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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임신한 며느리 일 시키는집 드문가요?

조회수 : 8,218
작성일 : 2013-02-07 11:34:12
그렇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물어봐요
전 만삭때도 명절전날 어머님이하루종일 일하셔서
어쩔수없이 일했었거든요

물론 임신초기 명절에는 조심해야 할시기라
일을 줄여주셨지만 만삭때는 아무말씀도
없으셔서 하루종일 일했어요

전 다 그런줄 알고 우리 형님도 그랬던것같아
말없이 일했는데 여기글들 보니 이제와서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가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간 문제들이었다가
여기에서 글을 읽고 그게 아닌것 같고 비교되어
울컥할때가 있네요
IP : 223.33.xxx.5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11:36 AM (121.135.xxx.142)

    비교는 불행의 시작.
    대개가 일 합니다. 강도가 아주 센 거 아니면.

  • 2. ㅇㅇㅇㅇ
    '13.2.7 11:37 AM (59.10.xxx.139)

    전 하는 시늉만 하다가 방에 누워있었어요
    동서 눈에서 따블레이져 발사 ㅋㅋㅋ

  • 3. 저희친정엄마는
    '13.2.7 11:37 AM (171.161.xxx.54)

    저 낳기 이틀 전인가 작은아빠 생일이어서 할머니랑 시장보고 했더니 양수가 터졌었대요. 생각해보면 왜 엄마가 작은아빠 생일상 차리는데 도왔어야 되는건지 이해불가... 엄마도 좀 이해불가래요.

  • 4. 대부분
    '13.2.7 11:37 AM (180.65.xxx.29)

    다 일했던데요. 82에 며느리 아끼는 시부모들 많은가봐요
    전 오전에 출근해서 오후에 아기 낳고 했기 때문에 그까이것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 5. ..
    '13.2.7 11:3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크게 아프지 않는 이상 다 합니다, 전 제사도 혼자 지내고 했는데요,, 뭘,,
    현실세계는 다릅니다,

  • 6. ..
    '13.2.7 11:41 AM (220.149.xxx.65)

    임신갖고 유세 좀 고만 했으면 싶네요

    체력이 딸리니 어쩌니 하고
    유산이 어쩌니 하기도 하고
    각자의 사정은 다 있는 법이지만요
    너무 유세한 일은 아니에요

    남 애기 낳아주는 건가요?
    자기 자식 낳는 일에 왜 그렇게 다들 대접받길 원하는지

    아이 낳아 키우는 일이 숭고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벼슬아치마냥 아무것도 안하면서 대접받고 드러누워있는 것도 우스워요

    물론, 특수한 상황은 제외하고요

  • 7. 음.
    '13.2.7 11:41 AM (219.251.xxx.135)

    인격의 문제겠죠.
    저 첫째 막달에 집들이 했고요.
    (토탈 4번째 집들이. 심지어 유도분만일을 월요일로 잡아놓으니까, 시이모 부부 초대 못했다고 토요일에 집들이 하라고 해서 했네요. 제가 ㅄ이죠.)
    둘째 막달에 시동생 결혼해서.. 결혼식 후 친척 어른들이 시댁에서 잔치하는 거 다 도왔어요.
    (시어머니가.. 제발 니 형님 출산하고 결혼식 하자고 해도, 동서네서 절대 안 된다고 했대요. 그 날이 길일이라고 ;;)
    그 날이 토요일. 그 다음 날 일요일 새벽에 진통이 와서, 둘째 낳았네요.
    예정일보다 3주 먼저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인큐베이터에 안 들어가도 될 체중이었거든요.

    ..현실은 이거죠.
    그러고 나중에... 대우 받은 사람들 얘기 듣고 확 도는 거죠.
    그리고 피해의식이 생기고, 온라인 와서 그렇게 살지 말아라 충고해요.....;;

    아무튼.. 전 그런 걸 겪었으니, 제 자식 세대에는 그럴 일 없기를 빌고 또 빌어요.
    다행히 아들만 있어서, 제가 남의 딸 가슴에 못 박을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8. ㅇㅇ
    '13.2.7 11:41 AM (175.209.xxx.124)

    저도 임신 8개월이지만 제가 다하는데요... (남편이 돕긴하지만)
    대신 대충 쉽게쉽게 합니다.
    걍 하는거죠 뭐..담 세대엔 반드시 없애리라 하고...

