염색약 2013/03/21 4,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