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동서 꺼려지는 이유가 불공평때문인거 같네요

팔짜냐구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3-02-07 12:46:04
물론 형님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 아랫동서님들도 많다는거 압니다.
같은 집에 시집와서 누구는 만삭때까지 일해도 당연한거고
누구는 이런저런 핑게대가면 모든 일에서 빠져나가고

그런걸 보면서도 시부모되시는 분들은 맏이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하는거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게으르다,못배웠다,친정험담을 하죠.

시동생처들은 뭐라도 한가지 하면 칭찬에 부풀리고.
마음에 안드는 일 있더라도 아직 어리니까,,직장다니느라 시간없어서 힘들어서 해본적이 없어서..
이런저런 온갖 핑게를 대면서 감싸주는 꼴을 보니.

정말 울화통이 터집디다.
나이도 제가 결혼했을 때보다 더 나이차서 결혼했으니 어린 나이도 아니고,
저도 직장다니다 결혼했으니 시간없어 못배우고 온건 마찬가지고,

정말 짜증나요.
정작 동서는 정말 못해서 못하는건데 왜 주변 사람들이 더 야단인지..
왜 누구는 그렇게도 이해를 잘해주고 편들어주고 그러나요.

제가 시집에 안가면 못됬다 그러고
동서가 시집에 안가면 애들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렇다고 이해하고.

제가 음식해가면 뭐가 잘못되었다.양이 적다 그러면서
더 조금 해오고 자주 안해오는 동서는 그리도 칭찬을 해대는걸까요?

제가 시집에 있다가 집에 가려면 왜 벌써 가느냐고 화내고
동서는 온지 얼마 안되 바로 집에 간다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일부러 약올리고 효도 두배세배로 받으려고 경쟁시키는 걸까요..
IP : 210.219.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i
    '13.2.7 12:55 PM (124.80.xxx.40)

    순간제얘긴줄알고.ㅠㅠ
    전항상미움받는둘째며눌입니다.
    아무리잘해도첨부터시모님맘에안들면잘해도소용없어요.ㅠㅠ

  • 2. ...
    '13.2.7 1:03 PM (210.99.xxx.34)

    저랑 맘이 같으시네요..
    명절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가서 이삼일 일하는건 아무리 힘들어도 괜찮아요
    그런데 위에 저런 문제 때문에 명절이 힘들어져요

  • 3. ㅁㅁㅁ
    '13.2.7 1:17 PM (58.226.xxx.146)

    님 쓰신 글에서 형님, 동서를 바꿔놓으면 딱 제 얘기네요.
    형님은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한다고 하고, 안와도 아무 말도 못하고,
    저는 그것밖에 못한다고 하고, 안갈 생각도 없는데 안갈까봐 전화하고 난리치고.
    그냥 ..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 것같아요.
    제 시누는 제가 만만하대요. 결국은 자기 마음 툭 털어놓더라고요.

  • 4. 역지사지
    '13.2.7 1:19 PM (1.226.xxx.251)

    지나친 희생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아랫동서에게 그런 희생을 요구하면 좋겠어요??

  • 5.
    '13.2.7 1:21 PM (203.226.xxx.187)

    동서라서 그런게 아니라 만만해서 그런거에요 기운도 그렇지만 님이 모르는 무슨 일이나 말에 동서가 시어머니 꼼짝못하게 한거죠 경제적인 이유일때문일수도 있구요 그냥 아랫동서기 때문은 아니에요

  • 6. 한번 겪고
    '13.2.7 1:26 PM (118.216.xxx.135)

    두번째 겪으니 뭔가 달라지는거겠지요.

    저희도 큰애 작은애 차별없이 키운다고는 해도 아이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큰아이에게는 시행착오도 많고...
    암튼 속은 상하시겠지만 노친네들도 하다보니 그리 됐을 겁니다.

    근데 지금 반항하셔봐야 욕만 더 드실거고.
    동서는 형님보다 약한 시집살이라도 본인은 처음겪는 일이니 힘들꺼고
    근데 형님마저 도끼눈 뜨고 있음...흐이그~~

    암튼 다 서로서로 고충이 있답니다.

  • 7. 용돈이라도 좀 보내면 안될까?
    '13.2.8 12:00 AM (1.232.xxx.147) - 삭제된댓글

    많지 않은 일이지만 언제나 나 혼자... 나도 결혼 전에는 밥 한번 안해본 딸인데...

    이젠 포기했습니다.

    다만 시동생, 동서야...

    아들 딸 물 건너온 분유, 물 건너온 삼륜 유모차에 영어 유치원까지 보내면서 어머니께 용돈 한 푼 안보내는 것은 정말 밉다.

    시어머니 생활비 아니 용돈이라도 조금 보내라.

    독박 쓴 형과 형수 죽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672 일본 다니면서 느낀건,진짜 도쿄는 미식가들의 천국. 28 // 2013/04/12 4,095
239671 게장먹으러 도봉산 왔어요 게장킬러 2013/04/12 832
239670 50살 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101 남편아 철 .. 2013/04/12 13,314
239669 일자목과 라텍스 베개 4 2013/04/12 11,587
239668 부부지속이유가 오직 자식때문인경우가 많을까요 2 힘들다 2013/04/12 1,116
239667 제가 느껴본 섹시와 색기의 차이점 . 1 리나인버스 2013/04/12 8,572
239666 사장님의 대답 대답 2013/04/12 474
239665 요리학원 다니는데..옆사람때문에 짜증나요 ㅠ 3 스트레스다 2013/04/12 1,968
239664 어머 전문가님 ㅋ 23 육성터짐 2013/04/12 4,683
239663 그림구매 1 123 2013/04/12 687
239662 제가 느끼는 섹시&색기를 가진 연예인 10 Estell.. 2013/04/12 9,790
239661 다늙어서 만나는 동창 동창 2013/04/12 1,841
239660 초딩 아들이 고양이를 주어다 기르자고 하는데요. 11 고민이네요 2013/04/12 1,322
239659 허리 디스크엔 등산이 좋다고 여기 검색에서 나오는데.. 10 허리디스크 2013/04/12 3,474
239658 5월초 미 서부지역 관광 날씨, 기념품 구입등 알고싶어요. 4 궁금 2013/04/12 1,121
239657 부가세신고시 회계사무실에 넘기는 자료중 애매한거...질문할게요 3 질문하나 ,.. 2013/04/12 1,938
239656 동서칭찬할 때 어떤 처신을 해야 12 무너 2013/04/12 2,818
239655 김연아는 참 똘똘하고 야무지게 생겼어요... 11 .... 2013/04/12 3,583
239654 어른이 먹는다고 분유를 샀는데 처치곤란이라는데요 11 ;; 2013/04/12 7,171
239653 광*제약, 그후... 2 그때 2013/04/12 1,373
239652 제가 평소에 궁금했는데 난임인 경우에 왜 자연임신을 더 선호하는.. 18 이건 2013/04/12 3,730
239651 삼성엔지니어링 혹시 다니거나 아시는분?? 4 .. 2013/04/12 2,069
239650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는 나만의 방법 5 오늘 2013/04/12 2,894
239649 빌려준 돈 받는 방법 좀 조언부탁드려요. 6 돈받기..... 2013/04/12 1,417
239648 20대때 이쁜 옷 많이 입어볼 껄... 22 후회 2013/04/12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