  • 9. ㅁㅁㅁ
    '13.2.7 11:42 AM (58.226.xxx.146)

    글쎄요..
    며느리 임신했다고 명절에 일 안 !!!!!! 시키는 집이 드문거 아닌가요.
    그렇게 일해봤더니 너무 힘들고 마음은 더 힘든거 알고들 있으니까,
    그런 상황일 때는 일 시키지 말라고들 댓글 다는거고요.

  • 10. ..
    '13.2.7 11:42 AM (121.135.xxx.219)

    일다했구요..김장도 했음다..
    추석날 둘째 낳았는데..전날가서 일하고 왔었다는..ㅜㅜ
    그땐 시키는대로 했는데..지금와서보니 왠지 억울하네요
    못가겠다할껄..내가 ㄷㅅ. ㅋㅋ

  • 11. 아니오
    '13.2.7 11:45 AM (122.35.xxx.25)

    주위 얘기를 직접 들어보면 한 명도 못봤는데(전부 맞벌이)
    일 안시킨다는 그런 분들 얘기는 다 인터넷 상에서만 봤어요
    일을 조금 덜 시키는 건 있어도 일을 안 시키는 건 정말 못 들어봤네요

  • 12. ..
    '13.2.7 11:45 AM (1.225.xxx.2)

    착상이 불안한 시기나 막달이 아닌담에야 다들 일하는데 가만히 앉아있기도 가시방석 아닌가요?
    배 불러도 집에선 다 내 손으로 밥해먹고 빨래하고 살잖아요.
    시어머니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맘에 찔려서 다 하죠.

  • 13. 임신은
    '13.2.7 11:48 AM (99.226.xxx.5)

    병이 아니고 단지 거동이 예전만 못하다는거니까요.
    힘들다고 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구나.....

  • 14. 말로는
    '13.2.7 11:48 AM (121.136.xxx.249)

    일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제가 옷을 좀 일하기 불편한 옷을 입고 간적이 있었는데 일하는데 그런옷 입고오면 어쩌냐는 .....
    추리닝 가져왔다고 했더니 미소를.......

  • 15. 진홍주
    '13.2.7 11:48 AM (221.154.xxx.79)

    안 시키는 집이 드물어요....입 발린 소리라도 들어가서 쉬라고 하는집은
    천사표고요.....자기가 알아서 요령껏 쉬는거죠

    시댁이 애 가졌다고 쉬라고 하는집은...정말 그 시댁어른한테 며느리가
    잘해야되요...기본 인격은 갖춘 분이니까요

  • 16. 플럼스카페
    '13.2.7 11:50 AM (110.70.xxx.251)

    다른 집은 모르겠고 저희집도 다 해요...임신했다고 누워만 있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 17. 불편한진실
    '13.2.7 11:52 AM (124.5.xxx.29)

    참으로 신기한 건 임신한 며느리한테 일 시킨 그 시부모, 자기 딸이 임신해서 놀러 오면 일 안시킨다는 거...

  • 18.
    '13.2.7 11:54 AM (175.212.xxx.133)

    별 기억 안나는 거 보니 적당히 한 거 같아요. 원래 여자들은 다 비슷하게 일하고 남자들은 적당히 거들거나 애 보고 이런 문화라 딱히 불만 가졌던 적은 왠지 서러웠던 첫명절 빼곤 없네요. 집에서도 안하던 일을 왜 여기 와서...ㅠ 이런 느낌이었는데 네, 집에서 안했던 게 사실 잘못이었던 거죠.

  • 19. ...
    '13.2.7 11:54 AM (121.141.xxx.19) - 삭제된댓글

    전안했어요. 불편하니 아예 오지마라하셨어요.
    제가 입덧도 심했고 지역이 멀어서 그렇기도했어요.
    저 아껴주신 시부모님께 지금도 감사드려요.
    나중에 저도 며느리 임신하면 오지마라할꺼에요.

  • 20. ㅋㅋ
    '13.2.7 11:55 AM (220.87.xxx.9)

    전 밭일도...
    시어머니가 시댁일 알아야한다고 시키던데요. 쪼그리고 앉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 21. 라라라
    '13.2.7 11:56 AM (175.223.xxx.19)

    제주변만해도 안시키는 집은 없어요. 무거운걸 안들거나 그런건 있었어도 웬만한건 다했네요. 내가 쉬면 형님 몫의 일이 늘어나니까 미안해서라도 쉬지 못했죠

  • 22. ..
    '13.2.7 11:56 AM (211.178.xxx.233)

    따블레이져... ㅎ ㅎ

  • 23. ..
    '13.2.7 11:59 AM (180.92.xxx.117)

    일 했는데 그거가지고 불만가진적 없네요.
    저는 임신중었어도 배 많이 안불러서 괜찼았는데 울형님 입덧한창이신데도 하셨어요. 쉬시라고해도 혼자쉬면 더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같은여자로서 안스러워죽는줄...명절보내고 각자 친정갈때 입덧 끝나면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편지써서 돈조금 넣어드렸어요.
    요즘새댁들은 인터넷카페글들이진리인양 떠드는거보면 참....

  • 24. 음...
    '13.2.7 11:59 AM (182.210.xxx.14)

    저희 친정엄마는 올케 8개월쯤에 명절이라 일 하나도 안시키셨구요
    그냥 명절전날 와서 저녁먹게 하시고, 집에 가라하시고(10분거리), 담날 아침에 명절예배 드릴시간에 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아침먹고 11시에 친정보내주시던데요.
    친구는 막달에도 시키셔서 명절음식 다 했대요, 집집마다 다른거 같아요

  • 25. .....
    '13.2.7 12:00 PM (211.208.xxx.97)

    초기에 100포기 김장도 도왔고,
    명절은 물론 9개월때 경상도에서 서울까지 기차 타고 가서
    시아버지 생신상도 차렸어요.
    그땐 아무 생각없이 도리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화나요.

  • 26. ㅋㅋ
    '13.2.7 12:00 PM (220.87.xxx.9)

    일 년 늦게 결혼한 시누는 임신하니까, 그집 남편이 엘리베이터 없는 4 층이라고,계단을 업고 다니더라구요.
    처가에 와서도 친정어머니가 시누에게 뭘시키면 사위가 얼른 달려가서... ㅎㅎ 지 복이지요.

  • 27. nn
    '13.2.7 12:05 PM (218.209.xxx.64)

    막달에 차로 몇시간 놀러다니고 쇼핑도 몇시간씩 걸으며 다니더만 시댁서 일하는건 뭐 그리 몸 사리나 모르겠어요. 몸이 정말 안 좋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괜찮지 않았나요??전 일하다가 좀 힘들면 좀 쉴게요 하고 그냥 쉬었어요. 그럼 되는건지 명절때 임신한 며느리 일시키는 집 있나요? 하고 물어볼 필요 있나요??
    신랑한테도 시어머니 앞에서 자기도 도와줘 하면서 같이 하고 좀 힘들면 좀 쉬다 할게요 하고 쉿세요. 부려먹는다 어쩐다 생각마시구요. 한국명절 문화가 일이 많은데 어째요.

  • 28. 안그래요.
    '13.2.7 12:20 PM (110.13.xxx.12)

    저는 외며느리에 시댁이 장사를 하는 집이라 명절은 더 바빠 임신해도 쉴 형편이 아니었어요.
    혼자서 전 굽고 음식 다 했어요.
    뭐 그래도 아무 탈없이 아이 둘 낳고 잘 삽니다.
    병원에서 특별히 관리해야할 정도의 이상징후가 없는 이상 움직여도 아무 탈없어요.
    임신은 질병이 아니잖아요.

  • 29. ..
    '13.2.7 12:22 PM (119.202.xxx.99)

    나는 임신하고도 제사 명절 다 했지만
    하면서도 서럽긴 합디다.
    시짜 싫어지고요.....
    저는 나중에 시어머니 되면 임신한 며느리는 쉬고 싶으면 오지 마라 할거에요.

  • 30. ㅇㅇㅇ
    '13.2.7 12:28 PM (119.197.xxx.26)

    저 15주 이번명절 안가요 (1시간반 거리. 음식은 원래 전혀안합니다)
    지금 댓글들보고 약간 멘붕이네요 저는 완전 감사해야겠구요
    근데 내 아이낳는건데 왜 유세냐는 말씀엔 동의못하겠어요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내몸 힘들고 나 고생하며 남편네 애 낳아주는것이 문서상 현실아닌가요
    게다가 앞으로 낳아놔도 돕는시늉이나 하봐야 당연 힘든건 내차지 될거고...
    암만 생각해도 나만 손해라 시부모님 주말마다 아기보러 오신다는데
    그럼 저는 매번 놀러 나가겠다 미리 선억했어요(쉽지않겠지만-_-)
    자기네 아이 낳아 길러주는데 친정엄마 부려먹기도 싫구요
    저희는 어차피 시댁에 많이 엮인 입장이라...
    (시부모님 워낙 자주올라와 만나고 진상 시누도 10분거리살아요)
    친정식구는 발들일 틈도 없는 이 분위기 아주 지긋지긋한데
    아이 나오면 온전히 자기네 아이니까 막 문댈거에요
    저 너무 못됐죠 하지만 시누네 아이 둘 7,4세 키우는동안 참 할말 많아서..
    저렇게 민폐끼치고 애키울 수 있구나 알았어요 저도 혼자 고생 안하려구요..
    괜한 넉두리가 길어졌네요 암튼 일단은 감사하는 맘으로 명절 맞아야겠네요..

  • 31. ...
    '13.2.7 12:30 PM (110.11.xxx.223)

    무거운거 들거나, 심하게 무리한 일은 안했지만, 그래도 시어머니랑 둘이서 앉아서 전 부치고, 고기 굽고, 만두 빚고, 설거지 하고 그 정도의 일은 좀 힘들긴 했지만 그럭 저럭 할만 했었습니다.

    어차피 회사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무리한 일만 아니면야 굳이 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동서는 임신한 순간부터 아예 발걸음도 안하더군요 ㅋㅋ

  • 32. 형님의배려
    '13.2.7 12:30 PM (124.216.xxx.79)

    첫애 때는 임신 초기라도 김장까지 다 했고 심지어 이사도 했네요.
    지금처럼 포장 이사가 있던 시절이 아니라서 회사 나가야 하는 남편 대신 짐도다쌌어요.
    둘째 때는 잦은 유산으로 8년만에 갖은 아이여서 인지 임신 알고 부터 굉장히 조심 했어요.
    그때 호사는 다 누려 본것 같아요.
    부모님도 부모님 이지만 형님께 가장 죄송했고 미안했어요.
    거의 일년 동안 시집일에 대해 면죄부를 주셔서 더 그랬네요.
    남편만 참석 한다고 전화 드리면 큰애 데리고 있으면 귀찮고 힘들다고 저희 애 까지 데려 오게 하신
    것도 너무 고마웠었네요.
    월급이 조금 나은 우리가 시댁 생활비 많이 보조 하고 부모님 병원비 전부 차지 하더라도
    절대 불평 안합니다.
    형님의 속 마음이 얼마나 불편 하실지 저는 알거든요.
    키는 자그마 하셨지만 바다 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형님이 이젠 안계시네요.

  • 33. .....
    '13.2.7 12:34 PM (175.223.xxx.103)

    원래도 별로 일도 없고 안 시키는 집이라 임신해선 더욱 한거 별로 없고요...
    근데 그럼 뭐해요.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고 저에게 떠넘기고 거부한. 절 이상한 인간 취급해 정신적 충격을 줘서 막달에 애 떨어질 뻔 했네요..
    지금도 그때 일 생각하면 치가 떨려요..

  • 34. 그냥
    '13.2.7 12:46 PM (121.160.xxx.2)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덜힘들면 그냥 일하면 되는 거지 뭐가 그리 억울하실가?
    정말 이상한 시어머니 아닌 이상엔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도 일해라~ 하실 분이 몇이나 될라구요.
    오지마라 하시면 더 좋겠지만 옛날분들 밭에서 일하다가 집에 가서 애 낳고 다시 나와 일한 분들인데
    며느리들이 배불러서 일 못한다고 하시면 웃음 나올 것 같아요.
    애 잘못되면 책임질거냐, 임신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
    네, 그렇게 말씀하시면 대한민국 모든 시어머니들 유죄십니다.

  • 35. ...
    '13.2.7 12:55 PM (59.15.xxx.61)

    명절에 임신한 며느리
    일 안시키는 집이 별로 없을걸요?

    저도 초기 임신부 시절에는
    임신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입덧의 괴로움으로
    내 집일도 하기 어려운데 명절이 되니 멘붕이 되더군요.
    그래도 시어머니 눈도 깜짝 안하시던데요.
    그런데 다 지나고 나니
    임신하고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 잊었어요.
    아마도 시어머니들도 다 잊으신듯...그 시절은 더했잖아요.

  • 36. 새댁
    '13.2.7 12:59 PM (203.235.xxx.114)

    저 역시 임신 7주 초기에 일했습니다.
    시어머니 혼자 일하시는 거라서 안 도와드릴 수 없었고, 설사 다른 일하는 사람이 있었더라도 자잘한 일이라도 도와드렸을 것 같습니다.
    어째됐든 저보다야 나이 많은 시어머니가 더 많이 일하시니까요.

    한번도 억울하단 생각 안해봤습니다만.....

  • 37.
    '13.2.7 1:03 PM (122.36.xxx.48)

    남편네 애 낳아주는데.....헐
    이말은 아니죠 두사람의 자식이죠 왜 남편에 애 인가요? 뭐....참내

  • 38. 저도.
    '13.2.7 1:03 PM (155.230.xxx.55)

    저는 한번 유산한적이 있었던 터라 임신초기에는 명절에 못갔어요. 대신 8개월쯤 배 남산만했을때 두번다 가서 열심히 일했어요. 안전하기도 하고, 좀 움직이는것이 몸에도 좋구요.

  • 39. 유세
    '13.2.7 1:10 P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

    명절.
    시어머니는 일 하고 싶어 할까요?
    가족들 자식들 먹일려고 하는거지요.
    집안...공동체의 일인겁니다.
    누군가 해야 하고
    어머니가 하시는 일 좀 나눠 하면 그게 그리 힘든가요?

  • 40.
    '13.2.7 1:11 PM (211.61.xxx.154)

    안 시키던데요? 현실에서 막장 시댁이 많던가요? 소위 말하는 남편 등골 빼먹는 여자가 많던가요? 걍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임신하면 쉬어라고도 하고 맞벌이하는 부부들도 바쁘면 오지 말라고도 해요. 며느리가 알아서 설설 기는 게 문제죠. 제 동생 시댁만 해도 아직 어린 아기니까 아예 오지 말라고 하시고 시부모님이 명절 당일에 잠깐 다니러 오십니다. 같이 식사하고 손주들 보고 웃고 지내시다가 가시구요. 제 시댁은 제사가 없고, 제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도 보면 제사 있는 시댁도 그렇게 많이 일하지 않고 적당히 일하면서 음식도 적당히 만듭니다. 아예 남편이 제사음식 사자고 말하는 집도 봤구요.

  • 41. 일시키셨어요
    '13.2.7 1:13 PM (112.150.xxx.144)

    그것도밤 12시가 때까지 손님맞고 정리하고. 그 다음날 바로 유산했어요. 저는 임신부 혹시모르니까 명절에 일 시키지 않았으면 해요.

  • 42.
    '13.2.7 1:19 PM (219.240.xxx.110)

    초기 설날은 입덧심해 들어가 누워있었구요.
    추석때는 아기출산 한달뒤라서 역시 방에..
    지금도 튀김같은거만 하지 나물이랑 딴건 어머님이 하세요.
    전 복터졌어요.
    전생에 독립운동 조금 한듯...

  • 43. ..................
    '13.2.7 1:19 PM (58.237.xxx.199)

    그렇게 챙겨주시는 시부모님 그닥 없어요.
    차라리 남편한테 힘들다고 하지 그러셨어요.

    전, 친정제사인데 올사람들이 안 와서 처음에 진통오는 걸 참고 요리했네요.
    저는 배가 살살 아플정도여서 앉아서 할 만 했어요.
    초진이라 진통이 10시간이라는데 덕분에 쉽게 출산했구요.

    원글님이 시어머니가 되면 잘 해주시면 되죠....

  • 44. 자동차
    '13.2.7 3:19 PM (211.253.xxx.87)

    임신한 거 알고는 아예 시집에 가지도 않았는데요. 워낙 멀기도 하고 친정,시댁어른 다 그러라는 분위기.

  • 45. 저흰
    '13.2.7 3:30 PM (117.111.xxx.161)

    저희. 시월드는 일시켜! 8개월때요 배불러 힘들어하는게 보였는지 시숙모님들이 자기들은 임신때 첫째업고도 일했다며ㅠ 무거운상옮기는것도 쭈그리고 일하는것도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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